순창 전통한옥생활체험관 초연당

가장 한국적인것이 세계적인 것! 우리것은 소중합니다. 아름답고 우수한 전통한옥은 지키고 보호해야 할 우리의 소중한 문화입니다.

지친 현대인의 휠링 장소 전통한옥생활체험 초연당! 자세히보기

분류 전체보기 363

초연당의 4번째 분봉-벌, 별

초연당의 4번째 분봉 소식 분봉한 벌들의 분주한 움직임[사진출처]초연당 5월이 시작되는 주 , 초연당 정원에선 벌의 4번째 대이동이 시작되었다. 매화, 진달래 벚꽃, 철쭉, 이것저것 다양한 야생화들에게서 열심히 꿀을 모아온 작은일꾼 꿀벌들의 집이다.분봉의 의미 분봉의 의미벌꿀이 많이 생산되는 계절은 꽃이 가장많이 개화하는 5∼6월과 가을꿀을 생산하는 9∼10월이다. 벌의 구심점이 되는 여왕벌이 힘이 약해지면 일벌은 새로운 여왕벌을 탄생시킨다. 온도가 적절하고 먹이가 가장 풍부한 5∼6월에 꿀벌들은 기존의 벌통에서 새로운 여왕벌을 만들고 새로운 군집을 만들면서 분봉을 하게 된다 '분봉'이란 벌무리가 나뉘어진다는 의미의 한자어다. 새로운 여왕벌이 자신을 따르는 일벌을 데리고 기존 벌통을 떠났음을 의미한다. ..

떡 메치기체험- 떡을 나누며 함께하는 '정'

떡 메치기 체험체험자가 떡메를 들어 떡을 내리치고있다.{사진출처} 초연당 떡메치기는 안반(떡칠 때 쓰는 나무판) 위에 찐 찹쌀을 얹고, 떡메를 번쩍 들어 ‘쿵’ 내리치고 좌우로 흔드는 행위와, 직접 손으로 인절미를 만들어 함께 나누어 먹어보는 것까지 포함한다.응원하고 환호하며 함께 떡을 만들어가는 체험자들 - 사진제공 : 초연당떡만들기의 역사떡은 우리 일상의 가장 친숙한 간식이다.'부모님말씀을 잘 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생긴다.', ‘떡 본 김에 제사 지낸다’등의 속담에서 떡이 자주 등장해왔다. 우리의 일상에서도 친숙한 간식이고 제물로도 쓰이는 음식이다. 전통적으로 떡은 아기 백일과 첫 돌은 물론 결혼식·장례식·제사와 설·정월대보름·단오·추석 등 중요한 날 빠지지 않는 음식이었다.[사진1] 철기시대-강원도..

새우란- 말없는 혀를... , 꽃은 가장 조용한 화자

새우난초가 초연당에 피었다.새우란의 구조, 혀새우란은 특이하게도 혀를 갖고있는 꽃이다. 꽃잎 다섯개가 둘러싸고 앞으로 순판이라고 하는 혀(설)가 튀어나와 있다.새우란의 종류와 구분1.금새우란금 새우란은 꽃잎과 순판이 모두 노랗게 되어있는 것이 특징이다.2. 섬새우란섬 새우란은 꽃잎은 보라색이고 순판이 하얀색이든지 색이 다양하게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3. 한라새우란금새우란과 섬새우란이 자연스럽게 교잡종인 한라새우란까지가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새우란 들이라고한다.초연당정원에는 이 세가지 새우란이 모두 피어있어, 모든 종류를 함께 볼 수있다.4. 그외일본에 자생하는 새우란과 인공 교잡하여 다양한 색의 새우란을 만들어낸다고한다. 그러다보니 잎의 모양이 변이되거나 순판이 여러개 달리는 등의 변이가 관찰되기도 한다...

산철쭉꽃개화 -진짜철쭉은 산에있다.

봄의 산을 떠올리면 연분홍색으로 물든 화사한 산이 떠오른다. 봄마다 연분홍빛으로 우리 산을 물들이는 진달래와 철쭉, 그런데 늘 헷갈린다.사실 철쭉과 진달래를 비교하는 방식은 꽤 많이 알려져 있긴 하다.그래도 한번 다시 정리해 보자면진달래와 철쭉은 사촌지간이다. 둘 다 진달래과 진달래 속(Rhododendron) 식물이다. 모양은 물론이고 색깔도 닮았다.1. 첫 번째 구별법은 개화시기다.진달래는 초봄에, (3~4월) 철쭉(4~5월)은 늦봄에 얼굴을 내민다매화를 제하면 진달래꽃은 겨울 뒤 산중에서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봄꽃 중 하나다.  봄의 전령사로 불리는 이유다.2. 두 번째 구별법은 잎의 유무다철쭉은 성미가 급하다. 대표적인 선화후엽(先花後葉) 식물이다. 잎이 돋기 전에 꽃이 먼저 핀다는 뜻이다.반면..

죽단화(겹황매화)개화소식-황매화와 죽단화 구분하기

나는 보통 사진을 받아서 글을 쓰는데 이 꽃은 '황매'라는 이름으로 사진을 받았다. 그래서 황매라는 이름으로 정보를 찾다 보니 이 꽃은 황매도, 황매화도 아닌 죽단화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황매는 황매화와 이름이 비슷하여 헷갈리는 경우가 잦은데, 황매는 황매화꽃이 아니라 매실(梅實)이 완전히 익어서 노랗게 된 매화 열매를 말한다. 아마 사진을 보내주신 초연당주님께선 황매화라고 쓰려하신 듯싶다.하지만 안타깝게도 사실 이 꽃은 황매화도 아니다....나도 처음엔 잘못 알고 있었는데황매화와 죽단화를 비교한 영상물을 보니황매화와 죽단화는 나무의 줄기나 잎 등이 거의 유사하여 꽃이 피기 전까지는 전문가도 구별하기가 쉽지 않다고 한다.황매화와 죽단화는 둘 다 장미과로 4~5월에 노란색 꽃이 피는데 꽃이 피면 두 꽃..

모란꽃 개화- 삶의 언제라도 길한 꽃

매화가 피고 봄이 시작된 지가 어제 같은데 벌써 여름이 다가옴을 느끼는 요즘이다. 초연당 정원에도 화려하게 봄을 알리는 꽃들로 가득하다. 그중 가장 시선을 사로잡는 꽃은 단연 모란이다. 모란은 꽃봉오리일 때는 동그란 모양을 유지하다가, 꽃이 피기 시작하면 화형이 크게 벌어지며 겹꽃 속에 수북한 노란 수술을 보여준다. 크기로나, 화려한 색으로나 꽃의 제왕이라고 불리는 것에 고개가 끄덕여진다.과거부터 모란은 궁중을 비롯해 민간에서까지 많이 그려져 왔다. 재미있는 부분은 모란 그림이 경사스러운 일에만 사용된 것이 아니라는 부분이다. 조선시대에 모란은 혼인과 같은 경사스러운 일뿐 아니라 장례와 같은 흉례에도 함께였다. 조선시대  궁중에서는 모란 병풍이 왕이 거처하는 어전이나 침전에 주로 설치되었고.모란도 병풍이..

각시붓꽃개화 - 화창한 봄날의 기쁜 소식

붓꽃과의 꽃들은 대부분 키가 크지만,(1m에 가까운 것도 있다.)각시붓꽃은 10~20cm정도로 귀여운 키를 갖고있다. 각시붓꽃은 '작은'이라는 뜻이 있어. 작은 붓꽃으로 풀이하기도하지만각시를 결혼한 새색시라고 풀이하여 여라고 수줍은 이란 뜻이 덧붇기도한다. 우리나라에서 자라는 붓꽃 종류로는 각시붓꽃 말고도 기본종인 붓꽃을 비롯해서 금붓꽃, 노랑붓꽃, 솔붓꽃 난장이붓꽃,등등 많은 꽃들이있지만 그 가운데 각시붓꽃이 가장 먼저 꽃을 피운다. 보라빛이 숲에서 흔하게 볼수 있는 색이 아니라 작은 꽃인데도 눈에 띄는 꽃이 어쩐지 신비롭게 보이는것도 같다. 각시붓꽃은 꽃 안쪽에 깊숙이 꿀을 숨겨두고 꽃잎에 하얀 줄무늬를 그려놓았다. 이 줄무늬는 각시붓꽃을 곤충의 눈에 잘 띄게 해줄 뿐만 아니라 꿀이 있는 곳으로 안내..

초연당 그림일기- (초연당기행문)

할아버지 생신을 맞아 오랜만에 가족들이 다 모여 초연당에 여행을 오게 되었다. 이번 모임은 근 2년간 대학입시를 하느라만나지 못한 가족들과의 만남이라서 더 기다리고 기대해왔다!아침에 출발해서 초연당에 도착해보니 점심즈음이였다. 우리가 도착하자 기다렸다는듯 다함께 두릅을 따러 출발했다.이모들과 사촌들과도 오랜만에 만나는거라 어색하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어제만난 것처럼 격이없이 편해서 신기했다. 역시 가족이란 관계는 뭔가 특별한 부분이 있는 것 같다.어느새 두릅이 보이는 산에 도착했다. 햇볕이 너무 뜨거워서 논두렁으로는 못가고 그늘이있는 산으로 갔다. 내가 사는 경기도는 아직 날이 쌀쌀하고 봄같지가 않은데 여기는 벌서 여름이 왔나보다. 첫순은 이미 상품으로 채취되었고 우리는 옆순을 땄다. 가지에 가시가 많아서..

적화 자엽 풍년화 '자엽 적화상록만작(紫葉 赤花常綠万作)'

봄! 봄! 봄입니다. 요 며칠동안 봄비가 대지를 적셔주었습니다. 이제 완연한 봄입니다. 한낮에는 초여름의 따가운 볕이 느껴질 때도 있습니다. 매화, 진달래, 개나리도 지고 화려한 벚꽃도 다 졌다며 울상이 시지는 않는지요. 걱정 마세요. 지금이 한창인 꽃들이 있습니다. '자엽 적화상록만작(紫葉 赤花常綠万作)' 초연당 주차장을 빠져나와 정원 입구에 적화 풍년화가 한창입니다. 어찌나 붉고 화려한지 정원입구부터 넋을 빼놓습니다. 독특한 꽃모양이 매력적이어서 눈길이 절로 갑니다. 풍년화는 어렸을 때 '청군 이겨라 백군 이겨라' 응원하던 치어 응원수술을 닮은 것도 같습니다. 사시사철 단풍이 든 반질반질한 잎사귀에 붉은 수술이 풍성해서 화려하고 고풍스러워 꽃이 우아한 한옥집에 정말 잘 어울리는 나무입니다. 2월에 핀..

백작약 개화소식- 너에게 가는 길에 백작약이 피었다.

처음엔 이 꽃이 산작약이라고 생각했지만, 알아보니 백작약이었던 모양이다. 백작약은 산작약의 아종이다. 산작약은 뿌리를 약으로 쓸 수 있다는 뜻에서 한문으로 산작약(山芍藥)이라고 부른다. 옛날엔 함박꽃이라 불렸다고 한다. 함박은 함지박을 말하는 것으로 꽃 모양이 함지박처럼 크다 하여 부르는 이름이다. 뿌리의 약용성이 뛰어나 많은 약초꾼들의 남획으로 인해 멸종위기 식물로 지정되어 지금은 보기 어렵다고 한다. 그럼에도 어디에선가 본것같다는 느낌이 드는 것은 산작약과 비슷한 호작약을 본 기억 때문일 것이다. 보라빛깔 붉은 꽃을 피우는 작약만이 산작약으로 분류되고, 흰색은 백작약, 다른 다양한 색깔의 꽃은 작약에 속한다. 특히 변종에 속하는 작약은 집에서 재배가 가능하고 꽃도 다양하기 때문에 착각하기 쉽다.(출처..

여수시 가족센터 문화체험 '우리가족 봄나들이'

4월 6일에 여수시에서 가족들이 우리 순창 초연당에 봄나들이를 왔습니다. '온가족보듬사업 1회 문화체험'으로 고추장과 장으로 유명한 우리 순창을 찾았답니다. 비빔밥과 된장찌개를 만들어 옹기종기 가족끼리 모여 점심식사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외에도 순창발효소스토굴을 관람하고, 고추장과 인절미 만들기 체험도 하였습니다. 인절미 만들기에서는 떡메를 쳐서 떡을 만들어 먹으며 옛 전통문화 체험을 즐기며 오랜만에 가족들이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우리 초연당 체험장에서 비빔밥과 된장찌개 만들기 체험을 했습니다. 아래 사진은 (주)궁중음식본가(6차산업인증업체) 선진경 장류기능인이 고추장과 된장의 발효 및 제조 과정 등의 정보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다들 빨리 실습해 보고 싶어 하는 눈빛들이지요? 언듯 보..

'초연당 정원 음악회' 매화 향에 흠뻑! 술 향기에 흠뻑!- 열린순창 보도

'초연당 정원음악회 ' 꽃과 술과 음악에 흠뻑 취한 밤 그날 밤 우리의 오감을 경이로운 세계로 이끈 정원음악회의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유해 봅니다. 열린순창 주간 지역언론지에 우리 초연당 정원 음악회가 보도 되었습니다. 그날의 품격 있는 공연 소식 함께 보시지요~ 아래는 열린창닷컴(openchang.com)에 실린 내용을 캡쳐했습니다. 아래 기사 저작권자는 © 열린순창에 있음을 알립니다. 출처 : 열린순창(http://www.openchang.com) 원본 기사(http://www.openchang.com/news/articleView.html?idxno=42766) ‘초연당 정원 음악회’ 꽃·술·음악에 흠뻑 취하다 - 열린순창 화창한 봄날, 매화 향이 사방에서 피어오르고 술 향기가 곳곳으로 퍼져나가는 사..

세월이 빚어낸 술-전통주 교육생 모집

초연당에서는 4월 한달동안(4월1일부터 4월 30일) 전통주 교육생을 모집하고있다. 전통주에 대해 관심이 있거나 제조해보고 싶다면 분명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발효인력양성을 위한 2024년 순창전통주(과학양주)교육과정 교육생을 아래와 같이 모집합니다. 1. 교육일정 : 2024. 05. 02. ~ 05. 23.(매주 목요일, 총 20시간) 2. 교유장소 : 순창군 유등면 초연당 교육장 3. 교육비 : 무료(순창군민 대상) 4. 교육신청기간 : 2024. 04. 01.(월) ~ 04. 30.(화)(09:00 ~ 18:00) 5. 교육인원 : 선착순 20명 6. 접수방법 : 이메일, 팩스, 전화접수 가능 자세한 내용은 (재)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 홈페이지(http://www.mifi.re.kr) 또는..

함께해서 아름다웠던 - 초연당 정원음악회

지난 23일 오후 7시 무렵 초연당에는 음악소리가 울려퍼졌다. 비틀도가에서 빚은 순창 전통주와 소소한 안주거리들이 정원 여기저기에 퍼져있는 사이로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처음엔 멋진 정원이 눈에 들어왔고 동시에 귀로는 아름다운 음악이 불어왔다. 그다음으론 문득 매화의 은은한 향을 깨달았고 이따금씩 입술로 전통주를 축였다. 그날 밤하늘엔 풍류와 낭만이 가득했다. { 술과 함께 꽃을 마시다 - 비틀주 } 청주, 증류주, 탁주등 순창에서 직접빚은 전통주가 여럿 있었고, 그 옆엔 송화버섯, 계피가루, 떡 ,밤 같이 전통주와 어울리는 안주들이 짝궁처럼 곁에 자리해 있었다. 이미 사람들이 삼삼오오모여 술을 시음해보는 중이였다.그곳에서 그들과함께 꽃과 전통주를 함께마셔보는 드문 경험을 해 볼 수 있었다. "향기를 들이..

숲속에 떨어진 노란별-중의무릇

줄기는 25cm 정도 자라지만 꽃이 피면 꽃이 무거운지 드러눕고 꽃이 작은지라 카메라에 제대로 담아내기위해선 꽤나 공을 들여야한다. 이런 꽃은 일부러 찾으려고 하면 눈에 띄지 않고, 우연히 마주쳐야 보인다. 게다가 햇볕이 조금만 약해지면 꽃잎이 오므라들어 초록색 봉오리만 남기 때문에, 산에 올라갈 때 봤던 것을 내려갈 때는 찾을 수 없는 경우가 많다고한다. 중의무릇이란 이름은 어떻게 지어졌을까 영어로는 ‘베들레헴의 노란별’이고 우리는 ‘중의무릇’이라 부른다. 동양에서는_ 중의무릇의 이름 유래는 문헌상으로 찾을 수 없었지만. 추측컨대 ‘중이 먹어도 되는 무릇’이란 뜻에서 비롯된 것은 아닐까 하는 견해가 있다. 절에서는 수도승에게 육식뿐만 아니라 오신채(五辛菜)라 하여 자극적인 5 가지 채소류도 먹지 못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