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전통한옥생활체험관 초연당

가장 한국적인것이 세계적인 것! 우리것은 소중합니다. 아름답고 우수한 전통한옥은 지키고 보호해야 할 우리의 소중한 문화입니다.

지친 현대인의 휠링 장소 전통한옥생활체험 초연당! 자세히보기

여름야생화 6

여름꽃 황금 수술이 가득한 금꿩의다리

금꿩의다리는 우리나라 토종 특산식물입니다. 제주지역만 제외하고 우리나라 산지에 자라는 여러해살이 풀입니다. 내한성, 내습성, 내음성이 강한 식물입니다. 계곡이나 산의 습기가 많은 곳을 좋아합니다. 키가 껑충하니 크고 마디가 꿩의 다리를 닮았다 하여 얻게 된 이름입니다. 키는 100~120cm가 보통인데 240cm까지 자라기도 합니다. 7~8월 한 여름에 피는 꽃인데 포스팅이 좀 늦었네요. 금꿩의다리(Thalictrum rochebrunianum var. grandisepalum (H.Lev.) Nakai) 금꿩의다리는 은꿩의다리보다 꽃이 더 크고 풍성합니다. 꿩의다리 중에 가장 키가 큰 품종입니다. 이 꽃은 토종 고유종이라고 하는데 미모가 들꽃이라고 하기엔 도도한 것이 왕궁 뒤뜰에나 피어 있을 법합니다...

연보라빛 여름꽃 비비추 꽃/ 호스타

10월 연휴가 끝나고 일주일의 중간을 향하고 있습니다. 가을이 점점 깊어가는지 낮 기온이 제법 쌀쌀합니다. 어느덧 온기가 그리워지는 계절이 찾아왔네요. 초연당과 아주 합이 잘 맞는 '비비추' 꽃이 초연당 한 켠에 꽤 오랫동안 피어 있었습니다. 가을 하면 국화꽃, 여름 하면 비비추가 떠오릅니다. 비비추 꽃은 여름꽃으로 한여름의 뜨거운 태양 빛을 견디고 보랏빛 긴 나팔꽃을 줄줄이 피웁니다. 나무 그늘 아래 유난히 싱그러운 줄무늬 넓은 잎사귀가 지면을 덮고 있으면 보는 마음이 절로 시원해지면서 휠링이 되고는 했습니다. 찬바람이 부는 요즘 날씨에는 보기 어려운 꽃인데 아직까지도 꽃이 피어 있네요. 비비추는 이름이 참 예쁩니다. 문헌에도 나오지 않아 정확한 이름의 유래를 밝히기 어렵지만 인터넷을 검색해 보니 제법..

8월 중순 정원풍경 - 작은 연꽃과 해오라비난초

처서(양력8월23일)가 지난 8월 중순의 아침저녁 이제 제법 선선한 바람이 불어옵니다. 모든 것을 태워버리겠다 작심이라도 한 듯 무섭게 이글거리던 한 여름의 태양도 절기 앞에서는 어쩔 수 없나 봅니다. 요즘 더위가 한풀 꺾여 아침저녁으로 한결 활동이 수월해졌어요. 입추(양력8월8일)와 백로(양력9월8일) 사이에 처서가 있는데 일교차가 커지기 시작하는 시기입니다. 처서는 서늘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고 이슬이 내리며, 천지가 쓸쓸해지기 시작하고 벼가 익기 시작하는 가을의 준비 절기입니다. 요즘 저녁 창 밖으로 풀벌레 소리가 참 정겹습니다.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어와 드러난 팔뚝에 오소소 닭살을 돋게 하네요. 그래도 여전히 한낮은 뜨거운 여름입니다. 우리 초연당 오천년정원은 가는 여름이 아쉬운 모양입니다..

이글거리는 태양빛을 닮은 애기범부채꽃

우리 초연당에는 여름이면 이글거리는 뜨거운 태양빛을 닮은 애기범부채꽃이 옥호루 아래 연못가를 밝힙니다. 무엇인가 잘못한 것 마냥 고개를 푹 숙이며 피어 있는 모습이 화려한 색상과 무척 대조적입니다. 작은 꽃들이 오밀조밀 별처럼 피어 있어 무척 예쁘네요. 여름과 정말 잘 어울리는 꽃 같아요. 애기범부채 꽃말 청초한 사랑 정성 어린 사랑 범부채와 또 다른 매력이 있는 애기범부채입니다. 애기범부채 이름 애기범부채(Tritonia crocosmaeflora Lemoine)는 크로코스미아(crocosmia), 몬트브레티아(montbretia)아라고도 불리는 백합목 붓꽃과의 여러해살이풀입니다. 잎은 두줄로 마치 부챗살처럼 배열되어 자랍니다. 그래서 부채라는 이름이 붙은 것 같습니다. 범부채꽃보다 꽃이 작아서 '애기..

한옥의 여름 정원

오늘은 중복입니다. 중복 답게 날씨가 많이 무덥네요. 유난히 더운 중복에는 더위에 지쳐 입맛도 없고 심신이 지치기 쉽습니다. 영양가 있는 음식들로 보양을 하면 무더운 여름을 잘 이겨낼 수 있으니 오늘은 꼭 보양식을 챙겨 드셔 보시길 바라요. ^^ 이런 더운 날씨 좀더 활력이 될 수 있도록 우리 초연당에 핀 싱그러운 몇 가지 여름 꽃들을 소개해드릴게요. 비 온 후의 풍경이라 더욱 시원하고 싱그럽게 느껴지는 사진들입니다. 그냥 보고 있어도 기분 좋아지는 꽃들입니다. 우리 초연당 정원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2층 누각 옥호루는 옥호정과 무량정을 이어 2층으로 전통방식대로 설계 건축한 누정입니다. 무더운 여름 뒷동산을 등지고 이 누정에 앉아 있으면 산바람이 불어와 땀을 식혀주고 넓은 마룻바닥이 주는 평온하고..

초연당 정원이야기 - 야생화 개잠자리난초와 잠자리난초, 청사과 사진

7월도 어느덧 중순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오늘은 무더운 여름의 중간 중복입니다. 모두 맛있는 보양식을 드시고 더위 잘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 여름은 야생화가 많이 피는 계절입니다. 이런 기온에도 산과 들에 희귀한 야생화들을 찾아 카메라 하나 목에 걸고 가까운 산에 오르는 분들이 많더군요. 초연당 오천년 정원에 놀러 오시면 다양한 토종 야생화들을 많이 볼 수 있답니다. 산에서 우연히 발견하는 야생화와 비교할 수는 없겠지만 더운 여름 더위 먹지 않고 여가생활을 즐기는 방법도 괜찮지 않을까요. 여름 야생꽃! 덥고 습한 곳에 피는 꽃 "잠자리난초" -꽃말 : 숲의 요정 초연당에 오면 잠자리난초가 있어라~ 이삐제라~ 사진을 찍어 보내주신 이은호팀장님의 한마디입니다. 초연당 정원을 책임지고 계시는 팀장님께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