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기록적인 첫눈으로 다소 소란스럽게 겨울이 시작된 것처럼 느껴집니다. 벌서 네 계절 중 세 계절이 지나가고, 남은 한 계절마저 지가 나고 있는데요. 패딩을 입어도 얼얼하게 느껴지는 추위에 이불 밖은 위험하다는 말을 온몸으로 공감하는 요즘입니다.패딩도, 전기장판도 없던 옛날에는 어떻게 겨울을 지냈을까요.옷돈 많은 양반들은 동물의 털을 덧댄 모자나 토시 등을 써서 겨울을 보냈지만, 값비싼 방한 용품들을 사지못한 서민들은 실제로 많이 얼어 죽었다고 합니다.. 신상(申商)은 길가에서 동사(凍死)한 자를 목격한 것이 한둘이 아닐 것이니 마땅히 급히 사람을 보내어 계달했어야 할 것이고, -세종실록 51권, 세종 13년 2월 25일 경신 6번째 기사 1431년 명 선덕(宣德) 6년사람들이 동상에 걸려서 살가죽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