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전통한옥생활체험관 초연당

가장 한국적인것이 세계적인 것! 우리것은 소중합니다. 아름답고 우수한 전통한옥은 지키고 보호해야 할 우리의 소중한 문화입니다.

지친 현대인의 휠링 장소 전통한옥생활체험 초연당! 자세히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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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전통주제조 중급 교육 수료식

12월 3일부터 시작된 이 많은 분들의 열정과 도움으로 이번 11일 성황리에 마치게 되었습니다. 이 번 교육은 누룩의 명인 농업회사법인(유)한국발효 대표 정철기 선생님께서 강의를 맡아주셨습니다. 정철기 선생님의 발효에 대한 깊은 이해와 누룩에 대한 강의를 들을 수 있어 좋은 시간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활동 사진 공유합니다. 초연당은 수료생들의 향후활동을 응원합니다.

옛날 사람들은 어떻게 겨울을 났을까?

올해는 기록적인 첫눈으로 다소 소란스럽게 겨울이 시작된 것처럼 느껴집니다. 벌서 네 계절 중 세 계절이 지나가고, 남은 한 계절마저 지가 나고 있는데요. 패딩을 입어도 얼얼하게 느껴지는 추위에 이불 밖은 위험하다는 말을 온몸으로 공감하는 요즘입니다.패딩도, 전기장판도 없던 옛날에는 어떻게 겨울을 지냈을까요.옷돈 많은 양반들은 동물의 털을 덧댄 모자나 토시 등을 써서 겨울을 보냈지만, 값비싼 방한 용품들을 사지못한 서민들은 실제로 많이 얼어 죽었다고 합니다.. 신상(申商)은 길가에서 동사(凍死)한 자를 목격한 것이 한둘이 아닐 것이니 마땅히 급히 사람을 보내어 계달했어야 할 것이고, -세종실록 51권, 세종 13년 2월 25일 경신 6번째 기사 1431년 명 선덕(宣德) 6년사람들이 동상에 걸려서 살가죽이..

카테고리 없음 2024.12.12

초연당 하늘빛 체험 캠프

25학년 대학수학능력 시험을 치른 수험생 여러분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지난 24년 11월 14일 대학수학능력 시험이 시행되었는데요. N수생이 21년 만에 최다라는 소식에 수험생들 예상 등급 컷에 걱정이 많으실 거라 생각되어요. 아직 논술과 실기 시험이 남은 수험생들도 있을 거예요. 모두 힘내시고 좋은 결과가 있기를 빌어요.요즘 수험생들 긴 시간동안의 노고를 보상받을 수 있는 수험생 혜택이 참 많습니다. 영화관, 항공, 레저부문에서도 입장권 할인등 혜택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우리 초연당에서도 긴 수험 생활로 지친 수험생들을 위해 '하늘빛 체험 캠프'를 열어 그동안의 노고를 위로하였습니다.하늘빛 체험 캠프는 초연당 한옥에서 전통체험으로 지친 심신을 쉬게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전통 비빔밥 만들기 체험, 곶..

초연당 곶감 걸이

지난 토요일 23일에는 곶감 만들기 체험활동이 있었습니다. 지지난 16일 토요일에는 초연당 당주가 직접 대봉을 깎아 처마 아래에 주렁주렁 걸었습니다. 초연당 당주께서 직접 촬영한 사진들을 넘겨주셔서 늦었지만 포스팅을 해 봅니다. 곶감용 감으로는 다 익은 완숙 감보다 덜 익어 떫은 감이 더 좋습니다. 요즘은 곶감만들기 키트도 유통되고 있어 집에서 손쉽게 곶감을 만들어 먹기에도 좋습니다.저희는 감 깍는 기계를 이용해 곶감을 만들었습니다. 온도와 습도가 좋지 않아 감이 모두 떨어져 올해에는 우리 초연당 감으로는 곶감을 만들 수 없어 대봉 몇 박스를 구입했다고 합니다.곶감은 건조가 매우 중요한데요,감에는 탄닌 성분이 들어 있어 스테인리스 스틸 재질의 칼을 사용해 껍질을 벗겨야 감의 색이 변하지 않습니다. 껍질을..

24년 순창 전통주 제조 중급 교육과정 수강생 모집

이번에도 순창군민에게 희소식인 무료교육 소식을 전해 드립니다. 지난 4월에 초연당 체험 교육장에서 전통주 교육과정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지난 교육 때에는 한국전통발효 아카데미 이민섭 강사님께서 강의를 맡아 주셨습니다. 4월에는 '나만의 술 빚기', 막거리, 약주, 과하주, 전통증류주, 고문헌술 상업화 주방문 8종 레시피 소개 등 교육 내용이 다채로웠습니다.이 번 교육과정은 전통주 제조 중급 과정으로 총 5회 과정이며 총 20시간 이론과 실습이 병행됩니다. 누룩의 명인 농업회사법인(유)한국발효 대표 정철기 선생님께서 강의를 맡아주셨습니다. 정철기 선생님의 발효에 대한 깊은 이해와 누룩에 대한 명강의를 들을 수 있어 무척 기대가 됩니다.상세한 내용은 아래 교육개요와 커리큘럼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신..

100년 고령 재래종 소나무 초연당 성벽 지킴이로 오다

오늘은 뜸했던 나무 얘기를 오랜만에 해 보려 합니다. 전라남도 화순 가수리에서 들의 둑에 자연히 발아해 자란 재래종 소나무를 우리 초연당에 이사시켰습니다. 11월 8일에 이사 온 나무인데 소식 알림이 좀 늦었습니다.이 고령의 수목은 우리 인간의 1세기를 산 100년 된 소나무입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슐만의 숲에는 4,800년 동안 살고 있는 소나무도 있다고는 합니다.  이 '므두셀라' 소나무는 사실 매우 열악한 자연환경 속에서 살아남은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나무라고 합니다. 소나무는 혹한의 나쁜 생존 조건 속에서 살아남는 강인한 나무로 알려져 있습니다.위 사진들은 소나무를 옮겨 오는 굴취 과정을 기록한 사진들입니다. 100년 된 소나무이니 많이 귀하신 몸이라 굴취를 하기 위해 중장비가 많이 동원되었습니다..

김장문화 체험해 보아요_외국인 프랑스 편

11월 5일에 이어 김장문화 체험이 지난 13일에 진행되었습니다. 이번에는 한국관광공사 프랑스지사 협력 여행사 CEO 여러분들께서 참여해 주셨는데요.프랑스는 식사를 통해 맛의 즐거움을 나누는 것을 좋아하는 나라라지요. 프랑스 미식 문화의 중요한 특징으로는 수용적인 음식 문화, 시각적 효과 중시, 다양한 식품과 소스의 발달, 요리와 궁합이 잘 맞는 와인 선택, 정해진 식사순서, 프랑스인의 취향에 맞춘 아름답고 대칭되는 상차림, 식사하면서 ‘음식이 참 맛있다’와 같은 대화 등의 식사 예절이라 볼 수 있습니다. 프랑스 미식의 정찬 코스요리의 경우 열두 코스가 있어서 다 끝내려면 밤을 새워 연회를 해야 할 정도라지요.  프랑스 미식 식사를 할 때는 가족과 친구들이 둥글게 원을 이루어 가까이 앉아 음식과 함께 대..

한국문화에서 소나무란

초연당에 100년 된 고령 소나무가 이사 왔다. 초연당 김관중 당주께서  '가수목'으로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당주의 말을 빌리자면 화순군 가수리에서 온 이 고령의 재래종 소나무는 초연당의 성벽을 지키기 위해 이사 온 것이라고 했다.우리나라 대표 상록수는 솔잎 2가닥의 소나무이다. 한 겨울 차디찬 눈을 덮고도 시리지도 않는지 푸른 빛을 잃지 않는 씩씩한 나무이다.소나무는 우리에게 태어나서 죽을 때 까지 아낌 없이 주는 나무이다. 날 때는 솔가지로 금줄을 달아 외부인을 막아 주었고, 집으로 지어져 아늑한 삶의 공간을 주었으며 땔감으로 따뜻함을 주고, 삶이 다한 인간의 육신을 담은 관으로 자신을 내어 주는 나무이다.이번 포스팅에는 우리나라의 대표나무 소나무에 대하여 얘기해 보고 싶다.  1. 우리나라 사람들..

풀의 이름을 갖고서, 하얀 꽃과 노란 꽃을 동시에 피우는 나무가 있다 -인동초 개화소식

1. 풀의 이름을 가진 나무, 인동초인동 '초( 草 )' 라는 이름을 보고 '풀이겠지' 생각했는데, 사실 인동초는 나무라고 한다.《산림경제》에 보면 “이 풀은 등나무처럼 덩굴져 나고, 고목을 감고 올라간다. 또 추운 겨울에도 죽지 않기 때문에 인동이라 한다.”라고 했다. 옛사람들은 흔히 풀로 알았고, 지금도 인동초(忍冬草)로 더 널리 알려져 있다. 나무이지만 풀의 이름을 가진 사연이 재미있다. 세상 모든 것에 진실을 붙이고, 정정할 필요는 없다. 가끔 이런 사례를 보게 될 때면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딱딱하기도 하지만 말랑말랑한 부분도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인동초는 조금 억울할 지도 모른다ㅎ) 2. 겨울을 인내한다, 인동초위에서 잠시 언급했지만, 인동(忍冬)은 ‘험한 세상을 참고 이겨낸다.’라는..

김장 문화 체험해 봐요_외국인 뉴욕 편

요즘 K-pop, K-드라마, K-웹툰, K-푸드 등 전 세계가 우리 문화의 매력에 푹 빠져들 있습니다.11월 본격적으로 김장 시기에 접어 들어 집집마다 김장 준비로 분주한 시기입니다. 또한 전국 지자체마다 김장 체험이 인기입니다. 우리 전북의 순창에서도 11월 5일에 한국관광공사 뉴욕지사 협력 여행사 CEO 여러분들이 한옥체험생활관 '초연당'에 찾아 와 우리 전통 김장문화 체험의 기회를 가졌습니다. 이어 다음은 13일에 김장 체험이 개최될 예정입니다.전통음식 전문가 이경아 선생님께서 강의를 맡았고 뉴욕에서 온 외국인 참여자들이 전라도식 포기김치 만들기와 김장문화를 체험했습니다. 참여자들은 매콤한 k-김치를 손수 만들고 김장이 끝난 후 우리 전통주와 돼지고기 수육과 찐고구마 등으로 담은 김치와 보쌈을 맛..

한국의 김장문화

최근에 우리 초연당에서 외국인을 대상으로 "김장문화 체험"이 개최되었습니다. 오는 13일에도 더 추가 체험행사가 있을 예정인데요. 체험 행사 진행을 위해 정리한 김장문화 정보들 그냥 인쇄한 유인물로만 남겨 두기 아쉬워 체험활동 소식을 전하기에 전에 블로그에 공유해 봅니다. 옛날부터 우리나라 사람들은 " 음식을 바르게 먹지 않으면 병이 생기고, 음식을 바르게 먹으면 병이 낫는다" 고 믿으며 “약과 음식은 그 근본이 같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이렇게 음식을 약처럼 귀하게 여겼기 때문에 음식에 쏟는 정성도 대단했다. 한국 밥상은 밥을 중심으로 국과 김치, 나물, 구이, 찜 등 반찬이 곁들여지기 때문에 한 끼 식사만으로 다양한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다. 특히 된장과 간장, 고추장 같은 발효 식품으로 만들어져 ..

순창 전통발효식초제조사 2급 교육 수료

9월 23일 시작된 이 많은 분들의 열정과 노력으로 성황리에 마치게 되었습니다.본 교육은 (재)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 주관, 한국전통발효아카데미에 위탁 운영되었습니다.이번 교육은 작년에 이어 4번째 개최이며, 순창군민들에게 무료로 전통 발효기술을 전수하고 있습니다. 다음에도 또 전통발효식초제조사 과정 예정 중이오니 관심 가져 주시고 선착순 인원 제한이 있다보니 교육 공지 올라오면 빠른 신청으로 무료교육 혜택 놓치지 마셔요. ^^ 과거에는 집에서 부모님과 할머니께서 하시는 전통 발효를 보고 자라며 자연스레 전통 발효 기술을 전수받을 수 있었지만, 현대로 와서는 집에서 전통 발효 기술을 사용하기보다는 완제품을 구매하여 음용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사실 이런 교육에 참여하지 않으면 전통 발효기술을 배우고 체험해 ..

매일매일이 새로운 꽃 -어리연꽃

초연당에 오랜만에 방문했는데 옥호루 가득 어리연꽃이 피어있었다.어리연꽃의 '어리'는 '어린'에서 파생되었다고 하는데, 그 이름처럼 작고 귀엽다.이 꽃의 특이한 점은 꽃이 딱 하루만 핀다는 것이다. 하루 동안 하나의 꽃이 피고, 그 꽃이 진 다음 다른 봉우리가 입을 연다.오후 두 시만 되어도 꽃잎이 녹아 꽃을 닫아버리기 때문에 부지런한 사람만이 어리연꽃의 생생한 모습을 볼 수 있다.내일이 되면 오늘의 어리연꽃은 지고, 새로운 꽃들이 필 것이다. 매일매일 다른 꽃들이 피는 어리연꽃, 아쉬우면서도 기대된다.우리도 매일 아침 새로 피고 매일 밤 새로이 지는 꽃들이지 않은가.과학적으로도 우리의 세포가 모두 교체되는 데는 일주일 정도가 걸린다고 한다. 우리는 일주일마다 새로 태어나는 것일까.하루마다 나라는 사람은 ..

카테고리 없음 2024.11.04

상사화 개화소식 - 찬란한 결핍

상사화는 꽃과 잎이 만나지 못한다는 이야기로 이별과 그리움을 상징하는 꽃이다. 6월 상사초 잎이 완전히 사그라진 후 7월 부터 꽃을 피워낸다. - 노랑 상사화, 분홍-흰 상사화(8월), 붉은 상사화 (9-10월)- 꽃은 15일 정도 피어있다가 완전히 시들어진 후 12월 부터 다시 상사초 잎이 올라오기 시작한다. 꽃은 잎을 만날 수 없고 잎은 꽃을 만날 수 없어 서로 그리워만 하다가 지고마는 꽃 상사화. 그래서 상사화는 영원한 그리움을 상징하기도 한다. 상사화의 이야기를 듣고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다. 아프고 시린 사랑이야기 이기도하지만 난 그 이야기에서 채워지지 않는 욕망과 욕심을 느꼈다. 사랑의 본질은 원래 욕망과 집착에서 기인한다. 그것을 아름답게 포장했을 뿐, (사람은 포장에 쉽게 속는다) 꽃은 잎을..

시원한 김장맛! 민물새우로 김장해 보세요

오랜만에 블로그에 글을 포스팅해 봅니다. 곧 김장철이 다가옵니다. 올해에는 배추 한 포기 2만 원이라며 김치 대란을 우려해 중국산 배추를 수입하는 실정이라 김장 포기가 늘지 않을까 걱정부터 앞서네요. 그래도 우리 어머니들 가족들이 겨울 내내 먹을 김치를 포기할 수는 없겠지요?!! 시원한 맛 전라도 김치 혹시 드셔 보셨을까요? 김장김치에 생민물새우를 넣어 김치를 담으면 시원하고 감칠맛이 더해져 귀한 민물새우를 김장할 때 넣는다고? 일단 시원한 김치를 맛 본다면 망설인 것이 후회될걸요! 저희집은 해년마다 민물새우를 생으로 갈아서 김장을 담습니다. 시중에 유통되는 그런 백새우가 아닌 까만 토종새우를 넣어야 제맛이 난답니다. 민물새우는 익히면 붉은 빛이 나며 맛과 풍미가 다른 첨가제 없이도 감칠맛을 냅니다.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