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전통한옥생활체험관 초연당

가장 한국적인것이 세계적인 것! 우리것은 소중합니다. 아름답고 우수한 전통한옥은 지키고 보호해야 할 우리의 소중한 문화입니다.

지친 현대인의 휠링 장소 전통한옥생활체험 초연당! 자세히보기

작약 5

꽃의재상 화상 작약

올해도 초연당에 화려하고 향기가 진한 작약이 만개했습니다. 멀찍이 떨어져 있어도 작약 근방에 있는 듯 달달하고 상큼한 향기가 진동을 합니다. 어찌나 향이 강렬한지 가까이에서 향을 맡으면 오히려 머리가 어질어질 합니다. 작약 향기를 말하자면 플러럴 계열의 상큼한 향입니다. 작약은 꽃으로 보나 향으로 보나 정말 매력 만점인 화초입니다. 작약(芍藥) 5~6월에 백색, 적색 등으로 매우 크고 탐스러운 꽃이 핍니다. 작약은 예로부터 관상과 약용 모두 쓰임새가 좋아 오래전부터 민가에서 식재한 식물입니다. 중국에서는 꽃 중에 모란을 화왕으로 꼽고, 작약은 화상(花相)이라 하여 모란 다음으로 여길 만큼 손에 꼽히는 아름다운 꽃입니다. 꽃송이가 크고 화려하여 동서고금을 막론한 그림의 소재로 자주 등장하기도 합니다. 생화..

탐스러운 함박꽃 작약

올해도 어김없이 탐스러운 작약이 피었습니다. 서양의 장미가 있다면 동양에는 작약이 있습니다. 초연당에 이 귀한 작약이 활짝 피었습니다. 이름에 약(藥)이 들어가니 누구에게나 이로운 식물임에는 틀림이 없겠지요. 눈이 호강하는 날입니다. 작약의 학명은 'Peonia Lactiflora'예요. 속명 'Peonia'는 최초 약으로 사용한 이의 이름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그리스 신화 속 페온(Peaon)이라는 의사가 신의 상처 치료를 위해 처음으로 이 약초의 뿌리를 사용하였는데 이 의사의 이름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초연당에는 붉은 적작약이 피었습니다. 5월~6월에 적작약이 피고 백작약은 6월에 핀다고 합니다. 꽃이 그야말로 너무너무 탐스럽습니다. 함박꽃이라고 불릴만합니다. 작약은 두번에 걸쳐 포스팅을 한 ..

꽃의 왕 부귀화 모란꽃

초연당 담장 아래 크고 탐스러운 모란꽃이 피었습니다. 꽃의 왕이란 별명답게 화려한 자태를 뽐내고 있네요. 모란 하면 영랑 김윤식 선생의 '모란이 피기까지는' 시가 유명하지요. 노래 가사로 만들어지기도 하였지요. 모란은 봄이 짙어지는 4월 말에서 5월에 개화를 합니다. 모란 하면 비슷한 작약도 함께 떠오르는데요 얼핏 보면 꽃의 모양이 비슷해서 구별하기가 어렵습니다. 저도 한참을 모란이 맞는지 찬찬히 보았답니다. 모란(Paeonia suffruticosa)은 한자로 표기하면 '牡丹' 원래 음은 모단입니다. 영명은 'Chinese mudan'으로 부릅니다. 작약과에 속하는 낙엽활엽관목으로 중국이 원산지입니다. 주로 관상용으로 재배하는데, 원래는 자주색이 보통이나 많은 재배품종으로 개량되어 짙은 빨강, 노랑, ..

야생화로 가득한 5월의 정원 - 담 밑 수줍게 핀 작약 한폭의 동양화

봄비가 장맛비처럼 길게 오네요. 비가 지나가면서 때 이른 더위도 같이 데려 가지 않을까요. 초연당 정원에 식재되어 있는 야생화들과 나이 많은 늙은 고목들의 잎사귀와 꽃잎들을 젖셔주는 봄비가 마냥 반갑기만 하겠지요? 따사로운 햇살과 최근에 내린 봄비 덕에 100년 무궁화 할매나무에 싹이 돋았다며 초연당 대표님께서 반가운 소식을 전해주셨어요. 다음 포스팅 때 얼마전에 초연당으로 거쳐를 옮겨 온 100살 무궁화 할매의 파릇파릇 새싹 모습을 올려 볼게요. 오늘은 저번에 포스팅했던 작약에 대한 추가 내용을 게시할까합니다. 담 밑에 탐스럽게 소복히 핀 작약 꽃을 보고 있자면 담 밑에 숨어 고개를 살포시 들어 올리는 모습이 마치 아름다운 처녀가 수줍게 배시시 미소짓는 모습같기도 합니다. 작약(Paeonia lacti..

초연당 정원이야기 ⑥ 야생화 - 제비꽃, 수선화, 작약

저는 지금 집에서 재택근무중입니다. 코로나19 확산이 좀 줄기는 했지만 여전히 집단 감염이 군데군데 이어지고 있어서 안심할 수 가 없네요. 요 며칠동안 정말 많이 바빠서 포스팅을 많이 하지 못했답니다. 궁중음식본가 쇼핑몰 단장을 마무리 짓고 어서빨리 오픈을 해야할 텐데... 마음만 급합니다. 쇼핑몰 새롭게 단장이 끝나면 많이들 오셔서 좋은 식품 구입해 드시길 부탁드려요~~ 3월30일 오늘 초연당 전통주 식구 은호님께서 사진 작가처럼 멋진 야생화 사진을 찍어 보내 주셨답니다. 수선화랑 제비꽃이랑 작약 싹이 올라오는 모습이 증~말 화사하고 너무너무 이쁩니다. 한약재료 쓰이는 ‘작약, 함박꽃’ - 꽃말 : 수줍음 아름다운 미인을 "서면 작약, 앉으면 모란, 걷는 모습은 백합꽃"으로 표현하기도 할 정도로 작약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