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전통한옥생활체험관 초연당

가장 한국적인것이 세계적인 것! 우리것은 소중합니다. 아름답고 우수한 전통한옥은 지키고 보호해야 할 우리의 소중한 문화입니다.

지친 현대인의 휠링 장소 전통한옥생활체험 초연당! 자세히보기

초연당 48

순창 전통주제조 중급 교육 수료식

12월 3일부터 시작된 이 많은 분들의 열정과 도움으로 이번 11일 성황리에 마치게 되었습니다. 이 번 교육은 누룩의 명인 농업회사법인(유)한국발효 대표 정철기 선생님께서 강의를 맡아주셨습니다. 정철기 선생님의 발효에 대한 깊은 이해와 누룩에 대한 강의를 들을 수 있어 좋은 시간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활동 사진 공유합니다. 초연당은 수료생들의 향후활동을 응원합니다.

한국문화에서 소나무란

초연당에 100년 된 고령 소나무가 이사 왔다. 초연당 김관중 당주께서  '가수목'으로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당주의 말을 빌리자면 화순군 가수리에서 온 이 고령의 재래종 소나무는 초연당의 성벽을 지키기 위해 이사 온 것이라고 했다.우리나라 대표 상록수는 솔잎 2가닥의 소나무이다. 한 겨울 차디찬 눈을 덮고도 시리지도 않는지 푸른 빛을 잃지 않는 씩씩한 나무이다.소나무는 우리에게 태어나서 죽을 때 까지 아낌 없이 주는 나무이다. 날 때는 솔가지로 금줄을 달아 외부인을 막아 주었고, 집으로 지어져 아늑한 삶의 공간을 주었으며 땔감으로 따뜻함을 주고, 삶이 다한 인간의 육신을 담은 관으로 자신을 내어 주는 나무이다.이번 포스팅에는 우리나라의 대표나무 소나무에 대하여 얘기해 보고 싶다.  1. 우리나라 사람들..

풀의 이름을 갖고서, 하얀 꽃과 노란 꽃을 동시에 피우는 나무가 있다 -인동초 개화소식

1. 풀의 이름을 가진 나무, 인동초인동 '초( 草 )' 라는 이름을 보고 '풀이겠지' 생각했는데, 사실 인동초는 나무라고 한다.《산림경제》에 보면 “이 풀은 등나무처럼 덩굴져 나고, 고목을 감고 올라간다. 또 추운 겨울에도 죽지 않기 때문에 인동이라 한다.”라고 했다. 옛사람들은 흔히 풀로 알았고, 지금도 인동초(忍冬草)로 더 널리 알려져 있다. 나무이지만 풀의 이름을 가진 사연이 재미있다. 세상 모든 것에 진실을 붙이고, 정정할 필요는 없다. 가끔 이런 사례를 보게 될 때면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딱딱하기도 하지만 말랑말랑한 부분도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인동초는 조금 억울할 지도 모른다ㅎ) 2. 겨울을 인내한다, 인동초위에서 잠시 언급했지만, 인동(忍冬)은 ‘험한 세상을 참고 이겨낸다.’라는..

순창 전통발효식초제조사 2급 교육 수료

9월 23일 시작된 이 많은 분들의 열정과 노력으로 성황리에 마치게 되었습니다.본 교육은 (재)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 주관, 한국전통발효아카데미에 위탁 운영되었습니다.이번 교육은 작년에 이어 4번째 개최이며, 순창군민들에게 무료로 전통 발효기술을 전수하고 있습니다. 다음에도 또 전통발효식초제조사 과정 예정 중이오니 관심 가져 주시고 선착순 인원 제한이 있다보니 교육 공지 올라오면 빠른 신청으로 무료교육 혜택 놓치지 마셔요. ^^ 과거에는 집에서 부모님과 할머니께서 하시는 전통 발효를 보고 자라며 자연스레 전통 발효 기술을 전수받을 수 있었지만, 현대로 와서는 집에서 전통 발효 기술을 사용하기보다는 완제품을 구매하여 음용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사실 이런 교육에 참여하지 않으면 전통 발효기술을 배우고 체험해 ..

매일매일이 새로운 꽃 -어리연꽃

초연당에 오랜만에 방문했는데 옥호루 가득 어리연꽃이 피어있었다.어리연꽃의 '어리'는 '어린'에서 파생되었다고 하는데, 그 이름처럼 작고 귀엽다.이 꽃의 특이한 점은 꽃이 딱 하루만 핀다는 것이다. 하루 동안 하나의 꽃이 피고, 그 꽃이 진 다음 다른 봉우리가 입을 연다.오후 두 시만 되어도 꽃잎이 녹아 꽃을 닫아버리기 때문에 부지런한 사람만이 어리연꽃의 생생한 모습을 볼 수 있다.내일이 되면 오늘의 어리연꽃은 지고, 새로운 꽃들이 필 것이다. 매일매일 다른 꽃들이 피는 어리연꽃, 아쉬우면서도 기대된다.우리도 매일 아침 새로 피고 매일 밤 새로이 지는 꽃들이지 않은가.과학적으로도 우리의 세포가 모두 교체되는 데는 일주일 정도가 걸린다고 한다. 우리는 일주일마다 새로 태어나는 것일까.하루마다 나라는 사람은 ..

카테고리 없음 2024.11.04

상사화 개화소식 - 찬란한 결핍

상사화는 꽃과 잎이 만나지 못한다는 이야기로 이별과 그리움을 상징하는 꽃이다. 6월 상사초 잎이 완전히 사그라진 후 7월 부터 꽃을 피워낸다. - 노랑 상사화, 분홍-흰 상사화(8월), 붉은 상사화 (9-10월)- 꽃은 15일 정도 피어있다가 완전히 시들어진 후 12월 부터 다시 상사초 잎이 올라오기 시작한다. 꽃은 잎을 만날 수 없고 잎은 꽃을 만날 수 없어 서로 그리워만 하다가 지고마는 꽃 상사화. 그래서 상사화는 영원한 그리움을 상징하기도 한다. 상사화의 이야기를 듣고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다. 아프고 시린 사랑이야기 이기도하지만 난 그 이야기에서 채워지지 않는 욕망과 욕심을 느꼈다. 사랑의 본질은 원래 욕망과 집착에서 기인한다. 그것을 아름답게 포장했을 뿐, (사람은 포장에 쉽게 속는다) 꽃은 잎을..

순창 전통발효제조사2급 교육모집

●대상: 순창군민 18명 ●교육 일정 : 2024. 9. 23. ~ 2024. 10.8. (월, 화 /5회) ●교육 장소 : 전북 순창군 유등면 유등로 627-32, 초연당 교육장 ○ 교육 목표 :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을 통한 잉여농산물 활용도 제고 ● 교 육 비: 무료 ● 신청 방법: 교육신청서 작성 후 직접 제출 혹은 이메일, 팩스 발송 (E-mail: mhj22@srcm.kr, Fax: 063-653-9590, 순창읍 장류로 20-40 2층) ● 접수기간 2024. 09. 04.(수) ~ 09. 20.(금) * 조기 마감될 수 있음. -선착순 18명(순창군민 한정 모집)- ○ 문의: (재)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 기업지원팀 문현진 (063-650-2013) * 교육 신청시 일정 및 내용을 확인하시어 신중..

초연당 2024.09.04

한국의 전통차에 대하여

사람들은 '차를 마신다'는 행위에 대해 어떤 아우라를 느끼는 듯합니다. 말로 표현하자면 지적이고, 느긋한, 고급스러운 여유의 느낌이죠. 그런 느낌을 갖는다는 것은 아마 사회적인 인식을 내면화한 것이거나, 차를 마심으로써 얻게 되는 무언가에 대한 기대감일 것입니다. 그럼 차는 언제부터 시작되었을까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차의 역사와 차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차의 역사 막연하게 오래됐을 것 같다는 생각은 갖고 있었는데, 역시 차의 역사는 깁니다. 우리나라는 삼국시대부터 차를 마셨다고 합니다. 신라에서도 차를 마실 때 사용하는 도구들이 출토되었고. 선덕여왕 때 당나라에서 수입한 비싼 차를 하사한 기록도 남아있거든요. 삼국시대에도 차자체는 있었지만. 본격적으로 재배하고 활성화한 시..

[6시내고향] 전통 발효음식 만들기 방송 후기

6시 내 고향 방송에 초연당이 등장하여 이렇게 글을 써봅니다.순창, 밀양, 영주, 평창, 구례 각 지역의 전통 음식들을 소개하는 코너가 차례로 준비되어 있었고, 그 첫 번째 순서가 바로 순창, 초연당이었습니다!초연당 당주님 내외가 수박을 수레에 싣고 등장하셨습니다.수박으로 식초를 만든다고 합니다. 사과식초는 들어봤지만 수박식초는 조금 생소한데요.어떤 식으로 만들어질지 궁금합니다. 초연당으로 들어가 봅시다.그런데 수박식초를 만든다는 초연당은 뭐 하는 곳일까요?초연당 당주 부부의 본업은 전통 장류를 만드는 것이라고 합니다초연당은 발효에 관계된 것들을 다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었다고 합니다.전통 발효음식을 만드는 과정을 체험해 볼 수 있고, 전통 가옥에서 숙박을 하며 선조들의 문화를 체험할 공간으로서 기능..

연꽃개화소식- 길상의 상징, 연꽃

불교와 선비에게 연꽃의 상징연꽃은 더럽고 추하게 보이는 진흙에서 살지만, 더러움에 물들지 않는 깨끗한 속성으로 인해 예로부터 상서로운 꽃으로 여졌고, 불교에서는 부처를 상징하기도한다. 과거부터 연꽃은 다양한 미술품의 대상으로 다루어져왔다.불교의 꽃으로만 한정하지 않고, 유교의 군자와 선비를 상징하는 의미를 갖기도했다.진흙속에서 피어났지만 깨끗한 꽃이라는 속성은 선비의 곧음 (지조와 충정)에도 부합했기 때문이다. 속이 뚫려있는 줄기는 정치적인 투명성과, 소통을 의미했고, 다른 식물과 달리 잔가지와 잎들이 많지않고 줄기와 그 위에 달린 꽃만이 우뚝 서 보이는 모습이 군자와 닮았다고 생각하여 연꽃을 군자의 상징으로 보기도했다.민중에게 연꽃의 상징우리 전통 민화중 꽃그림으로서 가장 많이 사용된 소재는 연꽃이라고..

카테고리 없음 2024.08.03

우리나라 나물 전통의 역사

재미있는 사진을 보게 되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흔하게 먹는 나물이 외국에서는 독초라고 한다. 이러한 배경에서 한국의 나물에 대한 외국인들의 반응이 재미있어서 인터넷에서 유머글로 퍼졌다.나는 일상적으로 먹던 나물들이라서 독이 있는 식물인지도 몰랐다. 생각해보면 매 끼니마다 꼭 나물 하나씩은 들어있는 것 같다. 독이 있는 식물도 데치고 무쳐먹는 우리 한국인들은 어쩌다가 나물의 민족이 되었을까? 나물이라고 하면 산이나 들에서 채취한 식물 그 자체를 의미하기도 하고 그 식물이나 채소를 가볍게 대치고 양념을 한 한국식 반찬을 말하기도 한다.서양권에서도 야생에서 자라는 허브나 잎채소를 먹지만. 하지만 보통은 샐러드나 요리의 일부재료 혹은 약용으로 사용한다. 일본이나 중국에서도 여러 가지 채소를 즐겨 먹긴 하지만 한..

카테고리 없음 2024.07.20

큰까치수염 개화소식

큰까치수염의 특징까치수염은 산에서도 흔하게 볼 수 있는 여러 해 살이 풀이다. 주로 건조하지 않고 습윤한 땅에서 산다. 큰까치수염의 꽃을 보면 아래에서부터 차례로 피기 때문에 여름 내내 꽃을 볼 수 있다. 가설이지만 이 꽃이 피는 시기가 장마철이어서 수분을 높이려는 큰 까치수염의 자구책일 수도 있다 한다.까치수염의 꽃에서는 표현하기 어려운 이상야릇한 향이 난다고 한다. 곤충들은 이 향에 취해 까치수염을 찾는다. 심지어 꽃 속에 머리를 파묻고 죽음을 맞이하는 곤충도 있다. 그래서 중국 동남부지역에 분 토하는 큰까치수염(Lysimachia foenum- graecum)은 신령한 향이 나는 풀이란 의미의 '영향초'라 한다. 큰까치수염 이름의 유래큰까치수염은 꽃이 피면 하얀 꽃이 까치의 목덜미의 흰 부분을 닮았..

'전통장'의 가치 체험일정

-  '전동장' 의 가치 학부모 모니터링단 & 자녀와 같이!-  체험일정* 일정은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습니다.08:00-13:00 이동 (안양시 -  순창) 13:00-14:00 중식 14:00-16:30 순창 발효식품 탐방 (발효소스토굴, 고추장민속마을, 순창발효테마파크 등) 16:30-17:00 이동 (순창 - 초연당) 17:00-20:00 전통장 교육 및 체험 - " 알아보고! 만들어보고! 먹어보고! "*전통장의 문화/역사 교육 *기능인과 함께하는 고추장 만들기 체험 *전통장 식생활 체힘교육 및 시식(석식)20:00-21:00 문화의 밤  21:00-21:40 자유시간, 21:40 휴식 및 취침08:00-9:00 정비 및 조식09:00-9:30 이동 (초연당 - 강천산) 09:30-12:00 ..

미나리아재비 개화-천진난만한 노란색

미나리아재비는...미나리아재비는 굳이 힘들게 높은 산에 가지 않더라도 낮은 산이나 양지바르고 습기 있는 들판에 잘 자라는 봄꽃으로 쉽게 만날 수 있다. 4-5월경에 노란 꽃을 피우며 미나리아재비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식물이다.많은 봄꽃과 야생화를 조사하고, 글을 쓰며 알게 된 것인데, 이른 봄에 꽃을 피우는 식물 중에는 미나리아재비과에 속하는 것이 많다. 그 대부분이 작지만 아름다운 색과 모양으로 눈을 사로잡는다. 앞서 소개한 적이 있어서 나에겐 이제 익숙한 노루귀, 복수초 이들 모두 미나리아재비과 식물이라고 한다.식물 전체는 부드러운 털로 덮여있다. 가지 끝마다 노란 꽃이 한 송이씩 핀다. 꽃받침과 꽃잎은 각각 5장이며 암술과 수술이 많아서 그런지, 꿀을 많이 갖고 있어서 벌을 비롯한 곤충들이 좋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