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전통한옥생활체험관 초연당

가장 한국적인것이 세계적인 것! 우리것은 소중합니다. 아름답고 우수한 전통한옥은 지키고 보호해야 할 우리의 소중한 문화입니다.

지친 현대인의 휠링 장소 전통한옥생활체험 초연당! 자세히보기

자란 5

천연 지혈재 백급 아름다운 난초 자란

비가 내린 후 초연당 오천년 정원에는 싱그러운 봄의 꽃들이 만발해 있습니다. 올해에도 자란의 자태에 흠뻑 빠졌습니다. 우리 초연당 대표 누각 옥호루(玉壺樓) 밑은 바위 주변이 자란(紫蘭)으로 가득합니다. 해를 거듭할수록 흰꽃과 붉은 꽃이 어우러져 더 조화로워지고 있습니다. 전통 누각과 잘 어울리는 쨍한 보랏빛 꽃이 참으로 고급진 풍경을 만듭니다. 이맘때 옥호루 누각 밑을 지날 때면 홍자색 수려한 꽃에 매혹되어 그 자리에서 한참을 머물게 됩니다. 참으로 고상하고 기품 있는 난초입니다. 순창은 남부지역이지만 섬진강에서 불어오는 칼바람은 제법 매서워서 영하의 기온이 더러 있는지라 노지 알뿌리가 얼어죽을까 노심초사하기도 했지요. 매년 요렇게 이쁜 꽃을 피워주니 대견할 따름입니다. 알뿌리가 많이 번식을 했는지 옆..

하얀 백자란꽃 - 6월에 초연당에 핀 순백 동양란/흰자란

지난 5월에 자주색 자란꽃에 대하여 포스팅을 했습니다. 이번에는 하얀 백자란꽃이 피어서 늦게나마 올려 봅니다. 백자란은 참으로 고귀하고 기품이 있는 꽃입니다. 할 말을 잃고 눈으로만 지긋이 보고만 있게 됩니다. 정말 말이 필요 없는 동양란의 진정한 아름다움입니다. 자란은 세월이 갈수록 연륜이 쌓이면 더욱 멋이죠 지는 매력적인 동양란입니다. 아래 사진은 6월 2일에 찍은 사진입니다. 자주색 자란꽃은 좀 더 일찍 개화를 하고 백자란이 뒤늦게 개화를 하였습니다. 한 발자국 초연당에 늦게 찾아왔네요. 그래서 더 많이 기다려졌나 봅니다. 우리 초연당 야외 정원 2층 누각 옥호루 밑 연못 가에 자란이 한 무더기 피었는데 흰자란꽃도 함께 피어 있는 줄은 저도 처음 알았습니다. 자란의 꽃 모양을 보면 마치 나비가 날깨..

자란 - 옥호루 아래 핀 자주빛 동양란 / 멸종위기 / 백급

우리 초연당 2층 누각 옥호루 아래 연못 앞에는 자란이 자라고 있습니다. 오월이면 아름다운 자태의 홍자색 자란이 연못을 환히 밝혀줍니다. 자란은 해안가와 섬의 낮은 산지 풀밭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 풀입니다. 자란은 동아시아에 여러 종이 있는데 우리나라에는 1종만이 자라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제주도와 전북 대둔산, 전남 목포 유달산, 진도, 해남, 완도의 보길도와 다도해해상 국립공원 등의 섬에서 자생합니다. 해외로는 일본과 중국에 분포되어 있습니다. 분포지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자란은 동양란입니다. 동양란초는 지생란으로 땅속에 뿌리를 내려 생장하는 난초입니다. 더운 온대 지역에서는 음지에서 자라고 보통은 다습하고 양지바른 초원에 많이 분포하고 있습니다. 항상 적당한 수분이 공급되어야 합니다. 우리 초연당에..

[영상]바람에 흔들리는 천남성, 꽃창포, 명이나물꽃, 자란, 등심붓꽃, 패랭이, 제주 벌노랑이

5월의 마지막일 31일입니다. 올 5월은 유난히도 비가 자주 오네요. 어제도 오늘 새벽에도 천둥번개를 동반해 요란하게 비를 쏟아부었습니다. 5월, 담장 너무 붉은 넝쿨장미가 고객을 내밀고 사방 곳곳이 푸른 잎사귀들로 뒤덮여 그야말로 꽃천지 초록세상입니다. 초연당의 정원에 식재되어 있는 야생화들도 나날이 활짝 피고 정원의 풍경에 향기를 날리고 있습니다. 덕분에 한봉들은 정신없이 꿀 따기에 여렴이 없네요. 이러다 초연당 한봉들이 꿀을 많이 모아주어 부자 되는 것 아닐까몰러. ㅋㅋㅋ 오늘은 야생화 꽃들을 가까이에서 근접 촬영한 짧은 클립 영상들을 모아 포스팅할까 합니다. 바람에 흔들리는 토종 야생화들을 감상해 보실래요? ♣ 천남성 아래 천남성은 정말 학이 날개를 펴고 바람을 가르며 유유히 나르는 모습을 연상케..

초연당 정원이야기 ⑩ - 자란, 미나리아재비

이번 포스팅에서는 초록으로 물들고 있는 정원에 화사한 핑크빛 꽃 이야기를 해 볼까합니다. 정원을 산책하노라면 여기저기 흐드러지게 핀 꽃과 향기에 취하지 않을 수가 없네요. 탐방객들 역시 너나 없이 이 화사한 핑크빛의 유혹에 못 이겨 증명 사진을 찍듯 셔터를 누르고야 마네요. 희귀한 자란과 얼마전 포스팅한 등심붓꽃, 봄을 떠올리게 하는 노오란 미나리아재비꽃까지 5월은 꽃천지인것 같습니다. 초연당 정원을 누리는 한봉들은 이 야생꽃들의 달콤한 꿀을 따러 다니느라 바쁜 하루를 보내고들 있겠지요?! 멀리서도 아름다움이 눈에 띠는 홍자색 ‘자란 ’ - 꽃말 : 서로 잊지않다 자란은 난초과이며 학명은 'Bletilla striata'이며, 홍자색꽃이라 ‘자란(紫蘭)’이란 이름이 붙여졌다고합니다. 여러해살이 풀로 햇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