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전통한옥생활체험관 초연당

가장 한국적인것이 세계적인 것! 우리것은 소중합니다. 아름답고 우수한 전통한옥은 지키고 보호해야 할 우리의 소중한 문화입니다.

지친 현대인의 휠링 장소 전통한옥생활체험 초연당! 자세히보기

초연당 303

한옥 초연당 민간정원9호 서리꽃 상고대를 기대하며

최근 겨울 날씨가 퍽 푹합니다. 지난해 이 맘 때에는 섬진강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제법 매서웠는데 말이지요. 겨울 서리꽃을 기다리다 그냥 스케치로 대신해 봅니다. 아직 대한이 남았으니 서릿발 같은 기운을 고대하면서 아침 소묘를 스마트폰에 담아 봅니다. 추위가 만든 꽃 상고대! 서리꽃은 유리창이나 땅 위에 수증기가 얼어 꽃처럼 엉킨 얼음꽃입니다. 다른 이름으로 상고대라고 부르지요. 서리꽃은 겨울 맑은 날 아침에 볼 수 있는 환상적인 얼음꽃입니다. 서리는 날씨가 춥고 맑은 새벽 땅의 표면이 차갑게 냉각되어 온도가 내려갈 때 발생하는 결정형태로 밤의 기온이 0도 이하로 떨어져 대기 중에 있는 수증기가 승화되어 차가워진 물체에 붙는 것을 말합니다. 서리는 기온이 어느 정도 내려갈 때 생깁니다. 밤사이 그러모은 물..

kbs 생생3도 24년 1월 12일 전북 고택 이야기-종지윳놀이

KBS2 생생3도에 우리 초연당 전통체험 놀이가 소개되었습니다. 생생3도는 전라남북도, 제주도 3도 네트워크를 연해 각 지역의 문화 및 기행, 음식 등의 지역의 정보를 교류하기 위한 프로그램인데요. 새해 1월에 "이야기가 있는 전라북도 고택 여행" 전주 편에 우리 초연당 고택의 "오천년정원"과 재밌는 전라도 민속놀이가 소개되었습니다. 우리 초연당의"오천년정원"은 식재된 나무 수령만 오천년! 수령의 나이를 합해 오천 년을 목표로 만들어진 정원입니다. 우리 오천년정원은 23년도 전라북도 민간정원 9호로 지정되기도 하였습니다. 민간정원에서는 보기 드문 수령 300년이 넘는 노거수가 식재되어 있어 정원으로서의 가치성이 매우 높답니다. 눈호강은 기본 즐길 거리가 가득한 초연당 고택 전라도식 장종지 윷놀이 들어 보..

23년 전통발효식초 제조사 2급 자격증 수료식

23년 5차 30시간 전통발효 식초 제조사 과정을 무사히 마치고 제조사 2급 자격증을 취득하신 교육생 여러분 축하드립니다. 순창에서는 23년에도 20명의 전통식초 제조사를 배출하였습니다. 본 과정에서는 전통주와 전통식초의 원리를 이해하는 것이 핵심이였습니다. 발효액의 원리를 이해하고 전통식초를 제조하고 활용할 수 있는 실습을 통해 전문적인 발효식초 제조사로 성장 발전 해 갈 수 있을 것입니다. 아울러 식초 관련 산업 창업 및 농가의 소득을 올릴 수 있는 부가가치 창출 효과를 기대해 봅니다. △ 교육과정 이모저모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전문 전통발효식초 제조사로 성장하여 창업에 꼭 성공하시기를 바랍니다.

설날에는 왜 떡국을 먹을까요?

어느덧 2024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떡국 모두 드셨지요? 떡국을 먹든 안 먹든 나이는 한 살씩 더해지는데 우리 선조들은 떡국을 먹어야 나이 한 살을 더 먹는다고 얘기합니다. 어렸을 때에는 빨리 어른이 되고 싶어 떡국을 많이 먹으면 나이도 많이 먹겠구나 싶어 여러 그릇을 먹었더랬어요. 떡국은 흰떡을 썰어 육수에 넣고 끓여 국이나 탕으로 만들어 새해 첫날과 설날에 먹는 우리나라 전통음식입니다. 문득 우리나라는 왜 설날에 떡국을 먹는 걸까? 궁금해져서 여러 자료를 찾아보았어요. 오늘은 떡국 유래를 살펴보려 합니다. 한국민족문화 대백과사전에서는 설날에 떡국을 먹는 풍속이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 불분명하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조선후기 『동국세시기』·『열양세시기(洌陽歲時記)』 등 우리나라의 세시풍속을 기록한 문헌..

초연당 설중매와 설경

올해 크리스마스는 화이트크리스마스입니다. 24일 함박눈이 내려 덕분에 초연당은 설국이 되었습니다. 늘 삼동 한철에도 그 기세가 꿋꿋한 운용매가 꽃을 피웠는데 그 구불구불한 가지 사이에 핀 연약한 꽃 위에 하얀 눈이 쌓여 설중매가 되었네요. 한겨울 매서운 추위에도 매화는 고운 자태를 뽐내며 봄이 다가오고 있음을 알리고 있습니다. 우리 초연당 길상당 앞 소나무 아래에는 사슴들이 뛰놀고 있습니다. 눈이 내려 그야말로 크리스마스 카드의 한장면 같습니다. 평화롭고 아름답습니다. 설중매는 한자어로 눈 雪, 가운데 中, 매화나무 梅하여 눈 속에 핀 매화를 말합니다. 눈이 녹기 전에 맨 먼저 피는 매화를 일컫기도 합니다. 설중매 하니 MBC 대하사극이 생각납니다. 또 기생 설중매의 일화도 매우 유명하지요. 이성계가 고..

2024년도 음력 양력 달력과 휴일 및 24절기 주요명절

이제 올해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2024년 갑진년 청룡의 해로 원하는 일들이 잘 풀리길 기원드립니다. 12년마다 용의 해는 오지만 내년에는 60년에 한 번 오는 청용의 해입니다. 왠지 좋은 일들이 많을 것 같은 기대감이 듭니다. 해년마다 12월이 되면 내년 공휴일과 명절, 기념일 근무자의 휴일 등을 찾아 보게 됩니다. 오늘은 내년 휴일과 명절 특별한 날들을 살펴보도록 할게요. 올해 6월 22일 월력요항이 발표되었는데요. 월력요항은 천문역법에 따른 정확한 날짜와 절기, 관련 법령 등이 정하는 공휴일 등을 국민들이 일상생활과 각종 활동에 활용할 수 있도록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천문법에 따라 매번 발표하는 달력 제작의 기준이 되는 자료입니다. 내년 2024년은 단기 4357년으로 내년에는 2월이 올해보다 하..

초연당 노을과 야경

오랜만에 초연당 근황을 포스팅해 봅니다. 요즘 계속 하늘이 흐려서 노을을 보기 어렵네요. 늦가을에 어느 해 질 녘 노을이 참 예뻐서 찍은 초연당 풍경사진이 있어 공유해 봅니다. 해거름판이 지나 초연당에 어둠이 내리고 전각들은 그 안에서도 존재감을 오롯이 나타냅니다. 멀리 무등산 봉우리가 우뚝 솟아 있습니다. 하늘에 주황빛 물감을 풀어놓은 듯 색이 참으로 예쁘지요! 무등산 꼭대기가 주황색으로 물들었네요. 자주 볼 수 없는 귀한 풍경입니다. ^^ 섬진강은 강의 풍경만 아름다운 것은 아니네요. 가끔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면 구름도 멋지고 해가 지고 어둠이 찾아오는 이런 풍경도 한폭의 그림입니다. 비가 많이 와 교각 허리까지 강물이 차 올랐습니다. 노르스름한 강물이 세차게 흐릅니다. 황톳빛 강물인지 노을 진 하..

MBC 오늘저녁 - 촌집 전성시대 '집 10채를 가진 남자'

오늘은 우리 초연당이 TV프로그램에 소개되어 자랑하고 싶어 포스팅을 합니다. "생방송 오늘 아침"과 자매 프로그램 "생방송 오늘 저녁" 11월 24일 방송에 우리 초연당 당주 김관중 님이 출연하였답니다. mbc 생방송 오늘저녁 - 촌집 전성시대(1611회) "집 10채를 가진 남자" "생방송 오늘 저녁" 중 촌집전성시대 코너에서 "집 10채를 가진 남자"로 초연당 당주가 소개되었는데요. 순창 섬진강 강기슭에 자리 잡은 고풍스러운 한옥 10채를 중점적으로 소개하였습니다. 우리 초연당은 예전에도 텔레비전 프로그램에 자주 출연하여 별스럽게 자랑할만하지는 않는데요. 이번에는 좀 특별하답니다. 늘 한옥집이 주인공으로 등장했지만 이번에는 이 집 주인 김관중대표께서 주인공으로 출연하였답니다. 김관중 대표는 전국 각지..

2023년도 순창 전통발효식초 제조사 2급 민간자격 교육생 모집

해년마다 우리 초연당에서 전통발효식초 제조사 교육이 진행되었는데 올해는 좀 늦은 12월에 교육과정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현재 (재)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 주관 '순창 전통발효식초 제조사 2급 민간자격증' 교육생을 모집 중에 있습니다. 본 교육은 (재)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 주관에서 한국전통발효아카데미에 위탁 운영됩니다. 이 번 교육은 매년 진행되어 3년째 개최되며 순창군민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합니다. 이번 교육은 전통발효식초 만들기에 대한 이론 교육과 막걸리, 곡물식초, 과일식초 등 다양한 전통발효식초 실습 등 총 5회 30시간으로 구성되었습니다. 본 교육을 수료 후에는 전통발효식초 제조사 2급 민간자격이 부여된답니다. 교육신청은 (재)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 기업지원팀교육(063-650-2012)으로 방문접수..

23년 첫눈에 덮인 순창 초연당

첫눈이 내린 날 밤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였습니다. 올해는 평소 보다 일찍 눈이 찾아왔네요. 지난해 보다 19일이나 빨랐고 평년과 비교해도 12일 이르게 눈이 찾아왔습니다. 첫눈이 온 날에는 기온도 뚝 떨어져 많이 추웠습니다. 그래도 뜻밖의 선물을 받은 듯이 설레는 마음에 추위 따위는 대단치 않게 느껴집니다. 불과 10일 전만 해도 가을이 깊어지고 낙옆이 모두 떨어진 황량한 나무들이 멋스러워 핸드폰에 사진을 담았습니다. 그런데 때이른 눈소식에 미쳐 정리할 새도 없이 겨울소식을 전하게 되었네요. 은행나무잎은 노랗게 물들기도 전에 초록빛인 채로 떨어져 바닥에 나뒹구네요.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를 보고 싶었는데 조금 아쉽네요. 우리 한옥 초연당 기와기붕위에 흰 눈이 소복이 쌓였습니..

모과 익어가는 초연당의 가을

가을이 깊어갑니다. 우리 초연당에 시절을 증명하듯 구절초가 한창입니다. 모과나무 가지에 주렁주렁 모과도 노랗게 익어 갑니다. 어둑해지는 하늘 아래 주렁주렁 달린 노란 모과가 마치 황금덩이가 매달려 있듯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저 모과 열매들이 모두 황금덩어리면 얼마나 좋을까요! ㅎㅎ 검은 하늘과 대비되어 유난히 더 노랗게 잘 익어 보입니다. 모과는 아닌 말로 정말 우리 건강에 좋은 황금 과일입니다. 특히 이런 기온이 뚝 떨어지는 환절기에는 따뜻한 모과차 한잔으로 감기를 예방하고 기관지염에도 좋습니다. 모과는 과일은 맞지만 다른 과일에 비해 수분이 적고 과육이 거칠고 딱딱하답니다. 맛은 시큼하고 떫어서 그냥 생으로 섭취하기엔 정말 맛이 없습니다. 그래서 모과차나 모과주, 모과청을 해 먹습니다. 모과를 손질..

만리를 가는 가을 꽃향기 은목서

비가 온 후의 가을 향이 물씬 풍기는 오후입니다. 우리 초연당에 은목서 두 그루가 있는데 꽃이 만개하여 그 향이 말로 표현이 안됩니다. 미색의 고아한 꽃이 웨딩드레스 자락을 장식하는 꽃의 모양과 닮았습니다. 요목조목한 작은 꽃들이 옹기종기 모여있습니다. 꽃도 이쁘지만 이 고급스러운 향기는 참 말로 표현이 어렵네요. 은목서가 필 때는 집안에 향수를 퍼 부어 놓은 듯 집안 곳곳에 이 은은한 향으로 가득합니다. 비 온 이후에는 더욱 향이 진하게 느껴집니다. 우리 초연당 단지가 제법 큰 편인데 바람이 불면 곳곳에서 은은한 은목서 향이 느껴집니다. 괜히 만리향이란 이름이 붙은 게 아닌가 봅니다. 순수 은목서는 9월에서 10월에 완전히 만개하는데요 가지 사이사이 가득 흐드러지게 달려 향기가 매우 강합니다. 은목서 ..

푸른 가을 하늘을 닮은 용담꽃

가을 하늘과 무척 닮은 종모양 푸른 용담꽃이 우리 초연당 오천년정원을 시원스레 밝히고 있습니다. 가을 아침 햇살에 오물렸던 꽃잎을 활짝 폈네요. 오늘은 다행히 날씨가 좋아 꽃잎을 활짝 열어 주었습니다. 날씨가 좋지 않을 때에는 화관을 꼭꼭 닫아 버린답니다. 줄기가 휘어질만큼 오묘한 보랏빛 푸른 빛깔의 꽃이 뭉텅이로 피었습니다. 줄기 하나에 꽃이 이렇게 많이 피는 야생화도 드문데요. 줄기가 꽃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처질 정도로 탐스럽게 피었습니다. 용담꽃은 우리나라 전국에 분포 되어 있고 가을에 꽃을 피웁니다. 햇볕이 잘 드는 산지나 습지에서 잘 자랍니다. 이 꽃은 특이하게도 가지 끝에 달리는데 화경 없이 바로 줄기 끝부분에 달려 핍니다. 화분에 심으면 화분 가득 보랏빛 꽃이 피어 정말 예쁘답니다. 용담..

아름다움에 무릎 끓게하는 가을 야생화 물매화

오늘은 초연당 뒤꼍에 나 홀로 자태를 뽐내고 있는 2인치짜리 아름다운 야생화를 소개하려 합니다. 아름답다고 표현하는 것이 맞는 걸까요? 너무너무 예쁩니다. 허리를 굽혀 이 작은 꽃을 들여다보면 숨이 헉! 하고 멎어 버릴 만큼 아름다움에 매료되 버립니다. 어쩌면 이리 작은 꽃이 요렇게 사람을 홀릴 수 있을까요? 수술 끝에 달린 주렁주렁 달고 있는 구술은 마치 여신의 왕관을 연상케 합니다. 물매화는 들꽃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단언 최고로 사랑받는 꽃 중 하나입니다. 특히 사진작가들에게 인기가 많은 꽃이라고 합니다. 물매화( Parnassia palustris) 물매화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 중국, 몽고, 북아메리카, 유럽까지 고산지대 식물로 북방구의 온대, 아한대에 분포되어 있습니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전라북도 민간정원 초연당 등록

오늘은 기쁜 소식을 전해 드리려 합니다. 10월에 우리 초연당이 전라북도 민간정원으로 등록되었습니다. 그동안 초연당 식구들 민간정원 등록을 위해 참 많이 애쓰셨는데 애쓴 보람이 있었네요. 초연당 민간정원 등록을 축하하며 초연당블로그를 찾아주신 분들께도 이 기쁜 소식을 공유합니다. 전라북도는 숲과 수목의 가치증진을 통하여 전라도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쉼과 힐링의 공간을 제공하는 등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이미 지정된 6개소와 이번 달에 3곳을 신규로 등록해 총 9개소의 민간정원을 보유하게 됐습니다. 민간정원은 민간이 만들고 가꾼 정원으로 빼어난 경관미와 특징을 갖출 경우 그 가치를 인정해 도지사가 등록할 수 있습니다. 이 민간정원 등록제로 생태관광자원으로 도민에게 다양한 생태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생활권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