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전통한옥생활체험관 초연당

가장 한국적인것이 세계적인 것! 우리것은 소중합니다. 아름답고 우수한 전통한옥은 지키고 보호해야 할 우리의 소중한 문화입니다.

지친 현대인의 휠링 장소 전통한옥생활체험 초연당! 자세히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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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연당 야생화 이야기 - 멸종위기 제주 상사화

상사화에 대한 글을 얼마 전에도 게시 한 적 있습니다. 이번에는 제주에서 자생하는 제주 상사화에 대한 글을 올려 보려 합니다. 저번 포스팅에서도 언급한 바 있지만 상사화는 수선화과 여러해살이 풀입니다. 상사화는 우리나라 고유종으로 제주도 내에 5곳 미만의 군락지가 있고 자생지가 각종 개발 등으로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무분별하게 관상용으로 재배하다 보니 자연 종인 토종 제주상사화를 특별히 위기종으로 분류해 보호하고 있습니다. 제주상사화의 학명은 'Lycoris chejuensis'으로 라이코리스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바다의 여신 라이코리스에서 유래되었습니다. 'chejuensis'는 제주도에서만 자생하는 식물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어요. 제주 상사화는 한국 제주특산식물이지만 요즘은 재배종이 너무 많..

카테고리 없음 2021.09.02

미생물진흥원 식초 만들기 체험(순창 전통발효식품 제조사 2급 과정)

유난히도 비가 자주 오는 8월입니다. 오늘은 8월의 마지막 날 31일입니다. 오늘은 비 구경하기 좋은 날입니다. 가만히 툇마루에 앉아 비내리는 마당을 내려다보고 있으면 세상이 참 고요하고 한가롭게 느껴집니다. 처마 밑에 방울방울 떨어지는 빗방울 소리도 아름다운 멜로디로 느껴져 귀가 즐겁습니다. 이렇게 내리는 비가 그치고 나면 어느샌가 가을이 섬 큼 우리의 코 앞에 다가와 있겠지요? 초연당 잔디 풀 숲에 사는 수많은 생명체들도 조용히 다가 오는 계절을 느끼고 있겠지요? 야생화들은 열매를 맺을 준비로 분주할 테고 곤충들도 그들의 삶의 방식대로 이것저것 하느라 바쁘겠지요. 흙 속 수많은 미생물들 역시 그들 나름의 생명의 활동들을 하고 있을 거예요. 오늘은 이런 보이지 않지만 분명히 존재하는 미생물을 이용해 식..

명절선물 추천 - 품격과 격식있는 전통식품 농산물 선물세트

어느덧 추석이 보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번 명절 역시 작년과 마찬가지로 마음 편하게 고향 방문은 어려울 듯합니다. 앞으로 코로나 확산 추이를 지켜봐야 하겠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3~4단계가 계속 유지되고 있습니다. 특히나 명절로 인하여 코로나가 확산이 되지 않도록 이동을 자제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몸은 멀리 있지만 마음만은 그 곳에 있습니다. 명절선물 무엇을 할까? 천년의 장맛 순창명장 선물세트 순창 장의 명가 '궁중음식본가' 에서 제조하고 판매하는 순국산 원료만으로 만든 전통발효식품! 순창군에서 장 제조기능인으로 인정한 선진경 여사가 직접 제조하고 발효한 순창명장 선물세트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격식과 품격을 모두 갖춘 선물 전통 명절에는 우리 전통식품을 선물하세요! 원료, 위생, 영양 모두 ..

카테고리 없음 2021.08.29

체험 - 궁중보양식 초교탕 (유등전통복원프로젝트 /가정식단개선실습)

8월25일 초연당 체험장에 오랜만에 시끌벅적 유쾌한 수다 소리도 들리고 맛난 냄새도 솔솔 풍겨오네요. 당초 계획했던 유등전통복원프로젝트 요리실습이 코로나19 확산세가 늘어나면서 일정을 모두 취소했었습니다. 다행히 빠른 시일 내에 다시 실습이 재개되어 너무 다행입니다. 이번에 실습 요리는 더위를 이기는 보양식 2번째 초교탕이랍니다. 초교탕은 닭에 채소를 넣어 따듯하게 해 먹는 궁중보양식이라고해요. 우리나라는 여름은 사계절 중 다른 계절보다 조금 긴 편에 속한 것 같습니다. 지구 온난화가 가속화되면서 더욱 그렇게 느껴지는 듯합니다. 이 긴 여름을 무엇을 먹어야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을까요? 우리나라는 작지만 먹을거리가 풍부한 나라 중 하나입니다. 삼면이 바다이고 산지와 평야를 두루 갖추고 있어 각 지역마..

초연당 정원이야기 - 노란 황련의 연자(연밥)의 효능 과 부작용

확독(돌절구)에서 피어난 순백의 백련 커다란 확독에 백련을 심었는데 좀 늦은 감이 있지만 백련이 이쁘게 피어 있었네요. 언제 피었는지 아무도 모르게 살며시 꽃봉오리를 터트려 아름다운 자태를 은근히 뽐내고 있네요. 백련은 언제 보아도 순백색의 깨끗함이 돋보이는 꽃인 것 같습니다. 마치 종이로 모양을 만들어 낸 조화처럼 실제 존재하지 않을 것 같은 아름다움을 지닌 꽃이네요. 진흙 속에서 어쩌면 저리도 깨끗한 색의 꽃이 피어날 수 있는지 참말로 신기합니다. 사진을 보정하지 않아도 그 어떤 편집을 하지 않더라도 지나칠 정도로 예쁘네요. 화창한 날씨라 저 멀리 광주 무등산이 보입니다. 호남의 진산 무등산이 보이는 멋진 사진 함께 감상 하실래요? 또 한 가지 소식을 전해드릴게요. 황련에 연밥, 연자가 열렸어요. 비..

카테고리 없음 2021.08.22

초연당 정원 가꾸기 - 사철난을 심었어요

최근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어 한결 지내기가 수월해지긴 했지만 낮시간엔 여전히 뙤약볕이라 뜨겁습니다. 이런 더운 날씨에 초연당 정원에 야생화 가꾸기를 했다고 합니다. 8월15일 초연당 김관중 대표의 가족들이 초연당에 모두 모였습니다. 왜? 야생화를 심기 위해서지요!! 초연당은 외부 인부들을 들이지 않고 가끔 이렇게 식구들을 모두 불러 모아 정원 가꾸기를 한답니다. 가족들이 옹기종기 모여 정겹게 잡담을 나누며 정원을 가꾸는 모습이 너무 한없이 정겹습니다. 다음 해에 멋지게 필 야생화들을 위해 이번 계절도 비지땀을 흘려주신 초연당 일가 친척 여러분 감사드립니다. 이번에 식재한 야생화는 사철난이랍니다. 한국사철란을 심었을 텐데 자세한 사진이 없네요. 사철란은 짙은 녹색 잎사귀에 흰줄무늬가 들어가 있는 ..

초연당 야생화 이야기 - 상사화 8월의 슬픈 야생화

서로를 그리워하는 "상사화" - 꽃말 : 이룰 수 없는 사랑 상사화는 원산지가 한국입니다. 관상용으로 너무도 사랑을 받는 야생꽃입니다. 언제 피었는지도 모르게 조용히 나무 밑에 줄기를 올려 아름다운 얼굴을 내밀고 있었네요. 꽃대 하나에 다섯개의 꽃이 피는 것이 매우 독특합니다. 상사화는 잎이 있을 때는 꽃이 없고 꽃이 있을 때는 잎이 없는 식물이랍니다. 잎은 꽃을 생각하고 꽃은 잎을 생각한다는 상사화. 서로 만나지 못해 그리워하는 슬픈 이름입니다. 상사화와 비슷한 꽃무릇(석산)도 꽃이 필때는 잎이 없고 잎이 있을 때는 꽃이 없어 서로 볼 수 없다고 하여 상사화라고 하며 이별초라고도 부른답니다. 상사화는 무더운 8월에 꽃을 피우며 석산은 선선한 바람이 부는 9~10월에 붉게 꽃을 피웁니다. 초연당에는 가을..

초연당 야생화 이야기 - 계요등(닭오줌덩쿨) 닭 똥 냄새가 나는 앙증맞은 야생초

초연당에 다양한 야생화들이 식재하고 있는데 이름을 들어보면 예쁜 꽃과는 어울리지 않게 어감이 이상한 이름들이 참 많은 것 같습니다. 오늘 이야기할 계요등 꽃도 우리말로 하면 어여쁜 꽃과는 어울리지 않게도 '닭오줌덩쿨'이라는 이름을 가진 풀이랍니다. 닭의 오줌 냄새를 풍기는 앙증맞은 꽃 '계요등' -꽃말 : 지혜로움 계요등(鷄尿藤)초는 아주 작은 나팔꽃처럼 보이는 꽃을 피우는 식물로 잎사귀나 줄기에서 닭의 오줌 냄새가 나는 식물입니다. 그래서 닭오줌덩쿨이라는 불리게 되었답니다. 중국 이름 계시등(鷄屎藤)도 닭똥 냄새나는 덩굴이라는 의미이고, 일본의 헥소가주라(屁糞葛)도 같은 의미입니다. 학명을 보면 'Paederia scandens (Lour.) Merr. var. scandens'으로 악취를 의미하는 라..

초연당 순향문 주련 / 고택의 기둥에 시를 읊고 글귀를 새겨 걸다!

요즘 같은 무더운 날에 가끔 내려주는 소낙비가 뜨거운 대지를 식혀주기도 하고 저녁나절에는 더위를 쫓아주는 바람이 제법 선선하게 불어 줍니다. 양보란 모르는 듯 영원히 뙤약볕을 내리 쬐일 것 같던 태양도 어느새인가 아침저녁으로는 선선한 바람에게 그 자리를 양보하고 있네요. 여전히 덥지만 아침저녁으로는 산책하기 참 좋습니다. 새벽에 오천년 정원을 휘~ 돌며 초연당을 한 바퀴 돌아보면 이른 아침 색색이 피어 반갑게 인사하는 야생꽃이 눈인사를 합니다. 재잘재잘 참새의 아침 인사도 퍽 즐겁습니다. 이렇게 초연당 본체 길상당 앞마당을 시작으로 둘레길을 돌고 제자리로 돌아와 위를 올려다보았더니 연꽃 사이로 길상당 기둥의 시구절이 눈에 들어옵니다. 이제껏 보지 못했던, 초연당이 태어날 때부터 지금까지 늘 그 자리에 있..

초연당 정원이야기 - 무덤가에 피는 망자의 꽃 야생화 '타래난초' /보너스 포토 한옥집을 찾은 호랑나비

초연당 정원에 독특한 야생화가 피었습니다. 이은호 팀장님께서 타래난초라고 영상을 찍어 주셨어요. 인연의 실타래 "타래난초" -꽃말 : 추억의 소리 타래난초는 실타래처럼 꼬이면서 마디마디 꽃을 피우는 모습 때문에 붙여진 이름입니다. 이 타래난초 이름은 일본의 '열화(もじずり[捩花]'의 비틀린 꽃에서 온 이름입니다. 『타래난초』의 속명 스피란테스(Spiranthes)는 스페이라(speira, 나사 모양)와 안토스(anthos, 꽃밥)가 합성된 희랍어로 꽃차례가 나선형으로 화경을 감아 올라가며 피는 형상을 의미합니다. 꽃과 잎사귀 변이가 많은 식물입니다. 꽃은 흰색에서 진분홍까지 변이의 폭이 큰 편이지만 중간 정도의 분홍빛이 가장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한국과 일본, 대만, 중국, 인도에 분포되어 있으며 타..

서해 친환경 유기농 옹기 천일염 / 옹기판염 / 동주염전 / 서해염전 / 명품소금

천일염(天日鹽)! 하늘이 달여 만든 소금! 천일염을 국어사전에서 찾아보니 바닷물을 햇볕과 바람에 증발시켜 만든 소금. 해수(海水)를 염전의 저수지, 증발지, 결정지(結晶池)로 차례차례 옮겨서 태양열, 풍력 따위로 수분을 증발 결정시켜 만든다. 우리나라 서해안 소금은 세계에서도 질이 좋기로 유명합니다. 수억 개의 다양한 생명체들의 집! 서해안 갯골의 바닷물을 이용해 오로지 태양과 바람으로 만든 소금으로 저염의 미네랄이 풍부한 上品의 명품 소금이랍니다. 서해안 천일염의 상징! 바로 대부도! 많은 염전이 문을 닫고 동주염전만이 그 맥을 잇고 있다고 합니다. 경기 서해의 갯벌을 끼고 광활한 규모를 자랑했던 시흥 군자염전과 소래염전은 얼마 전에 문을 닫고 갯골생태공원으로 다시 태어났답니다. 그에 비해 대부도 동주..

무궁화 삼천리 화려강산~ 무궁화

어느새 여름의 한 복판 8월입니다. 오늘도 무탈 없이 무더운 여름 하루가 저물고 있습니다. 붉은 노을 아래 붉게 핀 무궁화가 꽃잎을 닫고 있습니다. 무궁화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꽃인데 어찌 보면 이국적인 느낌까지 주는 묘한 구석이 있는 꽃입니다. 이유는 원산지가 먼 타국이기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오늘은 우리나라 꽃 무궁화에 대해 포스팅을 해보려합니다. 갑자기 웬 무궁화 타령이냐고요? 초연당에 나이 많은 무궁화나무가 올봄에 이사를 왔었죠. 터가 바뀌었는데도 잘 버티고 뿌리를 튼튼하게 내려 어여쁜 꽃을 활짝 피웠지 뭐예요. 너무 대견스러워서 그냥 지나칠 수가 없네요. 우리나라 국화, 피고 또 피는 '무궁화' - 꽃말 : 섬세한 아름다움, 끈기, 일편단심 무궁화의 꽃은 홑·반겹 등으로 아주 여러 가지이고, ..

물 속 청소부 다슬기 효능과 부작용 ②

앞서 옥호루 연못에 다슬기 10kg 방류 포스팅을 했었습니다. 이어 포스팅을 두 파트로 나누어 이번 포스팅은 다슬기의 효능과 부작용에 대해 게시를 해 보려 합니다. 다슬기의 효능과 부작용을 말하지 않고서는 입이 근질거려서 못 버티겠네요. ㅋㅋ 위 사진은 물 속 청소부 다슬기를 대량 방류하고 계시는 김관중 대표의 모습을 멋지게 포착했습니다. 애들이 이제 물 속을 누비며 열심히 플랑크톤을 먹어주어 따로 청소를 하지 않아도 물속이 깨끗해지겠네요. 연못은 이끼와의 전쟁이라 정기적으로 이끼를 거더 내는 작업을 했었습니다. 이제 이끼가 덜 끼지 않을까 은근 기대해 봅니다. 『동의보감』에서는 반위, 위 냉증 및 위통 및 소화불량을 치료한다 예로부터 다슬기는 간질환에 효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슬기에는 타..

옥호루 연못 을 부탁해! 시냇물 청소부 다슬기 ①

8월의 첫날 일요일, 전국적으로 비가 많이 올것이라는 예보가 있었습니다. 아침나절 잠시 비를 뿌리더니 엄청 습하고 불쾌지수가 높은 날씨이네요. ㅜㅜ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인지라 어디를 갈 수도 오라고 청할 수도 없으니 휴가철 참으로 답답합니다. 이제 코로나 백신도 10부제로 운영하게 되어 온 국민이 거의 백신 접종을 하게 될 날도 머지 않았네요. 백신을 맞는다고 해도 이 답답한 마스크는 생활 필수템으로 계속 되겠지요. 다슬기야~! 연못 청소를 부탁해!! 오늘은 물 속을 깨끗하게 정화해 주는 청소부 다슬기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보려 합니다. 초연당 김관중 대표께서 7월30일에 옥호루 앞 연못에 다슬기 10kg정도를 방류하였습니다. 연못의 수질 개선을 위해 대표님의 노력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옥..

카테고리 없음 2021.08.02

고급 연잎차와 약재로 쓰이는 귀한 노란 연꽃 황련

오늘 우리나라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노란색 황련을 소개해 드릴게요? 황련은 연잎, 연꽃, 연자, 연근 등 맛과 향이 다른 연에 비하여 매우 뛰어나고 약효가 좋아 약재로 많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황련은 개화기가 길고 꽃이 많이 피어 고급 정원을 조성하는데 좋습니다. 우리나라에서 황련은 매우 보기드문 연꽃 중의 하나로 희귀품종입니다. 전남 장성군의 한 농업회사법인이 최초로 황련의 노지 재배를 성공시켜 종묘 생산시스템을 구축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는 황련을 볼 기회가 많이 생기겠어요. 옆 잎의 모양이 동그랗고 질감이 질기며 향이 좋아서 고급 연잎차 재료로 활용됩니다. 동명의 보라색 꽃을 피우는 봄의 야생화 깽깽이풀 뿌리도 황련이라고 부릅니다. 꽃잎이 연꽃을 닮았고 뿌리는 황색이라서 황련(黃蓮)으로 부르게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