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연당에 빨갛고 귀여운 하트모양 열매, 길마가지나무 열매가 열렸습니다길마가지나무라는 이름은 황해도 방언에서 나온 것으로, 해석이 분분하나 열매가 옛날 소나 말의 등에 올리는 농기구 ‘길마’를 닮은 것과 관련이 있다고 합니다.길마는 약 50년 전쯤 농가에서 소나 말의 등에 물건의 균형을 맞추기 위하여 반원형의 양갈래 모양을 하고 있는 기구입니다. 길마가지나무 열매가 이 길마의 모습을 닮았다고 하여 길마가지나무라는 이름이 유래되었다는 견해도 있습니다. "소박함"이라는 꽃말을 가진 길마가지나무는 꽃이 무척 예쁜데 두 개의 꽃이 하나의 꽃받침에서 사이좋게 핍니다. 꽃은 백색 또는 연한 황색으로 3-4월경에 2송이씩 밑을 향해 달리며 향기가 좋습니다.열매는 5~6월에 붉게 익는데, 열매가 붙어 있는 것이 특징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