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전통한옥생활체험관 초연당

가장 한국적인것이 세계적인 것! 우리것은 소중합니다. 아름답고 우수한 전통한옥은 지키고 보호해야 할 우리의 소중한 문화입니다.

지친 현대인의 휠링 장소 전통한옥생활체험 초연당! 자세히보기

전체 글 365

산나물 제왕 곰취 꽃으로 피우다

초연당엔 '보물'이라는 꽃말을 가진 꽃이 피었습니다. 금년엔 정원 일부 공사관계로 언제 꽃을 피웠는지 살필 새도 없이 오늘이 되었습니다. 보물 같은 그 꽃의 이름은 '곰취꽃'입니다. 잎사귀가 부드러운 봄에는 밥상에서 엄청 대접을 받는 나물입니다. 저는 곰취 쌈을 정말 좋아합니다. 봄에는 연하고 부드러운 잎사귀는 생으로 먹으면 정말 좋습니다. 잎이 좀 더 자라면 생으로 먹기보다 데쳐서 나물로 조물조물해서 먹어도 향기롭고 맛이 좋습니다. 곰취는 우리의 식탁을 풍요롭게 하는 산나물의 제왕이지요. 우리나라 전역 깊은 산 습지 주변에 자주 볼 수 있는 나물로 해년마다 봄에 그 자리에 가보면 초록색 연한 잎을 올리며 반기고 있습니다. 그런데 잎의 모양이 비슷한 독초 동의나물과 생김새가 비슷해 잘못 섭취할 수 있습니..

카테고리 없음 2022.09.28

고즈넉한 한옥과 잘 어울리는 꽃 능소화

가을입니다. 바람이 선선하여 활동하기 좋은 계절입니다. 가을에는 왠지 아날로그 감성이 되는 것 같습니다. 볕이 좋은 오후에 집 근처 근린공원 벤치에 앉아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독서를 즐기고 싶네요. 문득 벤치 근처에 핀 능소화가 여전히 피어 있는지 궁금해집니다. 한여름에는 흐드러지게 피어 포토존이 되기도 했었는데 초가을이라 아직까지 꽃이 피어있을지 모르겠네요. 우리 초연당에는 올해 능소화가 빈약하게 피었습니다. 지난해에 터 자리를 옮겼더니 아직 적응 중인 모양입니다. 나름 소담소담 피어 존재를 알리고 있습니다. 고목 서어나무 기둥을 약하게나마 감고 올라서는 덩굴에게 오늘도 응원의 눈길을 주어 봅니다. 내년에는 주렁주렁 주황빛 꽃 나팔을 보여주지 않을까 기대도 해 봅니다. 양반집 마당에 심었던 양반꽃 능소..

선비의 집 / 집 밖의 집 별서

오늘은 원림 속 작은 한옥집 별서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보려 합니다. 갑자기 웬 집 이야기냐고요? 집은 내게 무엇일까? 깊이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제가 좀 쉬고 싶은 모양입니다. ㅠㅠ 저는 바쁜 일과를 마치고 퇴근 시간이 가까워 오면 바닥 난 에너지가 급 충전됨을 느낍니다. 아마도 집에 가서 하고 싶은 것을 맘껏 하면서 쉴 수 있다는 기대와 설렘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집! 1. 추위, 더위 비바람을 막고 주변 위협으로부터 지켜주는 울타리. 2. 힘든 하루 일과를 마치고 몸과 마음을 느긋하게 쉬며 먹고 만나고 휴식하는 생활공간!! 저 나름대로 정의를 내려 보니 집은 생활공간을 떠나 심리적으로 안락함을 주는 공간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집이 하루의 일과를 마치고 ..

9월 가을꽃 꽃무릇 / 석산 / 피안화 /돌마늘

유난히도 붉고 화려한 꽃무릇이 피는 가을입니다. 꽃무릇의 계절이 찾아 왔습니다. 꽃무릇이 피면 가을이 진정 시작되었음을 느낍니다. 가을 레드카펫 꽃무릇 보러 가세요! 가을을 알리는 꽃 중 하나인 꽃무릇은 유난히 고찰 주변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꽃입니다. 불교에서는 천상계에 핀다는 천상의 꽃 만주사화(曼珠沙華)로 불리기도 합니다. 더 재밌는 이름도 있습니다. 거미의 긴 다리를 닮아 스파이더릴리로 불리기도 하는 꽃입니다. 잎이 없이 화려한 꽃만 덩그러니 피어 있어 더욱 화려함이 강조되는 꽃입니다. 수수함이 어울릴 것 같은 사찰과 괴리감이 있어보이지만 고풍스러운 사찰과 한옥과도 묘하게도 은근히 잘 어울리는 꽃이기도 합니다. 9월을 맞아 꽃무릇(석산)을 제대로 볼 수 있는 곳을 소개합니다. 전남 영광 불갑산에서..

집을 지키는 신 / 가신들이 사는 한옥(가택신)

오늘은 한옥에 사는 신들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갑자기 웬 귀신 타령이냐고요? 추석 차례를 지내고 난 후 신문지 위에 갖가지 나물과 과일 등을 차려 객귀밥을 대문 밖에 내놓고, 산소에서 성묘 후 고수레를 했던 일이 생각나 정보를 찾아보았습니다. 이런 민속신앙은 어디서부터 시작된 것일까요? 현대의 집은 보통 하나의 건물로 이루어지는데 한옥은 여러 채의 건물로 지어져 있습니다. 요즘 현대의 집을 보면 현관을 통해 집 안으로 들어오면 거실을 중심으로 부엌과 방, 화장실이 모두 내부에 연결되어 있습니다. 일단 신발을 벗고 현관문을 들어서는 순간부터 모든 방을 다 드나들 수 있게 됩니다. 그러나 한옥은 어떠한가요? 대문을 들어서면 마당이 있고, 마당을 둘러싸고 남자의 공간 사랑채, 여자들의 공간 안채, 일하는 ..

가을 아침 안개 낀 한옥 초연당

운무초연도(雲霧招緣圖) 드디어 가을의 모습이 보입니다. 아침 출근길.... 안개길을 뚫고 초연당에 도착해 보니 여기 초연당도 안갯속에 들어 있네요. 몽중몽인은 아니지만 나름 속세 밖을 생각해 봅니다. 오늘은 가을의 문턱에 있는 초연당의 아침을 포스팅해 봅니다. 멀리 정원을 가꾸고 있는 초연당 김관중 당주가 보이네요. 자욱한 안갯속에서 홀로 잡초를 뽑으며 이름 모를 들꽃과 야생화에게 안부를 묻고 계신 듯합니다.부지런하신 당주님 덕분에 초연당 정원은 늘 아름답습니다. 오늘은 추석 전야입니다. 집집마다 고소한 참기름 냄새가 담을 넘네요. 예전에는 저녁 밥상을 물린 후 가족 모두가 둘러앉아 송편을 빚었지요. 예쁘게 빚은 송편을 채반 위에 솔잎을 깔고 송편을 쪘지요. 솔향이 은은하게 배어 나는 향기로운 송편이 참..

카테고리 없음 2022.09.09

태풍전야 고요한 한옥의 정원

오늘 새벽 힌남노 태풍이 온다고 하여 엄청 긴장하고 있었는데 다행히 이곳 초연당은 큰 피해 없이 조용히 지나갔습니다. 폭풍우 전야라는 말이 이런 말인가 봅니다. 전날은 너무도 고요하고 초연합니다. 비가 잔잔히 뿌리고 있는 초연당의 모습은 고요하고 아름답기까지 합니다. 하루 종일 무거운 하늘이 산허리만큼 내려앉아 하늘을 가리고 있습니다. 힌남노가 물러간 지금은 눈이 시리도록 푸른 하늘입니다. 언제 폭풍과 폭우를 쏟아부었는지 알 수가 없을 만큼 번덕스러운 날씨입니다. ㅜㅜ 제주와 부산, 경상남도 일대에 태풍으로 인한 인명피해도 있었다는 소식에 마음이 무겁습니다. 힌남노 태풍이 오기 전의 고요한 초연당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 보았습니다. 바람 한 점 없이 보슬보슬 내리는 비가 한층 더 한옥을 고즈넉하게 합니다..

초연당 정원 귀퉁이에 흰꽃나도샤프란 만발

올해도 어김없이 장마가 끝나고 더위가 꺾이는 요즘 초연당 정원 구석진 자리에 꿋꿋하게 자리를 지키며 꽃을 피운 아이가 있습니다. 요즘은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어 아침나절에 정원을 산책하기 금상첨하입니다. 카페 공사가 한창이라 주변이 참 어수선합니다. 그 공사 부근 구석지고 후미진 자리에 남몰래 눈이 시리도록 하얀 꽃을 아무렇지도 않게 피우고 있습니다. 흰꽃나도샤프란은 언제 보아도 청초하고 단아합니다. 참으로 어여쁘고 고상한 자태인데, 아름다움에 비하여 귀하게 대접받지는 못하는 꽃이기도 합니다. 자고로 손이 많이 가고 까탈스러워야 귀한 대접을 받는 법이거늘 이 꽃은 너무도 순하여 병충해에도 강하고 별반 문젯거리를 만들지 않고 잘 자라니 귀한 줄 모르게 되는 듯합니다. 비가 오면 마술처럼 수많은 꽃을..

카테고리 없음 2022.09.02

22년에 핀 슬픈사랑 제주상사화

올해도 여전히 8월이 되면 초연당 다래나무 아래의 제주 상사화를 볼 수 있습니다. 우리 초연당 정원 구석 토종 다래나무 아래 조용히 숨어 은은하게 주변을 밝히고 있습니다. 제주상사화는 얼핏 보면 백양상사화(내장산 백양꽃)와도 비슷해서 착각하기 쉬운데요. 제주상사화는 황미색꽃을 피우고, 백양상사화는 더 붉은기가 도는 다홍빛의 꽃을 피웁니다. 꽃은 노란빛이 도는 미색과 약간 붉은빛이 도는 황색이며, 가운데 잎맥은 붉은색으로, 노랑과 다홍이 부드럽게 마블링되어 오묘한 황미색의 꽃잎이 참 매력적입니다. 이러한 꽃의 색상을 미루어 보아 진노랑상사화와 백양상사화의 자연 교잡종으로 보는 이들도 있습니다. 제주상사화는 우리나라가 원산지로 제주 특산식물입니다. 관상적 가치가 높아 요즘 재배종이 넓게 퍼져 제주가 아닌 다..

8월 중순 정원풍경 - 작은 연꽃과 해오라비난초

처서(양력8월23일)가 지난 8월 중순의 아침저녁 이제 제법 선선한 바람이 불어옵니다. 모든 것을 태워버리겠다 작심이라도 한 듯 무섭게 이글거리던 한 여름의 태양도 절기 앞에서는 어쩔 수 없나 봅니다. 요즘 더위가 한풀 꺾여 아침저녁으로 한결 활동이 수월해졌어요. 입추(양력8월8일)와 백로(양력9월8일) 사이에 처서가 있는데 일교차가 커지기 시작하는 시기입니다. 처서는 서늘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고 이슬이 내리며, 천지가 쓸쓸해지기 시작하고 벼가 익기 시작하는 가을의 준비 절기입니다. 요즘 저녁 창 밖으로 풀벌레 소리가 참 정겹습니다.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어와 드러난 팔뚝에 오소소 닭살을 돋게 하네요. 그래도 여전히 한낮은 뜨거운 여름입니다. 우리 초연당 오천년정원은 가는 여름이 아쉬운 모양입니다..

바르게살기운동의성군협의회 순창 친선교류, 매실장아찌만들기체험

8월19일 바르게살기운동 활성화와 농·특산물의 홍보, 직역문화교류, 인적교류 확대 및 화합을 위해 순창군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와 의성군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가 자매결연도시 친선교류대회를 우리 순창군 유등체육공원에서 개최했습니다. 이날 교류행사에는 100여명의 의성군과 순창군 회원들이 참석하여 의식행사와 지역특산품 교환을 하고 유적지 탐방 및 장류체험, 양협의회 화합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바르게살기운동의 취지는 진실·질서·화합 등 3대 이념인 정직한 개인, 함께 사는 사회, 건강한 국가를 만들어가는 국민정신운동 전개에 앞장을 다짐함입니다. 화합의 자리를 통한 서로의 이해의 폭을 넓히고, 보다 많은 소통을 통해 서로간 상생하고 협력하는 단체가 되도록 적극 앞장서겠다. - 김영대 회장 - 문화교류 장류체험으로 우..

2022년 잼버리 해외 오피니언리더 교류협력 순창 방문 비빔밥체험

2023년 세계잼버리 개최국 대한민국 확정 전 세계 168개국 5만명의 청소년이 참가하는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축제가 우리 한국 새만금에서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2023년 제25회 세계잼버리 대한민국 전북 새만금 일대에서 열리게 되어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폴란드의 그란디스크후보지와 접전을 벌인 끝에 우리 전북 새만금이 최종 세계잼버리 개최지로 선정되었습니다. 세계잼버리대회가 국내에서 열린 것은 1991년 강원도 고성에서 개최되었고 이번이 32년 만에 두 번째로 개최된다고 합니다. 우리 한국스카우트는 올해 2022년 100주년을 맞는다고 하며, 내년 2023년에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를 우리나라에서 개최하게 되어 더욱 뜻깊은 것 같습니다. 이번 세계잼버리대회는 8월1일~12일까지 'Draw your ..

비상을 꿈꾸는 해오라비난초

오늘은 신비롭고 너무도 아름다운 희귀 난초를 소개하려 합니다. 이름부터가 매우 독특한 이 난초는 날개를 활짝 펴고 하늘을 나는 백로를 무척 닮았습니다. 백로의 일종인 '해오라기'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일본이나 중국에서도 백로와 관련된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고 합니다. 안타깝게도 해오라비난초는 아름다운 꽃때문에 불법채취로 자생지에서 사라질 위기에 처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계속 이 아름다운 꽃을 보려면 관심과 보호가 절실히 필요하겠네요. 해오라비난초 꽃말 꿈속에서라도 당신을 만나고 싶습니다 해오라비난초 이름 해오라비난초는 우리말이름으로 입술꽃잎의 모양이 새를 닮은 데서 이름이 유래되었습니다. 그런데 '해오라비'??라는 새가 있나요? '해오라비'는 '해오라기'라는 새의 옛 경상도 방언입니다. 아마도 이 이름..

이글거리는 태양빛을 닮은 애기범부채꽃

우리 초연당에는 여름이면 이글거리는 뜨거운 태양빛을 닮은 애기범부채꽃이 옥호루 아래 연못가를 밝힙니다. 무엇인가 잘못한 것 마냥 고개를 푹 숙이며 피어 있는 모습이 화려한 색상과 무척 대조적입니다. 작은 꽃들이 오밀조밀 별처럼 피어 있어 무척 예쁘네요. 여름과 정말 잘 어울리는 꽃 같아요. 애기범부채 꽃말 청초한 사랑 정성 어린 사랑 범부채와 또 다른 매력이 있는 애기범부채입니다. 애기범부채 이름 애기범부채(Tritonia crocosmaeflora Lemoine)는 크로코스미아(crocosmia), 몬트브레티아(montbretia)아라고도 불리는 백합목 붓꽃과의 여러해살이풀입니다. 잎은 두줄로 마치 부챗살처럼 배열되어 자랍니다. 그래서 부채라는 이름이 붙은 것 같습니다. 범부채꽃보다 꽃이 작아서 '애기..

호랑이백합 참나리

하늘에 구멍이 난 걸까요? 장대비가 쉼 없이 내리는 하루입니다. 어젯밤 부는 바람이 이 비를 몰고 오는 바람이었나 봅니다. 무더위도 비도 이 아름다움을 막을 수는 없나 봅니다. 초연당 정원 한자리를 차지하고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는 여름 대표 야생화가 있습니다. 꽃이 너무도 아름다워 어린 시절 마당 옆 화단에 심어 놓고 여름 내내 참나리 꽃을 보며 즐겼습니다. 여름이 되면 보라색 도라지꽃이랑, 풍접초화 일명 족두리꽃, 봉숭아꽃 온갖 꽃이 피는 마당은 우리 자매들의 놀이터가 되고는 했습니다. 여름이 되면 어머니는 화단 옆에 큰 돌 두세 개를 놓고 가마솥을 걸쳐 화덕을 만들었습니다. 여름이면 아궁이에 불을 지필 수가 없으니 마당으로 솥을 꺼내 올 수밖에요. 화단 옆에 쭈그리고 앉아 가마솥 안의 감자가 익었는지..

[리뷰]순창음악캠프 클라리넷9중주 /열린순창

우리 초연당에 특별한 음악캠프가 열렸습니다. 독일 유학파 교수 둘과 클라리넷 연주 학생 9명이 순창의 한옥 초연당을 찾아오셨습니다. 8월 3일에 보도된 열린순창 지역행사 소식을 소개합니다. 아래 내용은 연린순창 기사를 캡처한 이미지입니다. ↓↓↓↓기사 원본 ‘클라리넷 9중주’로 수놓은 순창음악캠프 - 열린순창 (openchang.com) ‘클라리넷 9중주’로 수놓은 순창음악캠프 - 열린순창 정명조 객원기자 지난 7월 26일 음악캠프가 열리는 유등 초연당(대표 김관중)에 도착하니 초연당의 명물인 옥호정(玉壷亭)에서 청아하고 선명한 클라리넷 소리가 은은하게 들려왔다. 7월 25일부 www.openchang.com 4일간의 음악캠프를 진행하면서 순간순간의 밝게 빛나는 모습들을 몇 장의 사진에 담았습니다. 1...

순창 섬진강 자전거길 자전거 여행

사회적 거리두기도 해제되어 요즘 여행 계획들 많이 세우시지요? 산과 바다 캠핑장등 좋은 곳 찾아 떠나는 신나는 휴가철이 다가왔습니다. 오늘은 올봄에 섬진강 자전거길을 종주한 여행 이야기를 영상으로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봄이라 매화꽃과 복숭아 꽃이 만발했던 시기 한층 더욱 아름다웠던 우리 초연당에서 하룻밤을 묻고 가신 자전거 여행팀들의 이야기입니다. 매화꽃잎 휘날리는 섬진강 라이딩 길 소개할 영상에는 이슬비가 오는 날 순창의 섬진강 자전거길을 여행하는 생생한 라이딩 모습들이 담겨 있습니다. 드론 촬영으로 퀄리티 짱! 정말 멋진 영상입니다. 유튜브에서 뒤늦게 발견한 귀한 영상을 혼자 보기 아까워 우리 초연당 블로그에 포스팅해 봅니다. 공유 목적은 섬진강 자전거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 다른 분들에게도 도움이..

한옥의 여름 정원

오늘은 중복입니다. 중복 답게 날씨가 많이 무덥네요. 유난히 더운 중복에는 더위에 지쳐 입맛도 없고 심신이 지치기 쉽습니다. 영양가 있는 음식들로 보양을 하면 무더운 여름을 잘 이겨낼 수 있으니 오늘은 꼭 보양식을 챙겨 드셔 보시길 바라요. ^^ 이런 더운 날씨 좀더 활력이 될 수 있도록 우리 초연당에 핀 싱그러운 몇 가지 여름 꽃들을 소개해드릴게요. 비 온 후의 풍경이라 더욱 시원하고 싱그럽게 느껴지는 사진들입니다. 그냥 보고 있어도 기분 좋아지는 꽃들입니다. 우리 초연당 정원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2층 누각 옥호루는 옥호정과 무량정을 이어 2층으로 전통방식대로 설계 건축한 누정입니다. 무더운 여름 뒷동산을 등지고 이 누정에 앉아 있으면 산바람이 불어와 땀을 식혀주고 넓은 마룻바닥이 주는 평온하고..

옛사람들은 어떤 나무를 심었을까?

우리 초연당에는 유난히 많은 나무가 심어져 있고 야생화들이 많이 자라고 있습니다. 오래된 전통 한옥이나 고궁에는 상당히 많은 나무들이 심어져 있지요. 우리 초연당 오천년정원에는 나이가 많은 고목들이 많고 토종 야생초들도 많이 자라고 있습니다. 단지 아름다운 정원을 꾸미기 위하여 나무를 심고 가꾸는 걸까요? 무슨 다른 이유가 있지 않을까요? 궁금해지네요. 옛 조상 들은 어떤 의미와 목적으로 나무를 심었을까요? 궁금증을 풀어보고자 도서관에서 관련 책을 찾아보았습니다. 최종현 교수의 '나무와 풍경으로 본 옛 건축 정신'을 발견하고 바로 대출해 왔습니다. 제게는 많이 어려운 책이네요. ㅜㅜ. 술술 읽히지는 않지만 일단 내용을 공유해 봅니다. ^^ 우리 옛사람들은 어떤 나무를 심었을까? 사람들이 목적이나 동기에 ..

여름 여행지 추천 순창여행 3곳 소개

야~~ 여름이다!! 푹푹 찌는 여름! 어김없이 찾아오는 여름입니다. 여름! 푹푹 찌는 낮 더위! 잠 못 이루게 하는 열대야!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 여름이어서 즐거운 여행이 있습니다. 순창 하면 고추장 민속마을이 너무 유명해서 발효음식이 제일 먼저 떠오르지요. 그런데 순창에는 발효음식만 유명한 것이 아니랍니다. 순창은 볼거리, 즐길거리 먹을거리가 엄청 많답니다. 얼마 전 7월 1일(금)에 방영된 KBS2 생생 3道에서 방영된 전주-순창의 여름 편을 소개해 드릴게요. 본 사진들은 방영된 영상을 캡처 했습니다. 순창 추천 여행지 1 섬진강 상류 루어 낚시 섬진강은 토종 민물고기 최고의 서식지입니다. 청정 자연 속 순창군을 감고 흐르는 섬진강 상류는 전문 루어낚시 강태공들이 즐겨 찾는 강계 루어낚시의 메카입..

보랏빛 별 도라지꽃

올해에도 변함없이 우리의 눈을 정화시켜 줄 선명한 보랏빛 별 모양 도라지꽃이 만개하였습니다. 우리 초연당 여름정원은 하루가 다르게 별스러운 꽃들이 만발해서 산책하며 새롭게 개화한 꽃을 찾는 재미가 솔솔 합니다. 오늘 포스팅할 꽃은 땅 위의 별꽃 도라지꽃입니다. 도라지꽃 생태 유난히 햇살을 좋아하는 도라지꽃은 해가 잘 드는 양지바른 산이나 들에서 자주 볼 수 있습니다. 도라지(Platycodon grandiflorus)는 초롱꽃과의 여러해살이 풀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뿌리를 식용하기 위해 밭농사를 많이 짓는 편으로 들과 밭에서 이 어여쁜 꽃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키는 약 40~100cm가량 자라며 줄기를 잘라보면 흰 백색즙이 나옵니다. 최근에 개발된 관상 품종으로 작은 난쟁이 도라지가 있습니다. 꽃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