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전통한옥생활체험관 초연당

가장 한국적인것이 세계적인 것! 우리것은 소중합니다. 아름답고 우수한 전통한옥은 지키고 보호해야 할 우리의 소중한 문화입니다.

지친 현대인의 휠링 장소 전통한옥생활체험 초연당! 자세히보기

정원 37

초연당 정원이야기 - 야생화 개잠자리난초와 잠자리난초, 청사과 사진

7월도 어느덧 중순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오늘은 무더운 여름의 중간 중복입니다. 모두 맛있는 보양식을 드시고 더위 잘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 여름은 야생화가 많이 피는 계절입니다. 이런 기온에도 산과 들에 희귀한 야생화들을 찾아 카메라 하나 목에 걸고 가까운 산에 오르는 분들이 많더군요. 초연당 오천년 정원에 놀러 오시면 다양한 토종 야생화들을 많이 볼 수 있답니다. 산에서 우연히 발견하는 야생화와 비교할 수는 없겠지만 더운 여름 더위 먹지 않고 여가생활을 즐기는 방법도 괜찮지 않을까요. 여름 야생꽃! 덥고 습한 곳에 피는 꽃 "잠자리난초" -꽃말 : 숲의 요정 초연당에 오면 잠자리난초가 있어라~ 이삐제라~ 사진을 찍어 보내주신 이은호팀장님의 한마디입니다. 초연당 정원을 책임지고 계시는 팀장님께서 ..

올챙이, 민물새우, 토종 우렁이 초연당 연못 또랑에 살고 있는 수중 생물들

요즘 날씨에는 시원한 계곡과 바다로 마구 달려가고 싶어집니다. 장맛비가 그치면 여지없이 불볕 더위가 대지를 뜨겁게 달구네요. 한참 더운 오후의 도시에는 광장의 물분수가 뜨겁게 달구어진 도심의 공기를 잠시나마 식혀줍니다. 덩달아 우리 꼬맹이들은 높이 쏟는 물줄기가 마냥 신기하고 좋은가 봅니다. 흠뻑 젖어도 마냥 신이나서 이리저리 물분수 사이를 뛰어 다닙니다. ^^ 요즘 초연당의 연못 분수도 꼬마손님들에게 인기 만점이랍니다. 눈을 반짝이며 연못 주변 또랑에 살고 있는 작은 수중 생물들을 찾아보며 계속 감탄사를 연발하는 꼬마 손님들을 보고 있자면 절로 미소가 지어집니다. 우와~! 우렁이다~! 엄마~! 여기 올챙이가 있어요~! 아주 커다란 달팽이가 물 속에서 살아요~! 라고 아이가 말하면, 달팽이가 아니고 우렁..

비오는 한옥 초연당 풍경- 빗소리가 들리나요?

장마시즌이라 비가 쉴세 없이 오네요. 이러다 온 세상이 물바다가 되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작년 이맘때 장맛비로 순창은 몸살을 앓았답니다. 얼마나 퍼부었는지 순창은 물난리를 겪었답니다. 다행히 금방 복구를 해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었지만 또다시 그런 자연재해를 겪게 된다면 정말 끔찍할 것 같습니다. 요즘 비가 많이 오면 그 때의 기억이 떠올라 깊은 잠을 청하기 어렵네요. 그러나 초연당에 비가 오는 풍경은 정말 아름답습니다. 초연당 정원 매니저 이은호팀장님의 비 오는 날 영상 함께 보실래요? 눈앞에서 비가 오는 풍경을 감상해보니 어떠신가요? 절로 휠링 되는 기분이 들지 않나요? ㅎㅎ 연꽃들이 굵은 빗방울에 하나둘씩 떨어지고 있어 안타깝습니다. 커다란 옆 잎에는 자신이 담을 수 있을 만큼의 빗물을 담아 ..

홀로 핀 말나리와 동양화 같은 연꽃1호

연대가 올라온지 얼마지나지 않았는데 꽃봉우리를 맺고 드디여 활~~짝 연꽃이 피었습니다. 이 감격스러운 아름다움에 포스팅을 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대표님께서 한폭의 동양화처럼 멋드러지게 사진을 찍어 보내주셨습니다. 초여름 이른 아침에나 활짝 핀 연꽃을 볼 수 있다는데요. 블로그지기는 집에서 재택근무 중이라 실물을 보지 못해 안타깝네요. 사진으로나마 이렇게 아름다운 연꽃을 볼 수 있다니 행운이 따로 없습니다. 요즘 하루 걸러 비가 오는 찌뿌둥한 날씨에 덥기까지해서 불쾌지수가 상승하고 있는데 연꽃 보시면서 잠시나마 마음의 평안을 되찾았으면 좋겠어요. 곧 초연당 곳곳에 연꽃들이 피겠어요. 아직 백련은 보지를 못했는데 백련도 머지 않아 볼 수 있을듯해서 기대가 됩니다. 백련소식도 곧 전해 드리겠습니다. 그 때..

연꽃피는 초여름날

하루 걸러 비가 오는 날이 많습니다. 싱그러운 5월도 가고 더위가 조금씩 시작되는 초여름의 6월! 오늘도 비가 오네요. 이런 날씨에 우산을 쓰고 빗소리를 들으며 정원을 산책해도 나름 운치 있고 분위기 좋을 것 같습니다. 며칠전부터 초연당에 식재한 연꽃이 피기 시작해 고택의 고즈넉함을 더해 주는 듯 합니다. 연꽃의 꽃잎 색상이 어찌나 맑고 고운지 마치 고운 핑크색 물감을 몇 방울 떨어뜨려 그림을 그려 놓은 듯합니다. 연꽃은 실제 보면 꽃송이가 다른 종의 꽃에 비해 월등히 크고 탐스러우며 꽃잎 색상이 한번 보면 잊혀지지 않을만큼 선명하고 맑은 빛깔이여서 반하지 않을 수가 없지요 6월15일에 이은호 팀장님께서 예쁜 연꽃 사진과 영상을 보내 오셨어요. 함께 감상해 보실래요? 바람이 유난히도 많이 부는 6월 초여..

초연당 항아리에 심은 연꽃이 피었어요

6월도 5월에 이어 비가 자주 옵니다. 우리나라 기후가 점점 아열대 기후로 변화되고 있음을 확실히 느낄 수 있는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초연당 정원은 빗물 머금고 있는 그야말로 싱그러움 그 자체입니다. 오늘은 3월에 식재한 연뿌리 근황을 알려드릴게요. 항아리에 흙과 물을 가득 담아 홍연 뿌리를 심었는데 어느덧 줄기가 나오고 꽃대가 올라오더니 핑크빗 꽃봉오리를 맺었어요. 귀여운 청개구리가 연잎에 집터를 잡았나봐요. 정원을 알뜰살뜰 잘 가꾸시는 이은호 팀장님께서 순간포착으로 찍은 멋진 사진 함께 보실래요? 5월 31일 연 대가 올라 온 모습들 사진에 담았습니다. 돌절구와 항아리에 심었는데 모두 모두 자리 잘 잡고 힘차게 하늘을 향해 올라오네요. 저 작은 잎사귀에 아주아주 작고 앙증맞은 청개구리가 자리를 ..

[도서 리뷰]명인명촌 - "토종꿀 편" 우리의 맛을 빚는 장인들의 이야기

토요일 오후, 나들이하기에는 좀 덥고 사회적 거리두기도 여전하니 어디 갈 만한 곳도 없는 황금 같은 주말 시간을 어떻게 보낼까 고민 고민하다 또 도서관의 서가를 기웃거리다 발견한 책! 명인명촌 "우리의 맛을 빚는 장인들의 이야기" 책을 발견! 저자 한정원 작가는 방송 작가답게 우리나라 전통 맛의 명인 11인들을 찾아 전국을 다니며 인터뷰하고 그 내용들을 맛깔나고 재밌게 책에 담았습니다. 단숨에 다 읽어도 좋겠지만 저는 시간을 두고 천천히 캡터 별로 나누어 시간을 두고 짬짬이 읽어도 좋을 책인 것 같습니다. 전통 맛의 장인들에 대한 인터뷰라 모두 모두 관심이 가는 이야기들이 많았습니다. 그중 요즘 우리 대표님이 토종벌에 푹 빠져 사시는데 토종꿀의 대장이라 불리는 인제의 이진수 씨의 인터뷰 내용을 보면서 많..

초연당 정원이야기 - 단정화, 꽃창포, 보리수나무

담장 밑 울타리와 장독대 옆에서 앙증맞게 핀 연분홍색 작은 꽃이 귀엽습니다. 그 모습이 무척 귀엽고 앙증맞은데요. 단정화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고개를 들어 주위를 둘러 보았더니 드디어 꽃창포도 피었네요. 다른 꽃에 비해 키가 큰 꽃창포는 산들바람에 살랑살랑 흔들리는 모습이 마치 나비가 훨훨 나는 모습같습니다. 5~6월은 장독대 옆 샘가에는 포리똥 열매가 주렁주렁 열렸습니다. 바가지 가득 따서 마루에 걸터 앉아 친구랑 수다떨며 쌉싸름한 보리수나무 열매를 먹었던 추억이 떠오릅니다. 전라도에서는 보리수나무열매를 포리똥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요. 초연당에 정원에 보리수나무 열매가 유난히 붉고 탐스러워 대표님 몰래 타먹고 싶어지네요. 귀여운 꽃울타리 “단정화” -꽃말 : 당신을 버리지 않겠어요, 순결, 관심 단정화..

[영상]바람에 흔들리는 천남성, 꽃창포, 명이나물꽃, 자란, 등심붓꽃, 패랭이, 제주 벌노랑이

5월의 마지막일 31일입니다. 올 5월은 유난히도 비가 자주 오네요. 어제도 오늘 새벽에도 천둥번개를 동반해 요란하게 비를 쏟아부었습니다. 5월, 담장 너무 붉은 넝쿨장미가 고객을 내밀고 사방 곳곳이 푸른 잎사귀들로 뒤덮여 그야말로 꽃천지 초록세상입니다. 초연당의 정원에 식재되어 있는 야생화들도 나날이 활짝 피고 정원의 풍경에 향기를 날리고 있습니다. 덕분에 한봉들은 정신없이 꿀 따기에 여렴이 없네요. 이러다 초연당 한봉들이 꿀을 많이 모아주어 부자 되는 것 아닐까몰러. ㅋㅋㅋ 오늘은 야생화 꽃들을 가까이에서 근접 촬영한 짧은 클립 영상들을 모아 포스팅할까 합니다. 바람에 흔들리는 토종 야생화들을 감상해 보실래요? ♣ 천남성 아래 천남성은 정말 학이 날개를 펴고 바람을 가르며 유유히 나르는 모습을 연상케..

영상으로 보는 5월의 오천년 정원

얼마 전 볕이 너무 좋아 해질녘 초연당 정원을 산책했었습니다. 5월도 이렇게 쏜살같이 지나가는구나. 6월에는 어떤 꽃들이 피어서 정원에 향기를 가득 채울까 기대도 됩니다. 오늘은 해질녘 초연당의 정원 모습을 영상으로 몇 컷 찍었습니다. 풍경소리와 새소리, 그리고 바람소리가 들리는 한가로운 오후 옥호루 연못 작은 분수의 시원한 물소리와 서산으로 지는해 길상당 앞 거북샘물에서 졸졸졸 흐르는 물소리 장독대 위 참새들의 합창 새 두마리가 장독대위에서 노래를 하네요. 가까이 다가가니 한마리는 눈치를 채고 날아가고, 나머지 한마리는 기척을 모른체 한참을 홀로 지져기네요. 연꽃단지와 작은 연못의 세찬 물줄기 연이 어서어서 자리를 잡아 꽃을 피우기를~~ 고목을 휘감고 있는 금은화와 고목에 핀 버섯 고목에 핀 저 버섯은..

초연당에서 카페를 연다네요~

오늘은 제가 흥비집 제비가되어 반가운 소식하나 물고 왔습니다. 오랫만에 초연당에 들렀는데 체험장 옆 건물이 공사중!?? 왠 공사지? 무슨 용도의 건물일까~? 궁금해!!! 당장 달려가 대표님께 물어봤지요. "올해에는 네가 좋아하는 그윽한 커피 한잔 마시게 해줄게!" 이렇게 말씀하시는거예요. 우와~! 초연당에 카페가 입점하는구나. 엄청엄청 기대되고 설렌답니다. 점점 시공되어 가는 모습보니 마구마구 설례입니다. 어떤 모습의 카페가 들어설까요? 전통한옥과 커피의 만남이 너무너무 기대됩니다. 이 넓은 정원을 향기로운 커피향으로 가득채우겠구나. 그윽한 커피 한잔을 들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야생화가 가득한 정원을 한가로이 산책하며 담소를 나누는 모습을 상상해 보았습니다. 상상만으로도 느무느무 마음이 안정되는 느낌입니다..

야생화로 가득한 5월 초연당 정원(석가탄신일 즘에 피는 불두화)

엇그제 5월의 초연당 정원의 근황을 포스팅했었는데 며칠 지나지 않아 또 같은 주제로 포스팅을 합니다.(아마도 며칠 지나지 않아 또 같은 주제로 정원의 근황을 알릴지도 모르겠네요) 정말이지 5월은 꽃의 계절이 맞나봅니다. 저희집 아파트 지상 주차장에서 오늘 붉은 넝쿨장미가 피어있는 것을 보았어요. 아! 보는 순간 심장이 멎는 줄 알았답니다. 어쩌면 저렇게도 선명한 색과 모습이 이쁠수가 있을까요. 5~6월은 말그대로 아름다운 꽃의 계절이 맞나봅니다. 3,000평 초연당은 그야말로 야생화 꽃밭입니다. 그 매력에 빠져 매일매일 산책을 해도 지겹지 않을 것 같습니다. 흐드러지게 핀 등심붓꽃에게도 인사를 건내고 멀리서도 그 빼어난 매력에 한걸음에 달려가 가까이서 지켜보게 하는 분홍꽃 자란, 노란 앙증맞은 미나리아재..

초연당 정원이야기 ⑩ - 자란, 미나리아재비

이번 포스팅에서는 초록으로 물들고 있는 정원에 화사한 핑크빛 꽃 이야기를 해 볼까합니다. 정원을 산책하노라면 여기저기 흐드러지게 핀 꽃과 향기에 취하지 않을 수가 없네요. 탐방객들 역시 너나 없이 이 화사한 핑크빛의 유혹에 못 이겨 증명 사진을 찍듯 셔터를 누르고야 마네요. 희귀한 자란과 얼마전 포스팅한 등심붓꽃, 봄을 떠올리게 하는 노오란 미나리아재비꽃까지 5월은 꽃천지인것 같습니다. 초연당 정원을 누리는 한봉들은 이 야생꽃들의 달콤한 꿀을 따러 다니느라 바쁜 하루를 보내고들 있겠지요?! 멀리서도 아름다움이 눈에 띠는 홍자색 ‘자란 ’ - 꽃말 : 서로 잊지않다 자란은 난초과이며 학명은 'Bletilla striata'이며, 홍자색꽃이라 ‘자란(紫蘭)’이란 이름이 붙여졌다고합니다. 여러해살이 풀로 햇살..

야생화로 가득한 5월의 초연당 정원(연 소식)

싱그러운 5월, 초연당 정원은 초록으로 물들어가고 있습니다. 얼마전 4월 23일에 이은호팀장님과 대표님께서 연 13뿌리를 오천년정원에 식재하는 모습을 포스팅했었는데 혹시 기억이 나시나요? 그 연 뿌리가 질퍽한 진흙에 적응을 잘 해서 싹을 틔워 물 위로 올라왔습니다. 오늘은 애기 홍연의 근황을 전해드릴께요. 돌절구에만 심은 줄 알았는데 숨쉬는 항아리에 알알이 연뿌리를 심었네요. 숨쉬는 항아리 덕에 흙 속 여러 미생물들도 함께 살며 질 좋은 흙을 만들어 주겠지요? 이름표도 잊지 않고 꼼꼼하게 써서 붙여 놓으셨네요. 오늘도 꽃사랑나무사랑 초연당 대표님은 정원에서 흙을 파고 계신답니다. ◕‿◕✿ 초연당에 식재한 "연"들이 잎을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여암 신경준선생님께서 순원화훼잡설에서 첫 번째 언급한 식물이 연..

초연당 정원이야기 ⑧ 야생화 - 등심붓꽃, 각시붓꽃, 차가프록스

오랫만에 야생화 포스팅을 하네요. 초연당 대표님께서 정원을 산책하시며 스마트폰으로 찍어 주셨던 사진들이 있어 정리를 해 봤습니다. 초연당의 4월과 5월 정원은 이름 모를 야생화들이 곳곳에 피어 산책하는 이들을 반깁니다. 오늘 포스팅하게 될 야생화들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야생화도 있고 자주 보기 어려운 특이종도 있답니다. 차가프록스영상은 대표님도 이름을 잘 모르겠다고 하셨지만 영상속 흔들리는 모습을 봐서는 차가플록스(향기플록스) 인 것 같습니다. 눈높이를 맞춰야 비로소 보이는 '등심붓꽃' - 꽃말 : 기쁜소식 학명은 Sisyrinchium angustifolium(시시린키움 앙구스티폴리움)이고, 영어로는 Narrow-leaf Blue-eyed grass라고 불립니다. 붓꽃이란 이름은 꽃이 피기 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