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전통한옥생활체험관 초연당

가장 한국적인것이 세계적인 것! 우리것은 소중합니다. 아름답고 우수한 전통한옥은 지키고 보호해야 할 우리의 소중한 문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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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연당/오천년 정원이야기

홀로 핀 말나리와 동양화 같은 연꽃1호

초연당웹지기 2021. 6. 21. 22:51
황매실원액

 

연대가 올라온지 얼마지나지 않았는데 꽃봉우리를 맺고 드디여 활~~짝 연꽃이 피었습니다.

이 감격스러운 아름다움에 포스팅을 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대표님께서 한폭의 동양화처럼 멋드러지게 사진을 찍어 보내주셨습니다. 
초여름 이른 아침에나 활짝 핀 연꽃을 볼 수 있다는데요.
블로그지기는 집에서 재택근무 중이라 실물을 보지 못해 안타깝네요. 사진으로나마 이렇게 아름다운 연꽃을 볼 수 있다니 행운이 따로 없습니다.

초연당 연꽃, 홍련
한폭의 동양화같은 아름다운 연꽃
초연당 연꽃, 홍련
초연당 정원 연꽃

요즘 하루 걸러 비가 오는 찌뿌둥한 날씨에 덥기까지해서 불쾌지수가 상승하고 있는데 연꽃 보시면서 잠시나마 마음의 평안을 되찾았으면 좋겠어요.

 

초연당 홍련
한지 한겹한겹을 오려 붙여 놓은 것 처럼 투명하고 선명한 빛깔이 고아요
초연당 정원에 핀 연꽃
막 피기 시작한 연꽃 1호

 

곧 초연당 곳곳에 연꽃들이 피겠어요. 아직 백련은 보지를 못했는데 백련도 머지 않아 볼 수 있을듯해서 기대가 됩니다.

백련소식도 곧 전해 드리겠습니다. 그 때도 방문해서 함께 감상해요.

휠링 연꽃 초연당 홍련
인당수에 빠진 심청을 지상으로 보내 줄 때 쓰인 연꽃
초연당 연꽃, 홍련
유난히도 맑고 선명한 색상의 연꽃

돌절구와 연꽃이 정말 잘 어울립니다.
항아리에 심은 연꽃들은 아직 소식이 없나봅니다. 백련과 홍련이 함께 어우러져 피면 장관이 따로 없겠지요?

모두모두 휠링하는 시간이 되셨나요?


아참! 나리꽃이 피었어요.
홀로 초연당 정원에 터를 잡았습니다.
말나리는 산과 들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백합과의 야생꽃이랍니다.
어린시절 산이나 들에 놀러가면 자주 보게 되는 꽃으로 너무 예뻐서 자주 꺾어 왔습니다.
그런데 꽃술에서 가루가 많이 떨어져 하얀 블라우스에 얼룩을 남기기 일수 였답니다.  덕분에 엄마에게 혼이 났던 그리운 추억이 생각나네요.

 

옆바라기 말나리
- 꽃말 : 존중

 

말나리와 유사한 하늘말나리와 섬말나리도 있습니다.
비슷한 모양을하고 있지만 자세히 보면 구별할 수 있는 여러 특징들이 있습니다.

말나리는 꽃잎에 꽃술과 같은 색의 점들이 알알이 박혀 있는 것이 특징이며입니다. 꽃이 하늘을 바라보고 피면 하늘말나리, 붉은 황색을 띈 아래를 향해 피는 꽃은 섬나리이며,  사진 속의 말라리는 옆바라기를 하고 있는 말나리입니다.  

홀로 핀 말나리

꽃잎이 얼핏보면 6개인것 같지만 사실은 3개입니다.

말나리라는 이름은 두가지 설이있는데,

줄기 키가 커서 “말”이라는 접두어와 “나리”를 합쳐 말나리로 부르게 되었다는 설과, 또 한가지는 나리 중에 가장 늦게 피는 꽃으로 끝말을 의미하는 "말(末)"을 붙어 말나리로 부르게 되었다는 설이 있습니다.

초연당 말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