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볕이 너무 좋아 해질녘 초연당 정원을 산책했었습니다. 5월도 이렇게 쏜살같이 지나가는구나. 6월에는 어떤 꽃들이 피어서 정원에 향기를 가득 채울까 기대도 됩니다. 오늘은 해질녘 초연당의 정원 모습을 영상으로 몇 컷 찍었습니다. 풍경소리와 새소리, 그리고 바람소리가 들리는 한가로운 오후 옥호루 연못 작은 분수의 시원한 물소리와 서산으로 지는해 길상당 앞 거북샘물에서 졸졸졸 흐르는 물소리 장독대 위 참새들의 합창 새 두마리가 장독대위에서 노래를 하네요. 가까이 다가가니 한마리는 눈치를 채고 날아가고, 나머지 한마리는 기척을 모른체 한참을 홀로 지져기네요. 연꽃단지와 작은 연못의 세찬 물줄기 연이 어서어서 자리를 잡아 꽃을 피우기를~~ 고목을 휘감고 있는 금은화와 고목에 핀 버섯 고목에 핀 저 버섯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