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전통한옥생활체험관 초연당

가장 한국적인것이 세계적인 것! 우리것은 소중합니다. 아름답고 우수한 전통한옥은 지키고 보호해야 할 우리의 소중한 문화입니다.

지친 현대인의 휠링 장소 전통한옥생활체험 초연당! 자세히보기

초연당 304

초연당 정원이야기 ⑧ 야생화 - 등심붓꽃, 각시붓꽃, 차가프록스

오랫만에 야생화 포스팅을 하네요. 초연당 대표님께서 정원을 산책하시며 스마트폰으로 찍어 주셨던 사진들이 있어 정리를 해 봤습니다. 초연당의 4월과 5월 정원은 이름 모를 야생화들이 곳곳에 피어 산책하는 이들을 반깁니다. 오늘 포스팅하게 될 야생화들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야생화도 있고 자주 보기 어려운 특이종도 있답니다. 차가프록스영상은 대표님도 이름을 잘 모르겠다고 하셨지만 영상속 흔들리는 모습을 봐서는 차가플록스(향기플록스) 인 것 같습니다. 눈높이를 맞춰야 비로소 보이는 '등심붓꽃' - 꽃말 : 기쁜소식 학명은 Sisyrinchium angustifolium(시시린키움 앙구스티폴리움)이고, 영어로는 Narrow-leaf Blue-eyed grass라고 불립니다. 붓꽃이란 이름은 꽃이 피기 전 ..

2021년 4월 고택 초연당 '봄비 vs 화창한 날'

싱그러운 4월! 엇그제 봄비가 내려서일까요 공기가 무척이나 청명합니다. 요즘 또 다시 코로나 확진자가 증가추세라 걱정입니다. 저는 재택근무중이라 초연당의 이모저모를 통신상으로 전해 듣고 있습니다. 초연당 식구들이 4월의 초연당 여기저기 구석구석을 셔터에 담아 보내 주셨습니다. d=(´▽`) 꽃이 만발하고 새가 지저기고 벌들이 꿀을 따느라 바쁜 초연당의 모습은 신선이 사는 천상 그 자체네요. 유리 나무미술관(공방) 앞 양순양돌네 우리에도 비가 왔네요. 얼마전 양순이가 무지개다리를 건너가버려서 홀로 남겨진 양돌이가 비를 맞고 있는 모습이 웬지 외로워 보입니다. 아래 사진들은 화창한 날에 초연당의 구석구석 아름다운 모습들을 완벽하게 잘 찾아 찍어 주셨어요. 사진을 주신 초연당 나무미술관(공방) 안주인이신 인아..

초연당 2021.04.14

전통주 '비틀' 빛나는 전통주 체험

이른 아침에 시작된 비가 하루 종일 쉼 없이 주룩주룩! 늦은 시간인데도 여전히 창 밖에는 비 오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이런 날은 파전을 안주 삼아 동동주 한 잔하며 깊어가는 토요일밤을 이야기 꽃을 피우며 즐기고도 싶어지네요. 여러번 포스팅에 잠깐씩 전통주 '비틀'을 언급했었는데요. 초연당과 전통주 '비틀'이 함께한지도 꽤 오래 되었는데 소개가 너무 늦어버렸습니다. 본 포스팅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 [체험농장 순창 빛나는 전통체험]의 내용을 발췌하였습니다. Ⅰ. ‘순창 비틀양조장’은 어떤곳인가요? '비틀양조장은' 酒님을 사랑합니다 양조장 “비틀”입니다. 비틀양조장은 공기좋고 물좋은 순창군 적성슬로공동체 음식체험관에서 유등면 초연당 전통생활체험관으로 옮겨 전통누룩과 다양한 전통주를 연구하고 있습니다. 토종..

초연당 정원이야기 ⑦ - 고목 나무 이야기

요즘 초연당 정원이야기를 많이 포스팅하는 것 같습니다. 저희 블로그에 방문하신 방문자께서 마치 수목원에 온 듯하다는 말씀을 들었답니다. 제가 생각해도 우리 대표님 나무 사랑이 너무 지나치셔서 가끔 수목원 사장님같다는 생각이듭니다. 이번 포스팅은 초연당의 전통주를 이끌고 계시는 비틀 책임자 이종동님의 시와 사진을 포스팅할게요. 늘 사진을 주실 때 멋진 시와 함께 제게 보내주신답니다. 비틀비틀 술에 취해 시를 읊는 조선시대 선비님 같으세요. 꽃 천지다 그중에 배꽃이 빛난다 초연에는 셋이 있는데, 일족이라 할만하다 우선이 똘배 아저씨 멀리 초연이 보일때 기와지붕과 같이 보일정도로 껑중크고, 당당하다 바로 밑에서 보면 가마득하니 20m 족히 넘을 듯,, 꽃모냥도 아스라이,,,ㅠ 벌나비가 잘 오가려나 싶다. 기름..

초연당 정원이야기 ⑥ 야생화 - 제비꽃, 수선화, 작약

저는 지금 집에서 재택근무중입니다. 코로나19 확산이 좀 줄기는 했지만 여전히 집단 감염이 군데군데 이어지고 있어서 안심할 수 가 없네요. 요 며칠동안 정말 많이 바빠서 포스팅을 많이 하지 못했답니다. 궁중음식본가 쇼핑몰 단장을 마무리 짓고 어서빨리 오픈을 해야할 텐데... 마음만 급합니다. 쇼핑몰 새롭게 단장이 끝나면 많이들 오셔서 좋은 식품 구입해 드시길 부탁드려요~~ 3월30일 오늘 초연당 전통주 식구 은호님께서 사진 작가처럼 멋진 야생화 사진을 찍어 보내 주셨답니다. 수선화랑 제비꽃이랑 작약 싹이 올라오는 모습이 증~말 화사하고 너무너무 이쁩니다. 한약재료 쓰이는 ‘작약, 함박꽃’ - 꽃말 : 수줍음 아름다운 미인을 "서면 작약, 앉으면 모란, 걷는 모습은 백합꽃"으로 표현하기도 할 정도로 작약은..

초연당 정원이야기 ⑤ - 2021년 3월 4째주에 이사 온 능수홍도화

초연당 정원에 새로 이사 온 식구들이 많이 늘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는 3월 4주에 이사 온 나무들 얘기를 할까합니다. 초연당 대표님은 나무 욕심이 정말정말 많으세요. 꼭 영지에 이주 해 온 영지민들을 알뜰살뜰 여러모로에 잘 챙겨주는 영주님 같아요. ㅋㅋ 3월 23일 오후 3시30분, 홍도화 식수 이전 작업을 위해 대표님 손수 트럭 몰고 나무시장을 다녀 오셨는데요. 이런....! (⑉・̆⌓・̆⑉) 오는길에 그만 트럭이 길에서 퍼지고 말았다네요. 이래저래 우여곡절을 겪고 홍도화 식수 작업은 다음날 24일로 미뤄졌답니다. 3월 24일 초연당 오천년정원에 홍도화 식구들이 많이 늘었습니다. 대표님은 열심히인데, 공방 서각가님은 지금 뭐하시는 걸까요? 기념사진 포즈만? (-‿◦☀) 귀엽습니다. ㅋㅋ 새로 ..

초연당 정원이야기 ④ - 2021년 3월 24일 200살 고목에 꽃피다

3월도 중순을 넘어 4월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시간은 쉼 없이 잘도 가네요. 오늘은 정말로 아주 특별한 꽃을 소개 할까합니다. 200살 늙은 고목에서 향기로운 꽃이 피었습니다. 수많은 시간이 겹겹이 쌓여 이백년의 세월 되었겠지요. 그 긴 세월을 세룡마을 어귀에서 해년마다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기 위해 열심히 물을 머금고 햇살을 모우며 치열하게 살았을거예요. 비록 볼품 없고 초라한 모습이 되었지만 그 꽃만은 향기롭습니다. 아래는 초연당과 함께하는 전통주 '비틀'을 이끌고 있는 종동이님의 자작시입니다. 사진과 함께 감상해 보아요. 살구꽃이 피었다. 섬진강봄바람에 초연당 누각앞에 살구나무모녀가 활짝 피웠다. 우로 이백년 엄니를, 좌로 일백살 딸을 세워서 우러러본다. 감히 인간세월로 가름하지 말아야,,, 섬진..

전통 한옥의 정취 - 처마 위 붉은 노을

얼마 전 순창에 많은 봄비가 내렸습니다. 잠들어 있는 대지의 마른 풀들과 나무가지를 톡톡 건들어 깨웠나봅니다. 요즘 나뭇가지 사이사이 어여쁜 꽃망울들이 올망졸망 피어나고 있어요. 1년중 가장 아름다운 시기가 아닐까요. 석양녘 처마 위로 펼쳐지는 하늘은 한 폭의 산수화를 보는듯합니다. 마치 붉은 물감을 흩뿌려 하얀 화선지에 붉게 스미고 번져가는 그림처럼 아름답기 그지없습니다. ( ⁎ ᵕᴗᵕ ⁎ )

초연당 정원이야기 ④ 야생화 - 깽깽이풀, 돌단풍, 무스카리꽃,

연꽃잎을 닮은 ‘깽깽이풀’ - 꽃말 : 안심하세요 깽깽이풀은 한번 보면 매혹당할 수밖에 없는 아름다운 야생화입니다. 이름이 정말 독특해서 유래를 둘러싼 추측이 난무합니다. 이 야생화는 꽃이 핀 이후 잎사귀가 나중에 돋아고, 수술의 꽃밥은 노란색과 자주색 두 종이 있습니다. 잎이 연꽃잎을 닮았고 뿌리는 황색이라 하여 황련이라 불리기도 하는데요. 뿌리가 약재로 쓰이기도하고 너무 예쁜나머지 많은 이들이 채취를 해가는 바람에 멸종위기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이 야생화는 환경부 멸종위기 2급으로 보호되는 희귀식물로 야생에서 만나보기 힘든 꽃이고 보더라도 꽃잎이 금방 떨어져서 꽃잎이 모두 달려 있는 온전한 상태의 꽃을 보기는 매우 드물답니다. 주로 중부이북쪽에 자생하는 야생화로 제주와 남부지역에서는 보기 드문데..

초연당 정원이야기 ③ - 2021년 3월 19일 살구꽃, 산수유 만개

3월, 마른 대지에 새싹이 돋고 앙상한 가지에 꽃방울이 맺는 생명의 달 3월입니다. 얼마 전 얼음을 녹이고 언 땅을 뚫고 노오란 꽃을 피워 낸 야생꽃 복수화를 포스팅했었는데요. 어느덧 3월 중순, 지금은 살구꽃이 탐스럽게 개화를 해서, 5000년 정원에 살구향으로 가득하답니다. 바쁜 일상을 살다보면 계절의 아름다운 변화들을 놓치기 일 수 입니다. 바쁠 때 일수록 여유를 가지고 주변을 살펴보면 생각보다 소소하게 행복을 느낄 일 들이 널려 있답니다. 지금 이시간, 잠시 하던 일을 멈추고 아름다운 초연당의 꽃향기에 취해 보시면 어떨까요? 콧노래가 흥얼흥얼 저절로 나오는 편안한 휠링 시간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초연당과 함께하는 전통주 양조장 '비틀'의 대표님 페이스북 영상 공유해 봅니다. 영상의 볼륨을 올려 ..

초연당 정원이야기 ② - 운용매화 , 100살 무궁화 이사 온 날

3월의 따스한 봄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와 어디론가 정처없이 여행을 가고 싶어지는 때입니다. 우리 초연당 대표님께서도 봄을 타시는지 혼자 훌쩍 여행을 다녀 오셨네요. 그런데....? 갈 때는 홀로 올 때는 두 식구를 데려 왔네요. ( ´╹ᗜ╹`*) 3000평 초연당에 정원수 나이를 합하여 반만년의 5000년 정원을 꾸미는 것이 우리 대표님의 소원! 초연당 정원에는 150년 된 서어나무 등 오래된 나무들이 많은데, 이 번에 합천에서 이사온 100살 무궁화와 구불구불 운용매화도 반만년의 정원 식구가 되었습니다. ✧*.◟(ˊᗨˋ)◞.*✧ 합천에서 정원수 운용매화를 옮겨와 3월19일에 초연당에 심는 작업을 마쳤습니다. 하얀 매화 꽃봉우리가 구불구불한 가지 끝에 팝콘처럼 톡톡 매달려있는 모습이 굉장히 독특해 보입니다..

야간 조명으로 밝힌 옥호루 정자의 연못 속 물고기

몇년 전 옥호루 연못에 섬진강 물고기를 입방했었던 내용을 몇장의 사진과 함께 포스팅을 했습니다. 입방한 그 물고기들 최근 근황을 짧은 영상으로 담았습니다. 낮에는 물고기들이 많이 보이지 않아 야간에 조명을 밝혀 촬영을 하였답니다. 물소리가 참 맑고 시원하게 느껴집니다. 초연당 야간 옥호루 연못 속 물고기들 2020년 10월 섬진강에 대표님이 새우잡이 통발을 놓았었는데 통발에 새우가 아닌 눈먼 잉어가 들어 앉아 있지 뭡니까! 피래미와 잉어를 초연당 오천년연못에 입방하였습니다.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초연당(@k01058964240)님의 공유 게시물

순창 추천 여행지 ① - 코로나19 가족여행 추천 ' 발효소스토굴'

요즘 코로나19로 무기력하고 우울한 일상을 보내고들 계시지요? 이렇게 우울하고 무기력해질 때는 여행이 최고의 약이지요. 바람 부는대로 정처없이 발 닿는 곳으로 훌쩍 떠나고 싶어집니다.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라면 이보다 더 좋을수는 없겠지요. 저는 기분이 꿀꿀할때, 기분 전환이 필요할 때에는 순창고추장을 듬뿍 넣어 매운떡볶이를 해 먹습니다. 눈물 콧물에 우유를 벌컥벌컥 마셔가며 매운 떡볶이 한접시 비우고 나면 꿀꿀했던 기분은 한방에 날아가버리고 활기찬 일상으로 고고씽한답니다. 갑자기 왠 순창고추장 타령이냐구요? 오늘 포스팅하려는 내용이 바로 순창의 발효소스토굴이랍니다. 오늘 코로나19 무기력증을 이겨낼 수 있는 확실하고 효과 만점인 활력 넘치는 여행지를 소개해 드릴게요. 한국에서 순창고추장을 모르면? 간첩이..

옥호루 연못에 입방한 섬진강 꺽지, 우렁이

요즘 초연당의 여기저기 흩어져 저장되어 있는 사진 파일들을 한데 모아 정리중이랍니다. 사진속에 담겨 있는 다채로운 초연당의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저절로 휠링이 되는듯 합니다. 초연당 초기의 소소한 활동들이 담겨 있는 몇 안되는 사진을 발견했을 때는 너무너무 기뻐 따로 정리를 해 둔답니다. 오늘 초연당 초기의 소소한 일상 속 에피소드를 하나를 소개할게요. 2020년 3월 중순에 우연히 초연당을 방문한 가족여행객 이야기랍니다. 순창을 여행하던 가족이 섬진강 자전거길을 거닐다가 한옥 초연당을 발견하시고는 구경차 방문하셨어요. 꼬마 둘이는 옥호루 정자와 뒤편 언덕 우리에 살고있는 양순양돌에게 풀을 뜯어 먹이를 주며 한참을 재밌게 놀더군요. 그날은 초연당 정원에 야생화를 심는 날이였어요. 초연당 식구들이 모여 야..

초연당 정원 이야기 ① 야생화 - 복수초, 봄까치꽃, 노루귀

이제 완연한 봄인가봅니다. 얼마 전 봄비가 찾아 와 홍매화를 깨우더니 잠시 잠깐 뒤 돌아선 사이 정원 가득 야생화들도 얼굴을 내 밀기 시작합니다. 오늘 초연당 대표님께서 너무 예쁜 야생화 사진과 영상 한편을 찍어 주셨어요. 봄비가 그친 3월의 아침, 하늘 닮은 연한 군청색 봄까치꽃은 누구보다 먼저 얼굴을 내밀어 봄을 알리고 있어요. 아! 반가운 손님이 찾아 왔네요. 꿀벌이 노란 복수초 꿀을 따러 날아 왔어요. 봄의 전령이라는 복수초가 기지개를 켜며 봄을 알리고 있습니다. 이 복수초는 좀 특별난 구석이 있는 식물이랍니다. 식물답지 않게 따뜻한 열기를 스스로 만들어 영하의 기온에도, 햇빛조차 들지 않은 눈 밑 언 땅에서 꽃을 피우고 싹을 냅니다. 복수초는 정말 신기한 식물이지요? 이름처럼 복스러운 노란 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