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전통한옥생활체험관 초연당

가장 한국적인것이 세계적인 것! 우리것은 소중합니다. 아름답고 우수한 전통한옥은 지키고 보호해야 할 우리의 소중한 문화입니다.

지친 현대인의 휠링 장소 전통한옥생활체험 초연당! 자세히보기

전통 6

이름의 역사

자신의 이름은 아마 태어나 살면서 가장 많이 듣게 되는 단어일 것입니다.예로부터 우리나라 문화권에서는 이름을 중시했습니다.잘못된 행동을 많이 하는 사람들에게 '꼴값' 떤다며 사람취급을 하지 않고, 훌륭한 이름을 하여 가문의 이름을 드높이는 사람들에게 '이름값' 한다며 칭찬을 하기도 합니다. 우리 조상들은 입신양명(출세하여 세상에 이름을 알림)이라고 하며 자기 수양에 힘쓰고 품위유지에 많은 시간을 투자했습니다.현대 우리나라에서는 한문 이름이 대부분이죠.. 이름이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는 말 들어보셨나요.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이름이 인생의 앞길을 결정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명리학이라 불리는 작명 법칙에 따라 정성을 다해 작명하여 호적에 올려왔습니다.이름을 지을 때 사용하는 작명이론은 몇백 페이지 책이 나올 ..

카테고리 없음 2025.02.12

섣달그믐 - 우리설 이야기

설날, 어디까지 알고 있나요? 설날에 대한 몇 가지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가져와 봤습니다.설날의 어원설날의 어원은 낯설다, 새롭다는 뜻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설날이란 단어는 새로운 시작의 생소함과 신중함을 담고 있습니다.섣달그믐요즘은 잘 안 쓰는 말이지만 설날 전날을 섣달그믐이라고 하는데요.음력을 사용한 동아시아 문화권에선 음력을 기준으로 한 해의 마지막 날 밤에 그믐달이 뜨는 날을 '섣달그믐'라고 부르며 새해를 맞이할 준비를 하는 날로 여겼습니다.섣달그믐은 음력 12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음력 12월의 명절로, 대회(大晦)라고도 하며, 섣달그믐의 밤을 제야(除夜) 또는 제석(除夕)이라고 부릅니다.섣달그믐에는 설날을 맞이하기 위한 다양한 세시풍속이 있었습니다.[ 눈썹 세는 날 ] “..

카테고리 없음 2025.01.31

초연당의 겨울- 1 <구들방에 불 지피기>

지금은 보일러를 사용하지만, 옛날 겨울에는 아궁이에 불을 지펴 겨울을 따뜻하게 보냈다고 한다. 아궁이를 사용했던 어른들은 그에 대한 추억이 많은 것 같다. 옛날에 아궁이는 단순히 방을 데우는 보일러의 기능만이 아니라, 겨울에 씻을 물을 데워주고, 쇠죽(소가 먹는 죽)을 끓이고, 가마솥을 올려 밥을 하기도 하는 다양한 기능을 했다고 한다.시간이 지나면서 사라지는 것들이 있다. 요즘 소꿉놀이 장난감은 인덕션 모양이라고 한다. 이제 내가 기억하는 가스레인지도 지금 태어나는 아이들에겐 신기한 옛날 물건이 되어버리리라는 것이다. 아쉽지만 당연한 세상의 이치이고, 흐름이다.그래서 부모님이 이렇게 아궁이가 있는 곳에 오면 반가워하는 걸까.어떤 기억은 흔적이 남지 않아서 마음속에 간직할 수밖에 없기도 하다. 피어오르는..

연꽃개화소식- 길상의 상징, 연꽃

불교와 선비에게 연꽃의 상징연꽃은 더럽고 추하게 보이는 진흙에서 살지만, 더러움에 물들지 않는 깨끗한 속성으로 인해 예로부터 상서로운 꽃으로 여졌고, 불교에서는 부처를 상징하기도한다. 과거부터 연꽃은 다양한 미술품의 대상으로 다루어져왔다.불교의 꽃으로만 한정하지 않고, 유교의 군자와 선비를 상징하는 의미를 갖기도했다.진흙속에서 피어났지만 깨끗한 꽃이라는 속성은 선비의 곧음 (지조와 충정)에도 부합했기 때문이다. 속이 뚫려있는 줄기는 정치적인 투명성과, 소통을 의미했고, 다른 식물과 달리 잔가지와 잎들이 많지않고 줄기와 그 위에 달린 꽃만이 우뚝 서 보이는 모습이 군자와 닮았다고 생각하여 연꽃을 군자의 상징으로 보기도했다.민중에게 연꽃의 상징우리 전통 민화중 꽃그림으로서 가장 많이 사용된 소재는 연꽃이라고..

카테고리 없음 2024.08.03

떡 메치기체험- 떡을 나누며 함께하는 '정'

떡 메치기 체험체험자가 떡메를 들어 떡을 내리치고있다.{사진출처} 초연당 떡메치기는 안반(떡칠 때 쓰는 나무판) 위에 찐 찹쌀을 얹고, 떡메를 번쩍 들어 ‘쿵’ 내리치고 좌우로 흔드는 행위와, 직접 손으로 인절미를 만들어 함께 나누어 먹어보는 것까지 포함한다.응원하고 환호하며 함께 떡을 만들어가는 체험자들 - 사진제공 : 초연당떡만들기의 역사떡은 우리 일상의 가장 친숙한 간식이다.'부모님말씀을 잘 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생긴다.', ‘떡 본 김에 제사 지낸다’등의 속담에서 떡이 자주 등장해왔다. 우리의 일상에서도 친숙한 간식이고 제물로도 쓰이는 음식이다. 전통적으로 떡은 아기 백일과 첫 돌은 물론 결혼식·장례식·제사와 설·정월대보름·단오·추석 등 중요한 날 빠지지 않는 음식이었다.[사진1] 철기시대-강원도..

움집에서 아파트까지 - 땅에는 내력이 있고 사람에게는사연이 있다.

나는 문뜩 내가 지금 누워있는 이 집에대해 궁금했다. 어떻게 움집은 아파트까지 이르렀을까 우리가 지금까지 어떻게 왔는지에대한 궁금증이 가던길을 멈추고 뒤를 돌아보도록 했다. I 움집-모닥불을 둘러싸고 최초의 주거는 움집이였다. 지붕과 벽의 구분이 없이 단순하게 지어진 집. 사람들은 그 커다란 고깔같은 집에 둥글게 모여 살았을 것이다. 그들의 불은 난방과 조명과 취사의 역할이였을 거다. II 초가집과 기와집 -벽과지붕의 분리 벽과 지붕의 분리되기 시작한 건 시간이 좀 더 흐른 뒤였다. 이때부터 사람들은 부에 따라 각자 다른 공간을 소유하며 살아가기 시작했다. 기와집과 / 초가집 기와집은 그 자체만으로 부의 상징이였다. 비바람을 막아주는 지붕 그 아래 지붕을 받드는 기둥과 기둥사이에 자리한 보, 또 그 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