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 사이로 날아가는 용의 형상을 가진 초연당 운용매가 드디어 제 꽃을 보여주기 시작합니다. 지난 겨울 납매로 먼저 피어 순창에 큰 눈이 내렸을 때 설중매의 진수를 보여 주었던 그 운용매입니다.
초연당에는 운용매가 세 그루 있는데 각각 제 자리에 제 기품을 고고히 하며 봄 꽃을 올렸습니다.
작년보다 올 해 운용매 개화가 좀 더 이른데요. 반짝 추위가 있었지만 어제 오늘 날씨가 따뜻해서일까요 꽃망울이 팝콘 터지듯 톡톡 터지기 시작했습니다. 머지 않아 정원 가득 매화의 그윽한 향기로 정신이 아득해 질 날이 오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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