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야생 돌배로 술을 담은 이야기를 해 보려 합니다.
콩배를 아시나요?
배는 배인데 콩만큼 작은 배라고 하여 콩배라고 불린답니다. 다른 이름은 돌배, 똘배, 아그배, 좀돌배로도 불린답니다. 똘배(돌배)라는 이름은 돌처럼 딱딱한 배 모양의 열매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모양은 배의 수백 배의 축소판이지만 맛은 보장 못한답니다. 그러나 콩배의 효능이 참 많아서 담금주나 발효진액, 차 등으로 마시면 건강에 좋다고 합니다.
우리 초연당에는 콩배나무가 한 그루 있습니다.
얼마 전에 수확하여 똘배로 약술을 담갔답니다. 배의 개수로 따지자면 수백 개의 배로 술을 담갔네요. ㅋㅋㅋㅋ 물론 술도 한말을 부었습니다.
콩배 효능
콩배 과실에는 비타민C, 칼슘, 인, 마그네슘, 단백질, 사과산, 구연산, 과당, 포도당, 자당, 알부틴, 탄닌 등이 함유되어 있는 천연 종합영양제입니다. 일반 배에 비하여 3~4배의 뛰어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피로 해소, 면역력 증진
- 항산화 효능으로 암 억제
- 콜레스테롤 감소
- 식이섬유의 소화 효능
- 기침, 가래, 해열, 천식
- 기침과 피를 토할 때(폐병)에 특효
- 당뇨와 중풍에도 탁월한 효능
콩배 과실과 도라지를 함께 달여 마시면 기침 가래 천식에 정말 특효라고 합니다.
↓↓↓ 지난해 봄에도 콩배나무에 꽃이 필 때 관련 정보를 포스팅을 했습니다. 더 자세한 정보가 수록되어 있으니 아래 링크를 참고해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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