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가 흥비집 제비가되어 반가운 소식하나 물고 왔습니다.
오랫만에 초연당에 들렀는데 체험장 옆 건물이 공사중!??
왠 공사지? 무슨 용도의 건물일까~? 궁금해!!!
당장 달려가 대표님께 물어봤지요.
"올해에는 네가 좋아하는 그윽한 커피 한잔 마시게 해줄게!"
이렇게 말씀하시는거예요.
우와~! 초연당에 카페가 입점하는구나.
엄청엄청 기대되고 설렌답니다.
점점 시공되어 가는 모습보니 마구마구 설례입니다. 어떤 모습의 카페가 들어설까요? 전통한옥과 커피의 만남이 너무너무 기대됩니다.
이 넓은 정원을 향기로운 커피향으로 가득채우겠구나.
그윽한 커피 한잔을 들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야생화가 가득한 정원을 한가로이 산책하며 담소를 나누는 모습을 상상해 보았습니다.
상상만으로도 느무느무 마음이 안정되는 느낌입니다. 휴식과 휠링을 동시에 모두를 가질 수 있는 공간이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정원 한바퀴를 돌며 열심히 서터를 눌러 5월의 정원 모습을 담았습니다.
멀리 보이는 공방 유리창에 비친 서산으로 기울고 있는 햇빛이 참말로 예뻐서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시끄러운 공사소리도 숨이 머질것 같은 아름다운 초연당 정원의 모습에 그냥 묻히는 것 같습니다.
옥호루를 지나가는데 양돌이가 풀을 뜯고 있어서 반가워서 카메라에 그 모습을 담았어요.
얼마전에 양순이가 무지개다리를 건너가는 바람에 홀로 지내는 양돌이가 많이 외롭고 쓸쓸해 보입니다.
정원 한바퀴를 휘~돌고 제자리로 돌아와 보니 카페 앞을 두꺼비 삼모자가 떡하니 지키고 앉아 있네요. ㅋㅋ
왠지 이 조각상에 동전을 던져주면서 부자가 되게 해달라는 소원을 빌어야 할 것 같은 느낌이네요.
카페가 완공되면 또 포스팅할게요. 또 놀러와 구경하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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