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순창에 봄비가 많이 왔었습니다.
칼바람에 시린 흰눈발이 매섭게 날리던 때가 엇그제 같았는데 부슬부슬 소리없이 내리는 봄비가 매화 가지를 적셨네요.
어느새 봄맞을 채비를 마쳤는지 홍매화 가지에 작고 앙증맞은 매화꽃망울이 올망졸망 봉우리 지었어요.
이런 풍경을 보고 있노라면 저절로 몸과 마음이 정화가 되는듯합니다.
함께 찾아오는 3월의 봄기운을 같이 느껴 보실래요?
<봄비를 맞고 있는 회춘당 옆 홍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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