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연당 노란 산수유꽃 만발

3~4월에는 화사한 봄꽃이 지천에 피고 이곳저곳 봄꽃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요즘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마스크 착용 의무화도 해제되어 가족과 함께 나들이 계획들 세우실 텐데요.
봄에는 뭐니뭐니해도 꽃구경이 제일이지요.
얼마 전에는 그윽한 향기의 최고봉 매화축제가 열렸습니다. 광양매화마을에서 매화축제가 14일에 개막하여 22일 9일간 열렸습니다. 섬진강 물길 따라 그윽한 매화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햇살 아래 산책도 하고 드라이브도 즐기며 좋은 추억을 만들기 정말 좋답니다.

3월 중순이 되면 매화축제와 더불어 노란 산수유축제도 가볼 만한데요. 구례 산수유축제도 얼마 전에 열렸습니다. 3월 11일에 시작으로 19일까지 구례군 산동면일대에서 열렸답니다. 정말 온천지가 노란 물결이었지요.

구례 산동 산수유마을

출처 : 이천백사산수유꽃축제

2019년 이천백사산수유축제 준비 중에 내린 눈 / 출처 : 이천백사산수유꽃축제

 
매화와 산수유가 만개한 시기는 남쪽지방은 빠른 편이라 축제가 이미 끝나 좀 아쉽지만 중부지방은 지금이 만개 시기이므로 이번주 주말 가족과 함께 산수유축제 다녀오시는 것은 어떨까요?
경기 이천의 백사면 도립리 '이천백사산수유꽃축제'가 오늘 3월 24일 개막으로 26일까지 열리고 있으니 주말에 연인이나 가족 나들이 다녀오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산수유 붉은 열매

산수유는 공해에 약해서 가로수로 보다는 공기가 맑고 깨끗한 시골마을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나무입니다. 그래도 이식력은 좋아서 진달래나 개나리, 벚꽃보다 더 먼저 개화를 하는 봄의 전령사입니다.  산수유는 황금색 꽃뿐만 아니라 열매 또한 아름답기로 유명하지요. 붉은 열매는 조경수로 매우 가치가 있답니다. 그래서 공원이나 산책로에 많이들 식재합니다.
 

 
산수유는 빼어난 아름다움과 더불어 건강에도 매우 좋아 한의원에서 좋은 약재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열매를 말려서 과실로 먹는데요. 간과 신장을 보호하고 배뇨장애를 개선하여 다이어트에 좋으며, 회춘에 효과가 뛰어나 젊어지고 싶다면 산수유열매 많이 드세요. 열매를 식용할 때는 씨앗을 분리하여 술과 차로 만들어 마시면 좋습니다.
산수유나무는 버릴 것이 하나도 없는 팔방미인이네요. 
 

 
우리 초연당은 남쪽 지역이라 이미 산수유가 만개하고 꽃이 지는 분위기인데 늦은 감이 있지만 사진 몇 장을 공유해 봅니다.
우리 초연당의 산수유나무는 수령의 나이가 많아 워낙 원래도 거친 나무가 더 거칠고 구부정해 한층 고풍스럽고 멋집니다. 키가 큰 나무도 여럿 있어 직접 보면 장관이지요.

생강나무

많은 분들이 산수유꽃은 생강나무 꽃과 비슷해서 혼돈을 하기 쉬운데요. 산수유나무는 나무의 껍질이 거칠고 벗겨지지만 생강나무는 수피가 매끈하고 하얀색 무늬가 있기도 합니다.  꽃으로도 구분을 할 수 있는데요. 산수유꽃은 가지에서 떨어져 피지만 생강나무는 가지에 딱 붙어 피고 잎을 비비면 생강향이  나답니다.
 

 
찾아보니 지난해 이맘때 산수유의 특징과 효능 부작용을 정리해 포스팅을 했었네요. 산수유에 대해 좀 더 자세한 정보를 얻고 싶으시다면 아래 링크를 따라 들어가 보시길 바랍니다. 

2022.03.16 - [분류 전체보기] - 봄이 왔노라~ 샛 노란 산수유 꽃 특징/효능/부작용

봄이 왔노라~ 샛 노란 산수유 꽃 특징/효능/부작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