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연휴가 아쉽게도 끝나버렸습니다. 이번 설 연휴는 집콕, 방콕 하신 분들이 많았을 거예요.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어 모두들 설 명절을 편하게 보내시지는 못하셨을 거예요. 유래 없이 절재 된 명절을 보내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이러쿵저러쿵 말들이 많은 명절, 며느리의 입장에서의 명절은 그냥 강도 높은 노동의날이겠지만요. ㅜㅜ 이 스산한 계절과 심난한 세상에 반가운 일이 생겨 포스팅을 합니다. 계절의 한계를 극복하는 온실의 힘을 빌려서 새해 첫 꽃이 피었습니다. 백서향이 곱고 곱게 피었습니다. 다디단 달콤한 향기가 온실을 가득 채우고 온실 밖까지 넘쳐 납니다. 제주 곶자왈에서나 볼법한 백서향이 순창에서 피었으니 더욱 남다름을 가져봅니다. 온실 밖 모습은 어두운 겨울 색으로 가득합니다. 돌배나무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