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시즌이라 비가 쉴세 없이 오네요.
이러다 온 세상이 물바다가 되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작년 이맘때 장맛비로 순창은 몸살을 앓았답니다. 얼마나 퍼부었는지 순창은 물난리를 겪었답니다.
다행히 금방 복구를 해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었지만 또다시 그런 자연재해를 겪게 된다면 정말 끔찍할 것 같습니다.
요즘 비가 많이 오면 그 때의 기억이 떠올라 깊은 잠을 청하기 어렵네요.
그러나 초연당에 비가 오는 풍경은 정말 아름답습니다. 초연당 정원 매니저 이은호팀장님의 비 오는 날 영상 함께 보실래요?
눈앞에서 비가 오는 풍경을 감상해보니 어떠신가요? 절로 휠링 되는 기분이 들지 않나요? ㅎㅎ
연꽃들이 굵은 빗방울에 하나둘씩 떨어지고 있어 안타깝습니다. 커다란 옆 잎에는 자신이 담을 수 있을 만큼의 빗물을 담아 놓았다 감당하기 어려울 만큼의 무게가 되면 스르르 잎사귀를 흔들어 빗물을 흘려보내는 모습이 참으로 신비스럽습니다.
연꽃도 아름답지만 저는 연잎에 맺혀있는 물방울이 마치 보석처럼 빛나는 것이 너무 예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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