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깊어갑니다. 아침저녁으로 일교차도 커지면서 중부지방에는 눈발이 날리기도 했다지요?
온 천지가 노랗고 붉습니다. 이 예쁜 잎사귀들도 곧 바닥에 수북이 쌓이는 낙엽이 되겠지요.
며칠 전 이은호 팀장님께서 섬진 강둑에 잠시 나드리를 나갔다가 몇 장의 작품사진을 찍어 오셨어요.
우리 초연당을 빠져나오면 눈 앞에 구비구비 섬진강이 한눈에 펼쳐집니다. 해질녘 강둑은 정말이지 붓으로 그려 놓은 한 폭의 풍경화 같습니다.
섬진강가의 갈대를 만나봤습니다.
우리 초연당 입구의 갈대들이죠.
햇살에 따라 다른 모습을 보이죠.
나홀로 즐거웠습니다.
논둑의 삐비도 만나구요
- 이은호 -
낮동안 하늘이 코발트블루 색상으로 쨍했습니다. 구름 한 점 없는 하늘에 페러글라이딩 모습이 정말 선명히 보입니다.
기와지붕 사이로 보이는 알록달록 캐노피가 마치 작은 무지개 조각을 하늘에 수 놓은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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