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에 자주색 자란꽃에 대하여 포스팅을 했습니다. 이번에는 하얀 백자란꽃이 피어서 늦게나마 올려 봅니다.
백자란은 참으로 고귀하고 기품이 있는 꽃입니다. 할 말을 잃고 눈으로만 지긋이 보고만 있게 됩니다. 정말 말이 필요 없는 동양란의 진정한 아름다움입니다.
자란은 세월이 갈수록 연륜이 쌓이면 더욱 멋이죠 지는 매력적인 동양란입니다.
아래 사진은 6월 2일에 찍은 사진입니다.
자주색 자란꽃은 좀 더 일찍 개화를 하고 백자란이 뒤늦게 개화를 하였습니다. 한 발자국 초연당에 늦게 찾아왔네요.
그래서 더 많이 기다려졌나 봅니다.
우리 초연당 야외 정원 2층 누각 옥호루 밑 연못 가에 자란이 한 무더기 피었는데 흰자란꽃도 함께 피어 있는 줄은 저도 처음 알았습니다.
자란의 꽃 모양을 보면 마치 나비가 날깨를 활짝 펴고 있는 모습 같기도 합니다.
자란(紫蘭)이라 불리는 이 동양란은 대암풀, 대왕풀, 북한에서는 백급이라 부르고, 해외에서는 hyacinth orchid(히아신스난초), Chinese ground orchid(중국땅난초), 학명 그대로 Bletilla striata(블레틸라 스트리아타) 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자란은 새우란의 꽃과 비슷한 붉은 자주색 꽃을 피우는데서 '자(紫; 자줏빛 자)란'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더 많은 자료가 아래에 있습니다. 5월 초에 자란에 관련하여 한차례 포스팅 한 바 있습니다.
자란 - 옥호루 아래 핀 자줏빛 동양란 / 멸종위기 / 백급 (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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