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전통한옥생활체험관 초연당

가장 한국적인것이 세계적인 것! 우리것은 소중합니다. 아름답고 우수한 전통한옥은 지키고 보호해야 할 우리의 소중한 문화입니다.

지친 현대인의 휠링 장소 전통한옥생활체험 초연당! 자세히보기

산딸나무 4

십자가꽃 새하얀 산딸나무꽃

요즘 우리 초연당에 새하얀 산딸나무에 꽃이 가득 피었습니다. 커다란 나무 가득 새하얀 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눈길이 절로 머뭅니다. 가을이 되면 딸기를 닮은 열매가 주렁주렁 열리고 붉게 물드는 잎사귀 마저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합니다. 산딸나무는 꽃과 단풍을 감상하기 좋은 관상용 나무로 최고입니다. 초연당에는 산딸나무가 두 그루있는데 한 나무에는 꽃이 가득 피어 마치 수많은 하얀 나비들이 커다란 나무에 가득히 내려앉아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다른 나무 한 그루는 꽃을 피우는 흉내만 내고 있습니다. 올해는 이 두 나무가 확연히 구분된 모습입니다. 산딸나무 꽃은 꽃잎이 十(십자)모양 4장의 흰꽃으로 보이는데요. 사실 이 흰꽃잎은 꽃잎이 아닙니다. 꽃은 둥근 꽃차례에 아주 작은 꽃이 20~30개 공 모..

가을 색으로 물든 산딸나무 단풍 /초연당 단풍

어김 없이 초연당에도 가을이 찾아 왔습니다. 오천년정원은 온통 가을 빛으로 물들어 가고 있습니다. 엇그제는 주홍빛 잘익은 감을 깎아 주렁주렁 매달아 고풍스럽고 운치 있는 초연당을 보여드렸었는데, 오늘은 한 발 늦은 가을 손님 단풍나무를 소개하려 합니다. 이 산딸나무는 우리나라가 원산지인 키가 큰 나무로 여러모로 독특한 나무입니다. 봄에 피는 십자모양 흰꽃은 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4장의 꽃턱잎이고 암수가 한나무에 있는 암수한그루 나무입니다. 우리 초연당에는 키가 큰 산딸나무 몇 그루가 있습니다. 비틀도가 옆 지붕의 추녀마루 높이보다 더 키가 큰 산딸나무가 한그루? 아니 두그루 있습니다. 왜 한그루 두그루 헷갈려 하냐구요? 뿌리도 줄기도 각각 존재하지만 서로에게 뻗은 가지가 하나로 이어져 네 살이 내 살이..

산딸나무 십자모양 꽃/연리지/연리목

초연당의 5월은 여기저기 꽃들이 만발해 할 얘기가 많아집니다. 여러 꽃 이야기를 하다 보면 미쳐 시기를 놓쳐 언급하지 못하고 지나갈 뻔한 귀한 꽃들이 있습니다. 키가 큰 산딸나무에 흰꽃이 피었는데 소문도 내지 않고 그냥 지나칠 뻔했습니다. 우리 초연당 비틀도가 옆 큰 키의 산딸나무가 지붕보다 더 높이 가지를 올리고 서 있습니다. 봄에는 흰꽃이 수수한 매력을 뽐내고 여름에는 무성한 잎이 푸르름을 자랑합니다. 가을이 되면 울긋불긋 멋스럽게 단풍이 들고 빨갛고 앙증맞은 예쁜 딸기모양의 열매도 보여주지요. 21년 10월 30일에 열매를 매달고 있는 붉게 물든 산딸나무를 포스팅한 적이 있습니다. https://choyeondang.tistory.com/145 초연당 단풍나무 산딸나무 나무에 딸기가 열리는 '산딸나..

초연당 단풍나무 산딸나무

나무에 딸기가 열리는 '산딸나무' - 꽃말 : 희생 비틀도 옆에 의젓하게 자리 잡고 서 봄에는 예쁜 꽃을 보여주고 여름에는 짙은 녹음과 그늘을 주고, 가을이 시작되면 딸기모양의 열매를 맺어 짐승들을 먹이고 가을이 깊어가면 붉은빛 낙엽으로 눈을 즐겁게 해주는 팔방미인 산딸나무. 봄이 지나가는 시기에 하얀 십자모양 꽃을 피워 바람이 부는 대로 이리저리 꽃잎을 흩날려 꽃눈 풍경을 만든답니다. 3~4월에는 벗 꽃잎이 바람에 흩날리면 마치 분홍 꽃비가 내리듯이 참 아름답지요. 산딸나무의 흰꽃은 5~6월에 피어 늦봄에 흰꽃 비를 선사해 준답니다. 하얀 꽃잎들이 바람에 흩날리는 풍경을 보고 있노라면 천상이 이런 곳이려니 몽환적 환상에 젖어들게 합니다. 산딸나무는 정원수로 아주 좋은 나무입니다. 층층나무과로 나뭇가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