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전통한옥생활체험관 초연당

가장 한국적인것이 세계적인 것! 우리것은 소중합니다. 아름답고 우수한 전통한옥은 지키고 보호해야 할 우리의 소중한 문화입니다.

지친 현대인의 휠링 장소 전통한옥생활체험 초연당! 자세히보기

고목나무 4

초연당 정원-고목나무에 핀 버섯 꽃 운지버섯(구름버섯)

얼마 전 서어나무 고목 부위가 간밤 강풍에 뚝 부러져서 버섯이 한 눈에 들어오네요. 목이버섯이라는 근거가 약한 주장이 있습니다. 버섯의 모양새를 보면 운지버섯인 것 같습니다. 목이버섯이 피었다고 하는데 저는 어디에 피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ㅜㅜ 고목은 죽어가면서 버섯을 남기고 가네요. 마치 마치 꽃처럼 버섯이 예쁘게 피었습니다. 운지버섯 위쪽으로 목이버섯이 피었다고 합니다. 저는 버섯에 대하여 아는 바가 없어 그렇다고 주장하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ㅜㅜ 마을 뒷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운지버섯은 구름버섯이라고도 부른다고 합니다. 마치 구름을 연상시키는 모양이라서 구름버섯이라고 부르고 있다고 해요. 북한에서는 기왓장을 쌓은 모양과 비슷하다해서 '기와버섯'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외국에서는 칠면조 꼬리를 닮..

초연당 정원이야기 ⑦ - 고목 나무 이야기

요즘 초연당 정원이야기를 많이 포스팅하는 것 같습니다. 저희 블로그에 방문하신 방문자께서 마치 수목원에 온 듯하다는 말씀을 들었답니다. 제가 생각해도 우리 대표님 나무 사랑이 너무 지나치셔서 가끔 수목원 사장님같다는 생각이듭니다. 이번 포스팅은 초연당의 전통주를 이끌고 계시는 비틀 책임자 이종동님의 시와 사진을 포스팅할게요. 늘 사진을 주실 때 멋진 시와 함께 제게 보내주신답니다. 비틀비틀 술에 취해 시를 읊는 조선시대 선비님 같으세요. 꽃 천지다 그중에 배꽃이 빛난다 초연에는 셋이 있는데, 일족이라 할만하다 우선이 똘배 아저씨 멀리 초연이 보일때 기와지붕과 같이 보일정도로 껑중크고, 당당하다 바로 밑에서 보면 가마득하니 20m 족히 넘을 듯,, 꽃모냥도 아스라이,,,ㅠ 벌나비가 잘 오가려나 싶다. 기름..

초연당 정원이야기 ④ - 2021년 3월 24일 200살 고목에 꽃피다

3월도 중순을 넘어 4월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시간은 쉼 없이 잘도 가네요. 오늘은 정말로 아주 특별한 꽃을 소개 할까합니다. 200살 늙은 고목에서 향기로운 꽃이 피었습니다. 수많은 시간이 겹겹이 쌓여 이백년의 세월 되었겠지요. 그 긴 세월을 세룡마을 어귀에서 해년마다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기 위해 열심히 물을 머금고 햇살을 모우며 치열하게 살았을거예요. 비록 볼품 없고 초라한 모습이 되었지만 그 꽃만은 향기롭습니다. 아래는 초연당과 함께하는 전통주 '비틀'을 이끌고 있는 종동이님의 자작시입니다. 사진과 함께 감상해 보아요. 살구꽃이 피었다. 섬진강봄바람에 초연당 누각앞에 살구나무모녀가 활짝 피웠다. 우로 이백년 엄니를, 좌로 일백살 딸을 세워서 우러러본다. 감히 인간세월로 가름하지 말아야,,, 섬진..

초연당 정원이야기 ② - 운용매화 , 100살 무궁화 이사 온 날

3월의 따스한 봄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와 어디론가 정처없이 여행을 가고 싶어지는 때입니다. 우리 초연당 대표님께서도 봄을 타시는지 혼자 훌쩍 여행을 다녀 오셨네요. 그런데....? 갈 때는 홀로 올 때는 두 식구를 데려 왔네요. ( ´╹ᗜ╹`*) 3000평 초연당에 정원수 나이를 합하여 반만년의 5000년 정원을 꾸미는 것이 우리 대표님의 소원! 초연당 정원에는 150년 된 서어나무 등 오래된 나무들이 많은데, 이 번에 합천에서 이사온 100살 무궁화와 구불구불 운용매화도 반만년의 정원 식구가 되었습니다. ✧*.◟(ˊᗨˋ)◞.*✧ 합천에서 정원수 운용매화를 옮겨와 3월19일에 초연당에 심는 작업을 마쳤습니다. 하얀 매화 꽃봉우리가 구불구불한 가지 끝에 팝콘처럼 톡톡 매달려있는 모습이 굉장히 독특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