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볕이 너무 좋아 해질녘 초연당 정원을 산책했었습니다.
5월도 이렇게 쏜살같이 지나가는구나. 6월에는 어떤 꽃들이 피어서 정원에 향기를 가득 채울까 기대도 됩니다.
오늘은 해질녘 초연당의 정원 모습을 영상으로 몇 컷 찍었습니다.
새 두마리가 장독대위에서 노래를 하네요. 가까이 다가가니 한마리는 눈치를 채고 날아가고, 나머지 한마리는 기척을 모른체 한참을 홀로 지져기네요.
연이 어서어서 자리를 잡아 꽃을 피우기를~~
고목에 핀 저 버섯은 어떤 버섯일까요? 버섯의 이름까지는 알 수 없지만 버섯에게 제 몸의 일부를 내주고 함께 살아가는 고목의 희생에 숙연해집니다.
자주 가본적이 없는 옥호루 누각 1층의 두꺼비 샘물을 처음으로 봤습니다. ^^;
이런 곳이였구나 새삼 휠링하고 있습니다.
사방을 둘러보니 모두 초록초록한 것이 무척이나 싱그러워 자연 속에 녹아드는 느낌입니다.
구경 잘들 하셨나요? 짧지만 많은 것을 담으려 노력했답니다.
다음에는 야생화 근접 촬영 영상을 포스팅해 볼게요.
또 방문하셔서 휠링하는 시간 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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