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중순 가을이 깊어 가고 있습니다.
우리 초연당에서는 전통 가양주 제조과정 교육이 한창입니다.
지난 11월 11일부터 시작하여 매주 금요일마다 전통 가양주 제조 과정 교육이 열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2번째 강의 모습을 사진으로 공유합니다.
식품기술사이기도 한 김계훈 식품공학박사가 강의를 맡았습니다.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여 발효제의 역할과 그중 누룩과 입국에 대한 깊이 있는 교육이었습니다.
이번 강의를 통해 입국 제조법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우리 전통 막걸리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습니다.
일제 강점기를 겪으며 우리의 가양주 문화에 큰 변화가 생겼다고 합니다.
그래서 막걸리는 우리의 정체성에 여러 문제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옛 막걸리는 누룩 제조 방식으로 각 가정에서 좋은 누룩을 만들어 술을 만들어 마셨다고 합니다. 일본의 강점기 시기에 입국 제조 방법이 도입되었고 전통주의 억압과 양조장의 산업화에 따른 대량 생산으로 우리의 가양주 문화에도 변화를 가져왔다고 합니다. 요즘 우리가 마시고 있는 막걸리 대부분은 이 입국 제조방식으로 제조가 된다고 하네요.
막걸리의 변천이 일제의 가양주 억압에서 온 외부의 인위적 변화로 보는 시각과 우리 민족 스스로가 변형시키고 발전시켜 만들어 온 막걸리라는 견해가 서로 대립되고 있습니다.
어찌 되었든 우리 전통주의 역사를 한번쯤은 정립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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