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도 붉고 화려한 꽃무릇이 피는 가을입니다.
꽃무릇의 계절이 찾아 왔습니다.
꽃무릇이 피면 가을이 진정 시작되었음을 느낍니다.
가을 레드카펫
꽃무릇 보러 가세요!
가을을 알리는 꽃 중 하나인 꽃무릇은 유난히 고찰 주변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꽃입니다. 불교에서는 천상계에 핀다는 천상의 꽃 만주사화(曼珠沙華)로 불리기도 합니다. 더 재밌는 이름도 있습니다. 거미의 긴 다리를 닮아 스파이더릴리로 불리기도 하는 꽃입니다. 잎이 없이 화려한 꽃만 덩그러니 피어 있어 더욱 화려함이 강조되는 꽃입니다. 수수함이 어울릴 것 같은 사찰과 괴리감이 있어보이지만 고풍스러운 사찰과 한옥과도 묘하게도 은근히 잘 어울리는 꽃이기도 합니다.
9월을 맞아 꽃무릇(석산)을 제대로 볼 수 있는 곳을 소개합니다.
전남 영광 불갑산에서 상사화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사실 상사화보다는 가을에 피는 꽃무릇축제가 맞을 듯합니다. 언론에서 보도되는 상사화 축제 이름에서 혼선이 생기네요. 아무튼 코로나19로 3년 만에 가을꽃 축제를 열었다고 합니다. 또 고창의 선운사의 꽃무릇도 황홀 그 차체이지요. 사방 어디를 둘러봐도 꽃무릇 천지입니다. 고창을 다녀온 지인이 전하기를 추석 지나고 개화가 시작되었으니 이번 주가 절정이 될 거라 예상하네요. 사진 욕심이 있는 분들 고창 선운사에 들러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밖에도 일반 사찰 주변에서 꽃무릇을 자주 볼 수 있으니 가을에 사찰 갈 기회가 있다면 주변을 둘러 보시며 꽃무릇을 찾아보시는 것도 재밌을 것 같습니다.
지난해에도 꽃무릇을 포스팅하였답니다. 꽃무릇에 대한 다양한 정보들이 수록되어 있으니 아래 링크를 클릭해서 꽃의 이름, 꽃말, 상사화와 다른점들을 알아보세요. ^^
2021.10.02 - [초연당/오천년 정원 이야기] - 초연당 정원 이야기- 꽃무릇(석산, 피안화) 상사화와 다른 점
우리 초연당에도 지금 꽃무릇(석산)이 절정입니다. 사찰만큼은 못하지만 역시 초연당에도 꽃무릇은 두말 필요 없이 아름다움 자체입니다.
9월14일에 촬영한 꽃무릇입니다.
아름다운 꽃무릇의 자태를 감상해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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