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전통한옥생활체험관 초연당

가장 한국적인것이 세계적인 것! 우리것은 소중합니다. 아름답고 우수한 전통한옥은 지키고 보호해야 할 우리의 소중한 문화입니다.

지친 현대인의 휠링 장소 전통한옥생활체험 초연당! 자세히보기

초연당/오천년 정원이야기

자엽풍년화에 새 순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배솔 2026. 5. 29. 00:50
황매실원액

 

초연당 정원의 자엽풍년화에
연둣빛 새잎들이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연두빛과 자주빛 새 순이 보이시나요

짙은 적갈색 잎 사이로 돋아나는 어린 잎들은
처음에는 밝은 붉은빛을 띠다가
시간이 지나며 점차 깊은 색으로 변해갑니다.

꽃이 피는 시기만큼이나
새순이 올라오는 모습도 인상적인 식물입니다.

자엽풍년화라는 이름
사진 출처 : Garden View Nursery


자엽풍년화는 아시아 지역이 원산인 상록 관목입니다.

종류에 따라
흰 꽃과 초록 잎을 가진 품종도 있고,
분홍빛 꽃과 붉은 잎을 가진 품종도 있습니다.

‘자엽(紫葉)’이라는 이름 그대로
자주빛 또는 적갈색 잎을 가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학명인 Loropetalum 역시 흥미롭습니다.

‘loron(끈)’과
‘petalon(꽃잎)’이 합쳐진 이름인데,

실제로 꽃을 보면
가느다란 끈처럼 길게 흩어진 꽃잎을 볼수 있습니다.

멀리서 보면 마치 실처럼 퍼져 있는 듯한 형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꽃보다 먼저 눈에 들어오는 잎
자주빛 새순이 더 눈에 띕니다.

자엽풍년화는 꽃도 아름답지만
의외로 잎의 변화가 더 눈에 들어오는 식물입니다.

특히 새순이 올라오는 시기에는
짙은 잎 사이로 밝은 새잎들이 섞이며
색의 대비가 선명하게 나타납니다.

그래서 꽃이 없는 계절에도
정원의 분위기를 만드는 식물 가운데 하나로 자주 사용됩니다.

또 사계절 잎을 유지하는 상록성 관목이기 때문에
계절 변화 속에서도 비교적 안정적인 색감을 유지합니다.

사랑과 우정을 상징하는 식물

예쁜 꽃을 피울날을 한번 상상해봅니다

자엽풍년화는
사랑과 우정의 상징으로 이야기되기도 합니다.

아시아 여러 문화권에서는
연인이나 가까운 사람 사이의 정을 나타내는 식물로 여겨졌고,

결혼식 장식이나 기념일 꽃으로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특히 꽃이 불규칙하게 퍼지듯 피어나는 모습 때문에
자연스럽고 생동감 있는 인상을 준다고 합니다.

초연당의 자엽풍년화

초연당 정원에서는 자엽풍년화가 한창 잘 자라고 있답니다.!
곧 정원에서 아름다운 꽃들을 만날 수 있을것 같네요!


지금 초연당 정원에서도
자엽풍년화의 새순들이 천천히 올라오고 있습니다.

짙은 잎 사이로 막 돋아난 어린 잎들을 보고 있으면
계절이 아주 조금씩 움직이고 있다는 것이 느껴집니다.

화려하게 피어나는 꽃과는 또 다른 방식으로
정원의 시간은 천천히 변해가고 있는 듯합니다.

빨리 정원에서 만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