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전통한옥생활체험관 초연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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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연당/오천년 정원이야기

벌노랑이꽃 구경 오세요

초연당웹지기 2022. 6. 7. 23:26
황매실원액

 

날씨는 여름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낮 기온이 30도를 넘어섰네요.

 

날이 갈 수록 초연당 정원에는 녹음이 더 짙어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노란 꽃을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5월에 찍은 사진인데 더 늦기 전에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


보는 이의 눈 마저 귀여움에 떨리게 만드는 귀여운 벌노랑이 꽃이 피었습니다. 이 앙증맞고 귀여운 꽃은 생육기간이 길어 가을까지도 꽃을 피우기 때문에 오래오래 자주자주 꽃을 볼 수 있어 너무 좋습니다.

 

벌노랑이

 

벌노랑이(Lotus corniculatus var. japonica)는 콩과 야생풀로 우리나라 전국 각지에 양지 바른 산과 들에서 자랍니다. 

노랑돌콩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이 야생초는 여러해살이 식물로 약 30cm 정도로 자라는데 밑동에서 가지가 여러 가지로 갈라져 땅을 기며 땅 위 줄기로 퍼지며 번식합니다. 

5월19일에 찍은 벌노랑이꽃

개화시기는 4~10월로 꽃이 피는 기간이 긴 편입니다.  굉장히 독특한 꽃 모양으로 작은 노란 나비처럼 보이기도 하고 새의 발자국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얼핏 보면 부리가 있는 병아리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열매는 콩과 열매로 익으면 두 쪽으로 갈라지고,  흑갈색 종자가 약 20개 정도 들어 있습니다.

벌노랑이는 생육기간 동안 여러 번 꽃을 피우는 복수개화(複數開花) 다년생 초본으로 분류된 식물입니다. 이런 류의 식물은 척박한 환경에 일단 적응하여 정착하게 되면 왕성한 번식력을 보이는 식물입니다.

보통 콩과식물은 영양가가 많은 식물로 주변에 초식 곤충들이 끄는데 반해 벌노랑이 주변에는 벌레가 보이지 않습니다.  이 벌노랑이는 아주 적은 양이지만 독극물인 청산을 생성해서 자신을 보호합니다.

 

벌노랑이 꽃

 

이름

우리나라 들녘, 즉 벌판의 '벌',  길가에서 유난히 선명하게 눈에 띄는 노란꽃이라고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노란돌콩, 노랑들콩, 털벌노랑이등으로 부르기도 합니다. 이밖에도 생약명을 백맥근, 오엽초, 금화채 등으로도 불립니다.

한자로 표기하면 우각화(牛角花), 영명은  Asian birdsfoot-trefoil(버드풋 트레포일)으로 잎모양이 새 발자국과 닮아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옹기종기 피어 있는 벌노랑이 꽃

 

벌노랑이 효능

초여름에 꽃을 채취하고,  여름 가을에는 전초를 뽑아 약재로 씁니다.

해열과 지혈 작용을 하는데 주로 이비인후과 순환계 신경게 질환을 다스립니다.
감기, 해열, 고혈압, 부종, 인후염, 장염, 치통, 대장염 등을 치료하는데 씁니다.
혈변, 치핵 치료에도 효능이 좋습니다. 
뿌리는 피로회복, 강장제와 해열제로 사용합니다.

 

넓게 퍼져 있는 벌노랑이 꽃

 

아래 링크는 21년 5월 31일에 포스팅한 내용으로 영상 자료이니 참고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영상]바람에 흔들리는 천남성, 꽃창포, 명이나물꽃, 자란, 등심붓꽃, 패랭이, 제주 벌노랑이 (tistory.com)

 

[영상]바람에 흔들리는 천남성, 꽃창포, 명이나물꽃, 자란, 등심붓꽃, 패랭이, 제주 벌노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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