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소화제 매실액의 효능과 부작용

3월에 향기로운 매화꽃이 개화를 시작해 알알이 맺힌 과실을 5월말에서 6월에 수확해 장아찌를 담그고 액기스를 만들어 먹기도 합니다. 매실은 우리 몸에 좋은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좋은 효능이 많지만 반면 좋지 않은 부분도 있다는 사실을 알고 섭취해야 겠습니다.

매실은 중국에서 우리나라로 넘어 왔으며 약 3000년 전부터 약재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우리나라에는 고려 초기때부터 약재로 쓰였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매실장아찌, 매실액상차, 매실식초, 매실주 등 다양한 형태로 섭취를 할 수 있습니다.
봄철 나른하고 입맛이 없을 때 뜨끈한 흰밥에 매실장아찌를 반찬으로 먹으면 새콤달콤하고 맛이 입맛을 돋우고 기력 해복에 좋습니다. 여름철에 더위에 지칠 때 시원한 얼음물에 매실원액을 타서 마시면 갈증이 해소되고 피로해복에도 좋습니다.

▲ 새콤함의 전령사 청매실

 

♣ 매실의 효능

동의보감에서 '매실은 매우시고 해독작용을 하고 기를 내리고 설사를 멈추게한다'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비타민, 구연산, 유기산 등이 매우 풍부한 건강에 좋은 과일입니다.

해독, 해열 작용

매실에는 피크린산이 함유되어 있어 해독에 뛰어납니다. 매실은 3독을 해독한다는 옛말이 있습니다. 음식의 독, 몸의 독, 물의 독을 해독한다고 합니다. 매실에 함유되어 있는 피크린산은 간과 신장기능을 활성화 시켜주어 해독작용을 돕습니다. 식중독이나 배탈에 효과적이며, 염증, 해열작용 치료에도 도움이 됩니다.

피로해복

매실에 함유되어 있는 구연산이 우리 몸의 피로물질인 젖산을 분해시켜 탄산가스나 물로 배출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또한, 칼슘흡수 돕는 구연산과 사과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요. 피로물질 젖산이 체내에 쌓이게 되면 어깨결림, 두통, 요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럴 때 매실을 복용하면 좋습니다.

위장장애 및 소화불량 해소

매실의 신맛성분이 소화액 분비를 촉진하여 위장 활동을 활발하게 촉진시켜 위염, 소화불량 해소에 효과적입니다. 매실이 천연소화제라는 말도 이때문입니다.

간 보호, 간기능개선

우리몸의 해독을 담당하는 간, 매실에 함유되어 있는 피루브산은 간 기능을 도와 우리 몸의 해독 작용을 활발하게 합니다. 술을 자주 마시는 사람에게 좋습니다. 물에 매실원액을 희석해서 마시면 다음날 숙취 해소에 도움이 됩니다.

변비해소

매실 속에는 강한 해독작용과 살균작용을 하는 카테킨산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 카테킨산은 장 안에 나쁜 균의 번식을 억제하여 장의 염증과 이상 발효를 막아줍니다. 또한 장의 연동운동을 활발하게 하여 건강한 장을 유지시켜 줍니다. 장이 건강하고 튼튼해지면 변비는 자연스럽게 해소됩니다.

노화예방

매실에는 비타민과 무기질이 많이 들어 있어 호르몬 활동과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 줍니다. 매실을 꾸준히 먹으면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에 피부가 탄력있고 촉촉해지며 몸에 활력이 넘쳐 노화를 예방할 수 있어요.

성인병 예방

매실에는 구연산과 사과산, 호박산 등이 함유되어 있고, 칼슘, 철분, 마그네슘 등 무기질도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구연산은 혈액에 속에 쌓여 있는 노폐물을 배출시키고 피를 맑게 해주어 고혈압, 동맥경화 등의 성인병을 예방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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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초강목에서 말하는 매실의 효능

1. 맛이 시고 무독하다. 간과 담을 다스린다.
2. 근(세포)을 튼튼히 하며 혈액을 정상으로 만든다.
3. 번열을 내리게 하며 마음을 편안하게 하며 사지통증을 멈추게 한다.
4. 내장의 열을 다스리고 갈증을 조절한다.
5. 토사곽란을 멈추게 하고 냉을 없애고 설사를 멈추게 한다.
6. 주독을 없애고 종기를 없애고 담을 없앤다.
7. 뱃속의 벌레를 없애며 물의 독과 물고기의 독을 없앤다.
8. 자궁의 피를 멈추게 하고 월경불순, 염증대하에 좋다.
9. 대변불통, 대변하혈, 피오줌을 낫게 한다.
10. 입안의 냄새를 없애며 가슴앓이와 배 아픈 것을 다스리고 허증피로를 다스리며 폐와 장을 수렴한다. 또한 중풍과 경기를 다스린다.

 

 

♣ 매실의 부작용

매실의 효능을 얘기하자니 매실이 마치 만병통치약인 듯 합니다.  그러나 많은 효능을 가지 있는 매실에도 잘못 섭치하면 문제가 생깁니다. 제대로 알고 섭취를 해야 탈이 없겠지요!

배탈유발, 뼈를 손상

덜 익은 어린 매실에는 구연산은 적고 오히려 독성인 비소가 함유되어 있습니다. 아직 설익은 푸른 매실에는 살구씨처럼 시안산이 함유되어 있어 배탈이나 중독 증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아미그달린이라는 독성성분은 날로 먹거나 덜익은 상태로 먹는 경우 복통이 발생되고, 치아, 뼈를 상하게 할 수 있으니 매실액, 매실주, 매실차로 등으로 발효시켜 먹는 것이 좋습니다.

매실은 신맛이 강해 위염이 있는 분이나, 식도염 증상이 있다면 위산 분비가 더 활발해져서 속을 쓰리게 할 수 있습니다.또한, 역류 현상이 발생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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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창고추장 양념을 한 매실 장아찌

 

초연당 전통발효식품 제조업체 궁중음식본가에서는 잘 익은 매실을 원료로 장아찌와 매실원액, 매실식초를 제조하여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차로도 마시고 음식 만들때 식초와 설탕 대신 새콤한 맛을 내기 위해 조미료로도 사용하기 좋아요.

땀 많이 흘리는 여름엔 이만 한게 없네요. 건강에 좋은 매실 많이 드시고 여름 건강 챙기세요.

▲ 매실원액 활용 예

 

▲ 물, 얼음, 매실원액만 있으면 카페갈 일 줄어요  

여름에 건강 음료가 마시고 싶다면 얼음 둥둥 띄워 매실차 한잔 어떨까요?
카페 갈 일이 확 줄거예요.  
갈증 해소에도 좋지만 저는 변비에 효과를 많이 봤답니다.
카페인 많은 아이스커피, 레몬에이드보다 새콤달콤 더 맛있네요.

궁중음식본가의 황매실원액 추천드려요.   

변비에 좋으나 사람의 체질에 따라 맞지 않는 사람들은 설사를 유발하기도 하더라구요.
간혹 맞지 않는 분들도 있으니 본인의 체질에 맞지 않은다면 주의 하셔서 섭취를 하셔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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