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전통한옥생활체험관 초연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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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연당/오천년 정원이야기

초연당 정원이야기 ⑤ - 2021년 3월 4째주에 이사 온 능수홍도화

초연당웹지기 2021. 3. 30. 16:49
황매실원액

 

초연당 정원에 새로 이사 온 식구들이 많이 늘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는 3월 4주에 이사 온 나무들 얘기를 할까합니다. 

 

초연당 대표님은 나무 욕심이 정말정말 많으세요. 꼭 영지에 이주 해 온 영지민들을 알뜰살뜰 여러모로에 잘 챙겨주는 영주님 같아요. ㅋㅋ

3월 23일 오후 3시30분, 홍도화 식수 이전 작업을 위해 대표님 손수 트럭 몰고 나무시장을 다녀 오셨는데요.
이런....!  (⑉・̆⌓・̆⑉) 오는길에 그만 트럭이 길에서 퍼지고 말았다네요. 

 

 

이래저래 우여곡절을 겪고 홍도화 식수 작업은 다음날 24일로 미뤄졌답니다.

 

능수홍도화 묘목 식수 작업

 

3월 24일 초연당 오천년정원에 홍도화 식구들이 많이 늘었습니다.

대표님은 열심히인데, 공방 서각가님은 지금 뭐하시는 걸까요? 기념사진 포즈만? (-‿◦☀)   귀엽습니다. ㅋㅋ

 

수양홍도화, 능수홍도화, 열매는 개복숭아

 

새로 이사와서 이리도 예쁘게 꽃을 피웠네요. 

능수홍도화는 관상용으로 쓰이는 꽃복숭아의 한종류입니다.  붉은 꽃잎이 겹겹이 피어 엄청 화려하고 수양버들처럼 가지가 늘어지면서 마치 조화꽃을 영상케하는데 이런 특징때문에 수양홍도화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개나리꽃처럼 꽃이 먼저 피고 꽃이지고나면 가지에 잎사귀들이 올라옵니다.

강렬한 붉은 색상과 겹겹이 겹친 화려한 장미과 꽃잎과 가지가 여유롭게 늘어지는 모습이 관상용으로 으뜸인 과일나무입니다.

열매는 개복숭아로 그냥 먹기에는 맛이 없구요. 설탕이나 올리고당 등 1:1로 넣어 효소나 과일청으로 담그어 먹으면 좋습니다.

눈이 시릴정도로 아름다운 꽃이기에 사랑의 노예는 꽃말이 붙여진 것 같습니다. 

 

능수홍도화 묘목
토종 홍매화 묘목

 

며칠동안 이어 온 홍도화 묘목 이전 작업이 28일에 마무리를 하셨습니다. 우와~ 초연당 식구들 고생하셨어요.
저만 재택근무에 완전 편하게 있었다는... ♪(´ε`*) 혼자 편해서 죄송!!

요 묘목들이 어서어서 자리를 잘 잡고 순창의 흙과 바람과 햇볕에 익숙해지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