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의 그림으로 보는 숙박 후기

장마가 시작되었나 봅니다. 태풍이 오나 싶을 만큼 어젯밤부터 강풍 동반 빗방울이 사정없이 전국을 덮쳤습니다.

본격적으로 여름이 시작되는 느낌입니다. 습도가 매우 높아 불쾌지수가 한계를 모르고 치솟습니다. 에휴~~ 이런 날씨는 정말 싫어요!! ㅜㅜ

이런 날은 서로가 조심하는 것이 좋겠지요!

 

지난해와 지지나해 여름 우리 초연당에 다녀간 서울 소재의 OO대학교 애니메이션학과 학생들이 최근에 재미난 그림을 후기로 보내왔습니다. 

여름방학을 맞아 다섯 친구들이 털털한 모습으로 우리 초연당을 처음 찾아왔을 때가 생각납니다. 어느덧 1년이나 흘렀네요. 학생들은 올여름에도 잊지 않고 우리 초연당을 기억해 주었네요.

 

어느 날 초연당에 날아온
감동의 후기! 

 

두손은 무겁게 마음은 가볍게

두 손 가득 여행기간 동안 먹거리를 잔뜩 들고 대문을 들어서는 그들의 설레는 모습을 표현했나 봅니다.

그림을 보니 어째 오는 길이 순탄치는 않았나 봅니다. 지친 기색이 역력해 보입니다. 더운 여름 서울에서 출발해 전라도까지 오느라 지칠 만도 하겠네요. 처음 초연당을 방문하여 호기심에 두리번두리번 여기저기 기웃거리던 다 큰 남자아이들의 밝고 순박한 모습이 떠 오릅니다.

 

섬진강변으로 나들이 가는 중

아~~! 덥다!

대부분 가족이나 연인이 저희 초연당을 찾는데 20대 초반의 젊은 남학생끼리 놀러 오는 경우는 드물지요.
여름방학에 추억을 만들고 싶다며 다 큰 남자아이들끼리 순창으로 여행을 왔습니다.
위 그림은 뭔가 신나는 일을 찾아 어슬렁어슬렁 길을 나서는 모습인 것 같네요.

 

 

재미난 놀이를 찾았다!!
섬진강 카누 타기 체험

예약은 필수!!!
주말에 즐길 수 있는
심박한 무료 레포츠!!!

 

주말에만 탈 수 있는 카누 타기 체험을 어떻게 알고 미리 예약까지 하고 왔는지 준비성 철저하군요.
그런데  좀 힘들어 보이네요.  카누는 보는 것처럼 낭만적이지만은 않답니다. 뙤약볕에서 힘껏 노를 저어야 하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지치기 일수거든요. 아~~ 완주는 해야겠는데 팀 중 한 명이라도 지쳐서 노를 젓지 않는다면.... 에고, 우리 팀이 꼴등!!  먼저 완주하고 기다리는 팀에게는 민폐가 따로 없겠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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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한 그림 후기 어떠셨어요?  말로는 전할 수 없는 것들이 그림에 담겨 있습니다. 후기와 리뷰는 대부분 글로 표현하는것이 일반적인데 이런 프레임에서 벗어나 독특한 방식으로 표현해 재미있고 신선합니다. 역시 미래의 예술가들 답게 발상이 창의적입니다.

미래의 웹툰 작가, 애니메이터, 만화가가 될 꿈나무들! 그들의 꿈과 열정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