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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 예술인 한국화 남계 이정래 화가 作品 초연당에 걸리다

초연당웹지기 2021. 9. 10. 17:40
황매실원액

 

오늘은 좀 색다른 포스팅을 하려 해요.

꽃과 벌, 나비와 나무가 함께하는 초연당에 아주 특별한 그림들이 걸렸답니다.  

남도 예술인 남계 이정래 화가의 작품들이 초연당 각 내실에 멋지게 걸려 초연당의 고택의 아름다움을 한층 더 돋보이게 합니다.

이정례 화가는 전남 화순에서 태어나 한평생 붓만을 잡고 40여 년이 넘도록 오로지 전업 화가로 외길 인생을 사셨습니다. 서양화, 현대미술까지 두루 화폭에 화가의 세계를 다양한 기법과 재료들을 활용해 현대적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정례 화가는 여러 혼합재료를 사용해 동서양의 구분을 없애고 동서양 화법을 융합해 독창적인 회화의 세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초연당 김관중 대표와 고향이 같은 것으로 보아 두 분의 인연이 남다른 듯합니다.

이정래 화가는 작품 활동에 몰두하느라 뒤늦게 대외 활동을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무등미술대전 대상, 광주시전 대상, 전남도전 대상 등 그의 작품과 이름을 알리게 되었습니다. 

▲웃음을 아낀다는 李화가는 오늘 활짝 웃었습니다.

 

 

 

 

▲ 남도예술인 이정래 화가 作

 

1980년대 초창기 닭과 나비, 곤충 등의 초충도를 많이 그렸다고 합니다.  90년대로 넘어오면서 동물과 닭, 풍경을 주로 그리셨고. 2000년대에는 한국화를 그리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2010년부터는 민들레나 책, 정물 작업에 매진하셨답니다. 2020년대의 그림을 보니 집과 나무 풍경을 많이 볼 수 있네요.
정겨운 시골집에서 가족들이 모여 앉아 두런두런 재미난 이야기 꽃을 피우고 있네요. 집 옆 커다란 감나무에서는 빨갛게 감이 익어가고 있어요. 절로 옛 고향의 향수에 젖게 합니다. 

 

▲ 남도예술인 이정래 화가 作 민들레홀씨

 

민들레에 애착을 가지고 있다는 李작가는 민들레를 소재삼아 화폭에 민들레꽃 홀씨 작품을 많이 그리셨다고 합니다.
李작가는 민들레꽃이 아닌 홀씨에 의미를 부여하고 있어 홀씨를 화폭에 담는다고 합니다.

 

이 작가는 매년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광주국제아트페어에 참가하여 많은 예술인들과 함께 오랜 기간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초연당에 오시거든 벽 한쪽을 은근히 밝히고 있는 미술품을 보시거든 간단 감상평이라도 댓글로 남겨 주세요~